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세이브더칠드런-HD현대1%나눔재단, 아동 공간 복지 사업 ‘드림플레이스’ 4년차 가동 外
굿네이버스 충남남부지부-우리어린이집, 좋은이웃어린이집 현판 전달식 진행... 세계놀이의날 맞아 효창공원서 '자유와 포용, 평화로의 놀이마당' 열려
아이들의 하루는 배움과 놀이, 성장의 순간들로 가득하다. ‘어린이뉴스’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일상, 그리고 인권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교육과 돌봄, 건강과 안전, 권리 증진, 문화·체험 활동 등 아이들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소식을 쉽고 알기 쉽게 전하며, 부모와 양육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함께 소개한다.
◇ 세이브더칠드런-HD현대1%나눔재단, 아동 공간 복지 사업 ‘드림플레이스’ 4년차 가동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과 함께 보호대상아동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자립 성장을 지원하는 ‘2026 드림플레이스(Dream Plac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4년 차를 맞이한 ‘드림플레이스’ 사업은 아동양육시설의 노후 환경을 보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동의 권리를 중심으로 한 ‘공간 복지’ 실현을 목표로 한다. 2025년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동복지 생활시설 거주 아동의 86% 이상이 양육시설에 집중되어 있으나, 물가 상승과 운영비 부족으로 시설 노후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6년 사업은 총 6억 원 규모로 전국에서 추진된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을 중점 추진하며, 이를 통해 기존 대비 3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시설 내 유휴 공간을 창의·창작 활동 공간인 ‘퓨처빌더 스페이스’로 재구성한다. 이 과정에서 아동이 직접 공간 설계에 참여하는 ‘아동 참여 워크숍’을 운영해 참여권을 증진하고, 공간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높인다.
드림플레이스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전남 목포시 목포아동원, 경북 의성군 의성자혜원, 충북 제천시 초록별 그룹홈 등 전국 총 64곳이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올해는 13곳을 추가로 지원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5월 사업 공고를 내고 2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았다. 이후 서류 심사와 전문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시설에는 HD현대1%나눔재단의 후원을 통해 인프라 개선과 개소식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 390명과 종사자 65명 등 총 455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수행을 총괄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심혜설 중부지역본부장은 “드림플레이스는 아동들이 환경적 제약 없이 꿈을 설계하고 미래의 주역인 ‘퓨처빌더(Future Builder)’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에게 보다 안전하고 창의적인 환경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드림플레이스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아이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기회의 터전’을 만드는 일”이라며,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립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굿네이버스 충남남부지부-우리어린이집, 좋은이웃어린이집 현판 전달식 진행
지난달 27일 굿네이버스 충남남부지부(지부장 최은희)는 논산시에 위치한 우리어린이집(원장 이해옥)과 함께 좋은이웃가게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우리어린이집은 이번 좋은이웃가게 캠페인 참여하여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을 위해 후원하게 됐다.
좋은이웃가게는 지구촌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매장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거나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굿네이버스 나눔 캠페인으로, 소상공인을 포함해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은희 굿네이버스 충남남부지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 준 우리어린이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좋은이웃가게에 참여하는 매장이 점차 많아져 우리 지역이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해옥 원장은 “좋은 기회로 아이들의 권리 향상을 위한 굿네이버스 나눔 캠페인에 참여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사회 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라고 전했다.
◇ 세계놀이의날 맞아 효창공원서 '자유와 포용, 평화로의 놀이마당' 열려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회장 서영숙)는 2026년 세계놀이의날을 맞아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어린이놀이터에서 '자유와 포용, 평화로의 놀이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꿈나무어린이집, 데시앙아띠어린이집, 반석어린이집, 백송어린이집, 신태양어린이집, 원효루미니어린이집, 청파어린이집 등 인근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120여 명이 참여해 자유놀이를 즐겼다.
참여 아동들은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은 놀이를 직접 준비해 다른 어린이집 친구들과 공유하며 놀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또한 서울과 지방의 어린이집 10개 기관이 온라인으로 연결돼 각 기관의 놀이 모습을 함께 보고 소개하며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세계놀이의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난감도서관 설립자이자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 창립자인 김후리다 박사가 놀이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의 놀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국제장난감도서관협회와 유엔에 제안하면서 2001년 시작됐다. 이후 전 세계가 함께 기념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에서는 장애인복지관과 특수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장난감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사회복지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놀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협회는 이번 행사가 놀이터와 놀이친구가 점차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지역사회와 부모가 함께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 놀이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지원하고, 미래 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는 "놀이는 어린이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우는 밥"이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놀이를 아동의 기본 권리로 인식하고, 모든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충분히 놀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놀이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깨끗한 집에서 드림스타트”… 송파구, 취약계층 아동 위한 ‘클린드림’
지난 4월 서울 송파구의 한 드림스타트 가정. 짐과 먼지로 가득했던 집은 전문 청소를 마친 뒤 한층 밝아졌다. 오래 묵은 냄새와 생활 오염이 걷히자 아이는 새로워진 공간을 둘러보며 연신 웃음을 보였다.
송파구는 취약계층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신규사업 ‘클린드림 서비스’를 추진한다. 단순 청소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사업은 민간 전문업체와 협력하는 ‘민·관 협력형 복지 모델’로 추진된다. 송파구는 지난 2월 주거청소 전문업체 ‘365종합환경’, 생활방역 전문업체 ‘세스코 서울동부지역단’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위생 관리와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 40여 가구다. 구는 올해 말까지 전문 청소와 생활방역, 사후관리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 청소 서비스는 ‘365종합환경’의 재능기부로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연간 4가구를 대상으로 방과 주방, 거실, 화장실 등 주거 공간 전반에 대한 종합 청소를 무상 지원한다. 가구당 150만~200만원 상당의 비용이 드는 작업이다.
이달부터는 ‘세스코’와 연계한 생활방역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총 35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문 구서·구충 작업과 살균소독을 실시하며, 가구당 2회씩 바퀴벌레 등 해충과 세균 등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구는 서비스 제공 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를 이어간다. 추가 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는 ㈜팜한농 봉사단과 지역 봉사단체인 송파나루 로타리클럽과 연계해 벽지와 장판 교체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송파구는 올해 드림스타트 가족을 대상으로 나들이와 심리상담,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간의 재능기부와 행정 지원이 결합한 지역사회 돌봄 사례”라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아동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형산강 일대서 1,500여 명 참여 속 2026 포항 국제어린이마라톤 성황리 개최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달 23일 포항 형산강 강변체육공원 일대에서 '2026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을 가족 단위 참가자 약 1,500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전국 주요 지역에서 진행하는 참여형 나눔 캠페인으로, 2011년부터 이어온 대표 행사다. 올해는 '함께 뛰는 오늘, 우리는 한 팀'을 슬로건으로, 문화배경과 언어의 경계 없이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국내 이주배경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포항 행사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 약 1,500명이 참여했으며, 자원봉사자와 운영 인력 약 300명이 함께 현장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형산강 강변체육공원 일대를 따라 약 4km 코스를 달리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존을 경험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4개의 참여형 이벤트존이 운영됐다. '알록달록 놀이터', '룰루랄라 놀이터', '와글와글 놀이터', '꿈틀꿈틀 놀이터'로 구성돼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협력기관도 함께했다. 포항시가족센터는 베트남·필리핀·중국 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포항남부경찰서는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진행해 아동권리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무대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 가정으로 구성된 포항시가족센터 소속 '포항다소리세오녀 합창단'과 포항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루미에르 앙상블'의 공연이 함께 이어지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무대 위에서 어우러지는 행사의 통합적 가치를 실현했다.
이번 국제어린이마라톤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국내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권리 보장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장성준 본부장은 "포항을 비롯한 경북 지역에서도 이주배경아동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아이들이 함께 뛰고 어울리는 경험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은 2011년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구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부터 아동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취지로 처음 시작됐다. 2011년부터 2025년까지 약 11만 명이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해왔다.
올해 마라톤은 서울을 비롯해 인천, 대전, 익산, 부산 등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10월까지 전국 11개 지역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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