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렌드] 연극 '운빨로맨스', 5월 7일 울산 HD아트센터 소공연장 개막 外
민들레마음X롯데시네마, 환아 가족 초청 ‘영화 같은 하루’ 선물... 밀알복지재단, 제16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안산밀알콘서트 개최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연극 '운빨로맨스', 5월 7일 울산 HD아트센터 소공연장 개막
연극 '운빨로맨스'가 7일부터 울산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대학로에서 오랜 시간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 처음으로 울산을 찾아, 지역 관객들에게 특별한 무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는 여자와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 믿는 남자의 상반된 가치관이 충돌하고 교차하며 빚어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빠른 전개와 재치 있는 대사,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장르 특유의 가벼움 속에서도 진심 어린 울림을 남기는 로맨틱 코미디로 자리매김했다. 연극을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도 부담 없이 권할 수 있다는 점이 꾸준한 인기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울산 공연에는 대학로 무대에서 검증된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제택후' 역의 김준영은 안정적인 연기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극의 중심을 잡고, '점보늬' 역의 조은진은 밝은 에너지와 유쾌한 매력으로 무대의 활기를 이끈다. '한량하' 역의 이주영은 개성 있는 캐릭터 해석과 순발력 있는 연기로 극에 리듬감을 불어넣으며, '노월희' 역의 최로아는 탄탄한 연기력과 안정된 존재감으로 극의 균형을 완성한다. 대학로 공연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을 소화해온 네 배우가 이번 울산 공연에서 새롭게 한 무대에 서는 만큼, 각자의 내공이 어우러진 신선한 앙상블이 기대된다.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은 작품", "캐릭터가 살아 있는 연극", "완성도 높은 로맨틱 코미디"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울산 공연 역시 그간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소공연장 특유의 친밀한 공간 구조도 이번 공연의 주요 매력이다. 배우와 관객 사이의 거리가 가까운 만큼 무대 위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며, 대형 공연장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몰입감과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HD아트센터 홈페이지와 놀티켓, 티켓링크,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다.
◇ 민들레마음X롯데시네마, 환아 가족 초청 ‘영화 같은 하루’ 선물… 6월 콜라보 굿즈 예고
민들레마음이 롯데시네마와 함께 지난 5월 6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어린이날 특별 초청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긴 투병으로 평범한 문화생활이 어려운 환아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초청된 가족들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F&B(식음료)와 가족사진을 찍으며 설레는 나들이를 시작했다.
특히 영화 ‘슈퍼 마리오 갤럭시’ 상영 전, 부득이하게 함께 오지 못한 아버지와 담당 의료진(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의 진심 어린 깜짝 영상 편지가 대형 스크린에 재생돼 상영관을 뭉클한 감동으로 채웠다. 영화 관람 직후에는 상영관 내에서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이벤트가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환아 어머니 정다은 씨(가명)는 “병원 밖을 나와 아이와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는 평범한 일상이 우리 가족에겐 기적 같은 선물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환아 이상혁 어린이 역시 “맛있는 간식도 잔뜩 먹고 재미있는 영화도 봐서 최고로 행복한 어린이날이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 제16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안산밀알콘서트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지난 23일(목),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안산시 소재 산하시설 및 사단법인 안산밀알이 공동 주관한 ‘제16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안산밀알콘서트(이하 안산밀알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안산밀알콘서트는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뜻깊은 행사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무대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이라는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 콘서트에서는 장애·비장애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대장장이 척>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장 난 마음을 안고 대장간을 찾아온 사람들과 대장장이 '척'이 나누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무대를 찾은 관객들에게 진정한 존재의 가치와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특히 "존재의 의미는 기능에 있지 않다."라는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은 이번 콘서트가 장애라는 벽을 넘어 배우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빚어낸 무대였음을 강조하며, "뮤지컬 속 대장장이 '척'이 고장 난 마음을 고쳐주듯, 우리 사회의 편견을 치유하고 서로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아울러 행사에 함께해 주신 시민들의 발걸음이 장애인들에게는 내일로 나아가는 큰 희망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전액 ‘안산시온유한센터’의 이전 및 환경개선 공사비로 사용된다. 이를 통해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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