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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뉴스] 양천구, ‘목동아파트 이주계획 안정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지자체 주도 최초 사례 外

중구, 중림동 쪽방촌 폭염 대비 맞춤형 지원... 국립환경과학원-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층간소음 저감 위해 손잡는다

yj.lee@ibabynews.com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은 행복한 양육과 직결되는 중요한 조건이다. ‘주택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주택·주거 분야의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주택 정책 변화와 분양·공급 정보, 주거복지 제도,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양육 가정의 안정적인 주거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양천구, ‘목동아파트 이주계획 안정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지자체 주도 최초 사례

이기재 양천구청장(오른쪽)이 ‘목동아파트 재건축 이주계획 안정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양천구
이기재 양천구청장(오른쪽)이 ‘목동아파트 재건축 이주계획 안정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양천구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대규모 이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6일 오전 구청 회의실에서 ‘목동아파트 재건축 이주계획 안정화 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 착수는 세심한 이주대책 마련으로 ‘걱정 없는 안정적 주거 이전’을 지원하겠다는 이기재 구청장의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첫 출발이다. 특히 지자체 주도로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구역의 이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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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이주 대상이 2만 6,629세대에 달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단지별 가구 특성 등 거주 현황 △주변 주택시장 분석 △연도별 이주 물량 예상 △이주 집중에 따른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안정적인 주거 이전을 위한 지원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아파트 재건축은 양천의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이자 서울시 최대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인 만큼, 이주와 관련한 우려와 관심이 많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이주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안정적인 주거 이전을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의 모범적인 이주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중구, 중림동 쪽방촌 폭염 대비 맞춤형 지원... 안전 점검부터 물품 후원까지

재난·폭염 대비 안심쪽방지원 행사 기념 촬영.?ⓒ중구
재난·폭염 대비 안심쪽방지원 행사 기념 촬영. ⓒ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중림동 쪽방촌 61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110가구에는 폭염 대비 물품을 지급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

구는 지난 17일 중림동 한사랑가족공동체 일대에서 ‘재난·폭염 대비 안심쪽방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빗썸나눔재단의 후원(약 1,500만 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재단 임직원과 중부소방서, 중구 의용소방대가 동참했다.

이들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 취약 20가구를 방문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감지기를 설치하는 한편 내구연한이 지난 소화기를 교체했다. 이와 함께 쪽방 주민 50명에게 삼계탕 등 보양식을 대접하고, 냉감 이불·누전 차단 멀티탭·붙이는 소화패치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했다.

아울러 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서울지역지부와 중구청지회에서도 쪽방촌에 선풍기를 각각 30대씩 후원하며 취약계층의 든든한 여름 채비에 뜻을 함께했다.

중림동은 저소득 가구(618가구)의 43.4%가 고시원과 쪽방 등에 거주하고 있어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동주민센터는 환경이 가장 열악한 쪽방 지역 주거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달 11일 시설 정비를 마쳤다.

먼저,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을 위해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호실 번호가 없는’ 31가구를 방문해 고유 호실표를 부착했다. 또한, 식별이 어려운 대피도 1개소를 교체하고, 돌봄 SOS 사업과 연계해 10가구에 현관 방충망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 등 외부 재원을 활용하여 구 재정 부담을 없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폭염과 화재에 취약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민·관이 뜻을 모아 선제적인 대비를 마칠 수 있었다”며,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이웃 없이 무사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국립환경과학원-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층간소음 저감 위해 손잡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연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 (LH)토지주택연구원(원장 정창무)은 6월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층간소음 분야 학술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물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기관이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층간소음 관리제도의 개선과 국민의 주거환경 향상에 공동으로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소음·진동 분야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 개발 및 측정·분석·평가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종합환경 연구기관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바닥충격음 인증, 설계 및 구조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국내 최대 주택 연구기관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층간소음 관련 조사·연구 협력, △연구자료 및 기술정보 공유, △연구시설 및 시험장비 상호 활용, △전문인력 교류, △층간소음 관련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을 포함한다.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의 구조와 생활 형태를 반영한 국가 층간소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실제 생활환경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예측 및 진단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행동지침을 마련하여 국민의 주거환경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층간소음은 국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생활환경 문제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층간소음 저감 연구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창무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장은 "국립환경과학원의 소음 측정·평가 기술과 우리 기관의 주택 설계·구조 분야 전문성을 결합하면,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두 기관이 힘을 모아 국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성동구, 비어 있는 주택 주차 공간 공유로 주차난 해소한다

▲ 성동구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택 내 주차 공간 공유’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사진은 성동구 내 주택 공유 주차장 모습).?ⓒ성동구
▲ 성동구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택 내 주차 공간 공유’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성동구 내 주택 공유 주차장 모습). ⓒ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도심 속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주택 내 주차 공간 공유’ 사업 참여자를 집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택 내 주차 공간 공유’는 출근이나 외출 등으로 비어 있는 개인 주택의 주차장을 다른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과 부지 확보의 한계를 보완하고, 단기간에 저비용으로 주차 공간을 확충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 대상은 관내 주차 공간 공유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주다. 구는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차 공유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초기 설비 비용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주차장 1면당 최대 2백만 원 범위에서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사물인터넷(IoT) 주차 센서기 ▲보안 강화를 위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주차면 도색 ▲주차 공유 안내판 설치 등을 구에서 직접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유휴 주차 공간을 활용해 지역 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는 동시에 주택 소유주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형 모델로 운영된다. 주택 소유주는 전문 주차 공유업체와 양자협약을 체결하고, 외부 이용자가 공유된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수익금을 업체와 배분받는다. 비어 있는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웃의 주차 편의를 돕는 것과 함께 추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주택 내 주차공간 공유’ 사업 참여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교통지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택 내 유휴 주차공간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작은 실천이 지역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초기 설치 비용 지원과 주차 공유에 따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만큼 주택 소유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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