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트렌드] 유아교육진흥원, 찾아가는 부모 정서 ‘집중’ 지원 프로그램 운영 外
양천구, ‘Y교육박람회 2026’ 평생학습축제 개최... 동대문구 "학교운동부 지원 늘릴 것"
‘교육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는 기획 코너다. 입시·진로 정책 변화, 학교 현장 소식,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도구, 교육관련 기업의 동향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소식 중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 유아교육진흥원, 찾아가는 부모 정서 ‘집중’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서울특별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원장 고문영)은 부모의 정서·심리 회복을 지원하고, 부모와 유아의 정서적 유대감 증진을 위해「찾아가는 부모 정서·심리 지원 연수」와 「온(溫)맘 온(ON)놀이 맞춤형 보호자 통합지원 사업」을 4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부모 ‘집중’지원 프로그램은 △강사가 유치원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 △내실있는 지원을 위해 소그룹 운영 △강의·상담·워크숍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밀착 지원하여 부모의 정서·심리 회복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먼저「찾아가는 부모 정서·심리 지원 연수」는 그림책을 활용하여 부모 자신의 양육 태도를 돌아보고, 자녀와 정서적 유대감 형성에 초점을 두고 부모의 정서·심리를 지원한다. 참여 대상이 인근 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1학년 부모까지 가능하도록 하여, 지역 간 교육공동체 형성과 연계 지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온(溫)맘 온(ON)놀이 맞춤형 보호자 통합지원」은 부모가 참여하는 강의·상담과 유아와 부모가 놀이하는 워크숍을 함께 진행한다. 부모는 사전에 강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양육 태도를 점검하고, 이어서 놀이 워크숍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자녀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관내 공·사립 유치원 350개원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이는 전체 유치원의 절반가량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부모의 정서를 지원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은 부모 정서 지원이 부모 자신의 정서적 안정과 바람직한 양육관 형성으로 이어져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할 것이며, 하반기에는 교사의 정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부모·교사를 아우르는 통합적 정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양천구, ‘Y교육박람회 2026’ 평생학습축제 개최... AI로 배움의 한계를 넘다
서울 양천구가 인공지능(AI)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평생학습 축제를 열고 미래형 교육 모델을 제시한다.
양천구청은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구청 일대 공원사잇길과 목동가온길 등에서 ‘Y교육박람회 2026’의 주요 행사인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AI빅뱅: 경계 없는 교육, 한계 없는 배움’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양천구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21주년을 맞아 기존 교육 기반에 AI 기술을 결합해 ‘미래형 평생학습’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제2회 평생학습 어르신 백일장’이 열린다. 문해교실 참여 어르신 70여 명의 시화 작품을 멀티모달 AI 기술로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해 전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4일부터 3일간 목동가온길(양천구청 후문~양천경찰서)에서는 ‘AI를 만난 평생학습 거리 전시회’가 운영된다. 평생학습자와 특수교육 대상 아동의 작품이 AI 기술로 재해석돼 전시되며, 양천공원과 구청 일대에서는 AI 여권사진 제작, AI 음악 및 향수 제작 등 35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강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Great-Y, 나를 깨우는 세 번의 빅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5일에는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딥페이크와 사이버 범죄 등 AI 시대 범죄 대응을 주제로 강연하고, 16일에는 배우 겸 작가 차인표가 ‘한계 없는 배움’을 주제로 강연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대화·관계 전문가 박재연이 소통과 관계 개선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밖에도 방문객을 위한 먹거리 부스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AI 시대에도 배움을 이어가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평생학습의 의미를 보여준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이번 축제를 통해 누구나 배움의 가치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학교운동부 지원 늘린다… 학부모 부담 덜고 체육인재 키운다
서울 동대문구가 학교운동부 학생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 동대문구청은 학교운동부 운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 기준을 정비하고, 교통비·숙박비 등 실제 대회 참가에 필요한 경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운동부는 교육청 지원이 전임코치 인건비 등 기본 운영비에 집중되면서 대회 참가에 필요한 식비·숙박비·교통비 등을 학부모가 부담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구는 이러한 구조가 학생선수의 훈련과 경기 준비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지원 체계를 개선했다.
이번 지원 확대에 따라 학교운동부 운영비뿐 아니라 훈련 환경 개선, 대회 참가 관련 경비 등이 폭넓게 지원된다. 운동부 공간 및 시설 개선은 물론 교통비, 숙박비, 물품 대여비 등이 포함된다.
특히 개인종목 지원 기준은 물가 상승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상향 조정됐다. 운동부 현원 기준으로 5인 미만은 500만원, 5인 이상 10인 미만은 700만원, 10인 이상은 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단체종목 역시 인원 기준을 재정비해 보다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 내 초·중·고 학교운동부이며, 구는 4월 중 신청을 받아 5월 중 교육경비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학생선수가 훈련과 대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실제로 지난해 전농중 사격부가 서울시장기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두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 확대가 학교운동부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남양유업, 2026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상반기 운영 시작
남양유업이 초등학생 대상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자원순환 인식 확산에 나선다.
남양유업은 21일 서울·경기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Save the Earth, 지구수호대’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이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험 중심으로 배우도록 기획된 환경 교육으로, 올해로 5년째 운영된다.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 총 12개 학교, 약 1,8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8% 확대된 규모다.
교육은 서울새활용플라자 전문 강사진이 맡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자원순환·분리배출·새활용 개념 학습과 블록게임을 활용한 분리배출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유팩·멸균팩 등 분리배출이 어려운 소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남양유업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강사진을 확대하고, 교구 제작 기업과 협업해 콘텐츠를 개선해 왔다. 또한 학교 외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자료를 무료로 공개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현장에서 환경 교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영유아, 한부모가정,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특수분유 생산, 의료 지원, 친환경 제품 개발 등 ESG 경영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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