[장애인뉴스] KB손해보험, 장애인의 날 맞아 LIG그룹과 함께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 전달 外
전국장애인부모연대, 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자립 희망 오체투지’쟁취 보고대회 개최'... 한솥도시락,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도시락 1,000개 후원
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과 장애를 가진 양육자를 위해 우리 사회는 얼마나 나아지고 있을까. ‘장애인뉴스’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복지 분야의 주요 이슈와 제도 변화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장애인 복지 정책과 교육·고용 지원, 권익 보호 활동, 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KB손해보험, 장애인의 날 맞아 LIG그룹과 함께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 전달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지난 17일, 제46회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LIG그룹과 함께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 1억 8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LIG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KB손해보험과 LIG그룹, 대한장애인축구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금 전달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의 체력 강화 훈련과 6월 개최 예정인 ‘2026 전국장애인축구 선수권 대회’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자립 희망 오체투지’ 쟁취 보고대회 개최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20일 ‘장애인차별철폐투쟁의 날’을 맞아, 지난 3월 26일부터 전국 17개 시도 지부 부모들이 참여해 온 ‘자립 희망 오체투지’의 성과를 보고하고 새로운 투쟁의 시작을 알리는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대회는 국회 앞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온몸을 던져 발달장애인의 생존권을 외쳐온 부모들의 처절하고도 아름다웠던 투쟁의 기록을 결산하고, 그 과정에서 쟁취한 실질적인 결실을 국민 앞에 당당히 보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부모연대는 이번 오체투지 투쟁을 통해 정부와 국회로부터 발달장애인 지원 체계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낼 세 가지 핵심 성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가책임제 청와대 발표 약속: 장애 돌봄을 가족의 고통으로 방치하던 시대를 끝내고, 국가가 삶을 책임지겠다는 공식적인 확답을 투쟁으로 끌어냈다. 발달장애인 지원 추경 예산 확보: 말뿐인 약속이 아닌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뒷받침할 예산이라는 이름의 생존권을 직접 따냈다. 학대 시설 국정조사: 수용 시설 내 인권 유린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국정조사 발의를 요구하여 관철시켰으며, 이는 시설 수용 정책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부모연대는 이번 보고대회에서 단순히 권리 쟁취를 자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대 시설 국정조사의 실질적 이행’과 ‘의미 있는 낮 시간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전진을 선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결의문을 통해 “더 이상 부모의 눈물로 버티는 돌봄이 아니라, 국가가 아이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권리의 시대를 열 것”임을 선포하고, 시설 속 고립된 시간이 아닌 지역사회 햇살 아래서 이웃과 어울리는 일상을 쟁취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전진할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 한솥도시락,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도시락 1,000개 후원
한솥도시락은 지난 18일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에 동백도시락과 생수 1,000개를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솥도시락은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 행사에 도시락을 후원해 오고 있다. 올해로 8번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후원 도시락은 총 6,350개에 달한다.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는 2006년부터 매년 4월 개최되는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로,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장애 인식 개선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비롯해 ▲즐거운 복지(문화행사) ▲가족이 행복한 복지(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 안전한 복지(안전 교육 프로그램) ▲건강한 복지(뉴스포츠 및 E-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한솥도시락은 ‘장애인식개선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에서 ‘후원자상’ 입상자에게 직접 상을 수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 푸르메재단, 장애인의 달 맞아 ‘장애가족 건강검진 지원사업’ 실시
푸르메재단(상임대표 백경학)이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과 함께 장애가족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장애가족 건강검진 지원사업은 푸르메재단 산하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종로장애인복지관 이용 장애인과 주돌봄자인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검진은 장애인의 날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14일 진행됐다.
검진 항목은 신체계측, 혈액검사, 폐기능검사, 위내시경검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장애인들이 제때 받기 힘든 암 관련 검진도 포함됐다. 수검자의 성별, 연령, 장애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해 장애인들의 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검진 결과에 따라 지역 내 의료 자원을 연계해 적절한 치료와 건강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푸르메재단은 서울의료원 의료진, 산하 복지관의 사회복지사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검진 계획을 세웠다. 특히 이번 검진 대상에 중증의 발달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이 다수 포함되고, 참여 장애인의 56.3%가 생애 처음으로 검진받는 만큼 사전교육을 철저히 했다.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서울의료원 측은 이날 장애가족 건강검진을 위해 프리미엄 건강검진 구역 전체를 비우고 베테랑 검진 인력 30여 명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장애인이 더 편안하게 검진받을 수 있도록 동선도 조정했다.
장애인은 의료기관 시설이나 접근성, 의사소통 문제 등 다양한 제약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 자료에서 2024년 발달장애인 수검률을 살펴보면, 지적장애인 62.3%, 자폐성장애인 55.0%로, 비장애인 수검률 76.0%보다 현저히 낮다. 뇌병변장애인 수검률은 45.9%에 불과한 실정이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는 “장애인이 집 근처에서 쉽게 검진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관리를 돕는 것이 향후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 지름길“이라며 ”장애 친화적 검진 기관을 늘리고 장애 유형별 특성과 의사소통 방법을 잘 이해하는 의료진이 많아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장벽 없는 무대 구현…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 배리어프리 콘텐츠 선보여
예술의전당(사장 직무대행 이재석)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콘텐츠를 공개한다.
‘디지털 스테이지’에서 서비스 중인 연극 '랑데부'는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시 제공되며, 오페라 '마술피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특별 공개한다. 두 작품 모두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해설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화면해설)을 포함해 제작되어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콘텐츠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제작 과정에서 관련 전문가와 장애인 관객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했다.
특히 오페라 '마술피리'는 기존 오프라인 상영으로만 제공되던 영상화 작품으로,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관객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 공개한다. 해당 작품은 5월 7일까지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은 디지털 스테이지 론칭 이후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2024년에는 오페라 '마술피리', 연극 '보물섬'과 '페리클레스', 2025년에는 연극 '오셀로'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공개했으며, 2026년에는 연극 '랑데부'를 신규 제작해 선보인다.
또한 2013년 공연 영상화 사업 ‘SAC ON SCREEN’을 시작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 산간·도서지역, 군부대, 교정시설 등에 우수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이러한 흐름은 온라인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로 확장했으며, 나아가 장애인 관객을 위한 배리어프리 콘텐츠 개발로도 이어지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장애인 관객이 보다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공무원연금공단 세종대전지부, 희망 나눔 풍선아트 봉사로 장애인식 개선 동참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이하 ‘공단’) 세종대전지부는 지난 18일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세종시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다다런’에 참여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다다런’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다 함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진행되는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걷기대회이다. 이번 행사에서 공단은 ‘희망 나눔 풍선아트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 직원과 세종무지개풍선상록자원봉사단(단장 김휴현) 단원 10여 명은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을 찾은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강아지 등 여러 가지 모양의 풍선 아트를 선보였다. 또 풍선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다 함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캠페인의 취지를 시민들에게 알리며 장애인식 개선 활동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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