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트렌드]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ISSBD 국제학술대회 공동개최 外
서울시교육청, 학교업무 경감 아이디어 공모... 서울교육의 역사를 품은 서울교육역사문화공간, 서울교육 마루별 개관
‘교육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는 기획 코너다. 입시·진로 정책 변화, 학교 현장 소식,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도구, 교육관련 기업의 동향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소식 중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ISSBD 국제학술대회 공동개최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원장 조용남)은 국제행동발달학회(ISSBD), 한국아동학회와 함께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인간 발달에 대한 이해: 혁신, 연결, 그리고 웰빙(Navigating Human Development in a Changing World: Innovation, Connection and Well-being)'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으며,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 인간 발달을 혁신과 연결, 웰빙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국제적인 연구 성과와 미래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아동발달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간 발달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학술 교류를 이어갔다.
최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저출생 지속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알파세대 영유아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적합한 성장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영유아의 디지털 환경 노출 시기가 빨라지면서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학술대회 기간 '알파세대의 디지털 생태계'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 참여해 디지털 환경 변화 속 영유아의 정서·심리 발달 지원 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기조절 능력 형성과 발달 경로, 디지털 맥락에서의 아동 발달 측정 등 알파세대의 성장 환경 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조용남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장은 "세계적인 아동발달 학술대회에서 진흥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영유아들이 건강한 정서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 연구와 현장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와 정책, 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아동 발달 지원을 위한 연구와 정책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서울시교육청, 학교업무 경감 아이디어 공모… “현장에서 찾는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학교통합지원과 신설 1주년을 맞아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통합지원과 이용수기 및 학교업무 경감 아이디어 공모전'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업무 경감 방안을 발굴하고, 학교통합지원과 이용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두 분야로 진행된다. 학교통합지원과 지원을 통해 학교 업무 부담이 줄어든 경험을 소개하는 '이용수기'와 학교 행정업무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학교업무 경감 아이디어' 분야다.
응모는 공모 기간 동안 지정된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용수기 분야는 응모작 가운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며, 아이디어 분야는 현장성, 실현 가능성, 업무 경감 효과 등을 평가해 우수작 7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학교통합지원과는 지난해 7월 1일 서울지역 11개 교육지원청에 신설됐다. 지난 1년 동안 모두 18개 업무 분야에서 총 30만3215건의 학교 지원을 수행하며 학교 현장의 공통·반복 행정업무를 지원했다.
지원 실적은 2025년 하반기 2만5577건에서 올해 상반기 27만7638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지원 업무는 학교 인력 채용, 현장체험학습 운영, 생존수영과 소방합동훈련 지원, 학교 디지털 인프라 점검, 입학준비금 지급, 교과서 배부와 공기질·수질 검사 위탁, 신규 원어민 보조교사 정착 지원, 교원 정기승급과 호봉·성과상여금 지급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향후 학교업무 경감 정책에 반영하고, 우수 이용 사례는 학교통합지원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 경감과 행정 효율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서울교육의 역사를 품은 서울교육역사문화공간, 서울교육 마루별 1일 개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서울교육의 역사와 변천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울교육역사문화공간 '서울교육 마루별'을 용산 신청사에 조성하고 1일 개관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이전과 서울교육 70주년(1956년 10월 2일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 발족)을 맞아 서울교육의 역사와 정체성을 조명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교육 마루별'은 신청사 지하 1층에 마련된 상설 전시 공간으로,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공간과 스마트뮤지엄 미디어월로 구성돼 서울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시간의 흐름과 주제별 구성으로 꾸며졌다. '서울교육 주요 연혁' 코너에서는 1956년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주요 정책과 발자취를 시대별로 소개한다.
'서울교육의 변천사'에서는 국가 교육제도의 변화 속에서 발전해 온 서울교육 정책을 기록물과 시각자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서울 학교·학생 및 배움터의 변화' 코너에서는 과거 교육 현장과 학생들의 모습, 근대식 학교 건축부터 열린 교육공간과 폐교 활용 사례까지 서울 지도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서울교육 아카이브 뉴스'에서는 중학교 입시의 '엿먹어라 사건', 서울형 친환경 무상급식 도입,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도입 등 시대별 주요 교육 이슈를 신문기사와 함께 소개한다.
'빛나는 서울학생 영상관'에서는 대한민국 역사 속 학생들의 희생과 헌신, 서울을 빛낸 학생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 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뮤지엄 미디어월도 함께 운영된다. 상단 LED 전광판에서는 학교생활 변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상영하고, 하단 터치형 비디오월에서는 역사기록물 검색과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 정보 및 지도 검색, 학교 홈페이지 QR코드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미디어월은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서울교육 디지털 아카이브(SEDA)'와 연계해 콘텐츠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서울교육 정책을 친숙하게 만나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서울교육의 역사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전국 100개로 확대…성과 입증한 공교육 학습지원 서비스 전국으로 확산된다
EBS(사장 김유열)는 교육부가 지난 6월 30일 발표한 '2026년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 결과 전국 11개 시·도에서 52개 신규 센터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에서 모두 56개 센터가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학교 안 센터 29곳과 학교 밖 센터 23곳 등 총 52곳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선정된 48곳을 포함하면 전국 자기주도학습센터는 모두 100곳으로 확대된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학교 밖 학습 여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중·고등학생에게 사교육 없이 학습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교육 기반 학습지원 사업이다. EBS는 교육부와 협력해 강의 콘텐츠와 교재, 인공지능(AI) 기반 학습지원 서비스 제공, 센터 운영 지원을 맡고 있다.
센터에는 학습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학생별 학습계획 수립과 학습 관리, 진로·진학 상담 등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EBS 강의와 교재, AI 학습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자신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콘텐츠 추천과 학습 진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센터는 지역별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학교 안 센터는 해당 학교와 인근 학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학교 밖 센터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체 기준에 따라 이용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선정된 센터에서는 학습 습관 형성과 학업 성취 향상 등 성과도 나타났다. 경기 포천의 한 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60점대에서 90점대로, 영어 성적은 70점대에서 90점대로 향상됐으며, 정원을 넘어 30~40명의 대기자가 발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 연천에서는 사교육 경험이 거의 없던 학생이 센터에서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EBS 콘텐츠를 활용해 첫 수학 수행평가에서 학급 1등을 기록했다. 충남 논산에서는 영어 읽기에 어려움을 겪던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기초학습 지원을 받은 뒤 한 달 만에 영어 단어시험에서 100점을 받기도 했다.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서는 지역 초등학교 졸업생 9명 전원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지 않고 관내 용궁중학교에 입학하는 등 자기주도학습센터가 지역 교육 기반 유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 사례가 확인됐다.
EBS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신규 센터의 사업계획 수립과 개소 준비를 지원하고, 기존 센터의 우수 운영 사례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유열 EBS 사장은 "자기주도학습센터가 전국 100곳으로 확대되면서 더 많은 학생이 거주 지역이나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학습 공간과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EBS가 축적해 온 교육 콘텐츠와 AI 기반 학습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우리 아이 첫 성교육’ 부모 특강 개최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성교육 방법을 알려주는 '영유아기 부모가 알아야 할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강연을 오는 7월 21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강연은 자녀의 성 관련 질문에 적절하게 답하는 방법과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건강한 신체 경계를 인식하도록 돕는 방법 등을 고민하는 부모와 양육자를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7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동작구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강사로는 전 세종대학교 겸임교수이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EBS '부모의 첫 성교육' 등에 출연한 행복한성문화센터 배정원 소장이 나선다.
강연에서는 ▲영유아기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부모가 알아야 할 성교육의 방향 ▲가정에서의 올바른 양육과 소통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작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와 양육자가 영유아기의 성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성교육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7월 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11시까지 동작구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370명을 모집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영유아기는 건강한 성 가치관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강연이 부모와 양육자가 자녀의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 방법을 배우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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