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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송파구, 사회복지 공무원 마음건강 챙긴다…감정노동 해소 교육 실시 外

풀무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맞손…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확대

babynews@ibabynews.com

'복지뉴스'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미처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복지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과 제도 관련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돌봄·보육 지원 정책과 아동·가족 복지 제도,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양육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송파구, 사회복지 공무원 마음건강 챙긴다…감정노동 해소 교육 실시

송파구청 전경. ⓒ송파구
송파구청 전경.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현장에서 다양한 민원을 응대하며 감정노동에 노출된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정서적 부담을 덜고 마음 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에 나선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26일 송파아카데미KT 3층에서 관내 27개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와 복지 관련 부서 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보장급여 담당자 전문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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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올해 1월 진행한 ‘찾아가는 사회보장급여 직무교육’ 과정에서 접수된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복지급여 신청과 상담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합·특이 민원으로 인한 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는 소통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정문정 씨가 나선다. 정 작가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 등을 집필했으며, 유튜브 채널 ‘정문정답’을 통해서도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교육 1부에서는 감정 소모가 큰 민원 현장에서 공무원 스스로를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나를 지키는 대화법’을 소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사회복지 공무원을 위한 마인드 케어와 직무 스트레스 관리, 소통 역량 강화 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하반기에도 27개 동 사회복지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서 지원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그동안 민원 응대 직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해 왔다. 민원실 내 바디캠과 비상벨, CCTV, 통화종료 자동응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 직원에 대한 심리상담과 의료비 지원, 책임보험 가입 등도 지원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헌신하는 복지 담당 직원들의 정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소통 역량과 마음 건강을 함께 챙기고, 이를 바탕으로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풀무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맞손…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확대

풀무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취약계층 생활 지원 위한 MOU 체결. ⓒ풀무원
풀무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취약계층 생활 지원 위한 MOU 체결. ⓒ풀무원

풀무원이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에 나선다.

풀무원은 24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ESG 경영 실천 및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열렸으며, 풀무원푸드머스 문현기 영업본부장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998년부터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푸드뱅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푸드뱅크와 440여 개 기초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취약계층 먹거리 기본권 보장 및 생활 지원 협력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상호 교류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풀무원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전국푸드뱅크에 냉동식품과 상온 제품 등 주요 식품을 지속적으로 기부하며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풀무원은 이달 초 ‘황금밥알 볶음밥’ 6000개, ‘풀무원지구식단 크리스피 한입두부탕수육’ 2000개, ‘해가득 감귤&한라봉 주스’ 4만5000개, ‘아임리얼 100 고농축 토마토’ 3만 개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다.

문현기 풀무원푸드머스 영업본부장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가 어려운 생활 환경에 놓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대표기업으로서 바른먹거리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복지재단, 취약노인 AI 안부확인 서비스 지속 운영

롯데복지재단, 취약노인 ‘AI콜 안부확인’ 사업에 5,000만원 후원. ⓒ롯데복지재단
롯데복지재단, 취약노인 ‘AI콜 안부확인’ 사업에 5,000만원 후원. ⓒ롯데복지재단

롯데복지재단(이사장 조한봉)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2026 신격호 롯데 AI콜 기반 취약노인 안부확인 사업비 전달식’을 열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노인을 위한 AI 안부확인 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 AI콜 기반 취약노인 안부확인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증가하는 취약노인 안전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AI 기반 전화 서비스를 활용해 고립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식사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AI 안부확인 전화는 총 55만5179회 실시됐다. 특히 AI콜에 응답하지 않은 어르신의 이상 상황을 조기에 확인해 응급수술로 연계한 사례도 발생하는 등 사업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또한 사업 시행 이후 3년간 통화 성공률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수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나는 등 현장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롯데복지재단은 올해도 전국 65세 이상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약 1년간 AI 안부확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과 한파가 발생하는 혹서기·혹한기에는 각각 2만여 명, 설·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는 각각 3만여 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한봉 이사장은 “폭염과 기후변화 등으로 고령층의 안전이 위협받는 시기에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어 뜻깊다”며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복지재단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는 올해 하반기 중 어르신의 감정 상태에 맞춰 공감형 대화를 제공하는 ‘맞춤형 정서 지원 AI콜’을 시범 운영하며 사업 고도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산정특례 재등록 기준 개선 추진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중인 환자의 산정특례 재등록 기준 개선 약속. ⓒ한국백혈병혈액암환우회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중인 환자의 산정특례 재등록 기준 개선 약속. ⓒ한국백혈병혈액암환우회

한국백혈병혈액암환우회(공동대표 안기종·이은영)는 지난 23일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산정특례운영부와 함께 ‘만성골수성백혈병 산정특례 재등록 기준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일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이 산정특례 재등록 과정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를 이유로 재등록이 거부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마련됐다.

환우회에 따르면 일부 환자들은 BCR-ABL1 유전자 정량 또는 정성 PCR 검사 결과가 ‘0%’, ‘0.01% 미만’ 또는 ‘음성’으로 확인됐다는 이유로 ‘잔존질환 확인 불가’ 판정을 받아 산정특례 재등록이 거부됐다. 반면 동일한 질환과 치료 상태, 검사 결과에도 지역에 따라 재등록이 승인되는 사례가 있어 기준 적용의 일관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표적항암제인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치료 도입 이후 장기 생존이 가능한 질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검사상 BCR-ABL1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더라도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됐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상당수 환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환우회는 산정특례 재등록이 거부될 경우 환자의 약제비 본인부담률이 5%에서 30%로 높아져 경제적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가의 표적항암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에게는 치료 지속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TKI 표적항암제 복용 등 치료를 지속하고 있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 대해서는 산정특례 재등록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준을 신속히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역본부별로 승인 여부가 달라지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외 다른 혈액암 질환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확인될 경우 산정특례 재등록 기준 개선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혈액암환우회는 “산정특례제도는 암 등 중증질환 환자가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며 “항암제를 복용하거나 치료를 지속하고 있는 환자를 검사 수치만을 근거로 산정특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제도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약속한 기준 개선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일관되게 적용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이미 산정특례 재등록이 거부됐거나 혼선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 대해서도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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