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트렌드] 유한양행, 체지방 감소 유산균 ‘원더씬’ 출시 外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선천면역항암제 ‘TXN10128’ 식약처 임상 2상 승인... 지앤바이오솔루션, 하반기 조직 확장
‘제약·바이오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약품·건강관리 분야의 최신 소식을 한눈에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 제약·헬스케어·바이오 기업들이 발표한 신제품 출시, 임상·연구 성과, 건강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유한양행, 체지방 감소 유산균 ‘원더씬’ 출시
유한양행은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원더씬'을 출시했다.
최근 건강관리 시장에서는 단기간 체중 감량보다 감량 후 건강한 체성분을 유지하는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도 주목받고 있다.
원더씬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L. plantarum ATG-K2'를 주원료로 사용한 제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인체적용시험에서 6주 섭취 후 기초대사량과 제지방량 증가가 확인됐으며, 12주 섭취 후에는 체지방량과 체지방률 감소가 관찰됐다. 제지방량은 체지방을 제외한 근육, 뼈, 체내 수분 등을 포함하는 신체 구성 성분으로, 건강한 체성분을 평가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제품은 하루 1캡슐 섭취 방식으로 개발됐으며, 실온 보관이 가능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도록 했다. 회사는 관련 기술에 대해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건강한 체성분 관리를 돕는 제품으로 개발했다"며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보다 간편하게 체중 관리에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더씬은 유한양행 공식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선천면역항암제 ‘TXN10128’ 식약처 임상 2상 승인
혁신 항암신약 개발 기업 티씨노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XN10128'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회사는 치료불응성 진행성·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TXN10128과 화학항암제 또는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 2상을 진행한다. 연구에서는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TXN10128은 우리 몸의 선천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경구용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기존 면역항암제와 다른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티씨노바이오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에서 확보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국내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GCP)에 따라 임상을 수행하고,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응증 확대와 글로벌 기술이전 등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 대표는 "이번 임상 2상 승인은 후보물질의 임상적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단계"라며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앤바이오솔루션, 하반기 조직 확장… CX•MD•마케팅 등 3개 부문 채용
헬스뷰티 기업 지앤바이오솔루션이 하반기 사업 확대를 앞두고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영업운영(CX·CRM·MD)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포먼스 마케터 등 3개 부문이다.
영업운영 직무는 고객 상담과 고객관계관리(CRM), 자사몰 상품 기획·운영을 담당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브랜드 영상과 광고, 콘텐츠 기획을 맡는다. 퍼포먼스 마케터는 온라인 광고 성과를 분석하고 마케팅 캠페인을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채용은 하반기 유통 채널 확대와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맞춰 조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는 대형 홈쇼핑 입점과 공동구매 플랫폼 협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 접점 확대와 디지털 마케팅을 담당할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앤바이오솔루션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알파스위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과 뷰티를 결합한 헬스뷰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채용은 사람인과 잡코리아를 통해 진행되며, 모집 직무에 따라 신입과 경력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앤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사업 확장에 맞춰 유통과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할 인재를 모집한다"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역량 있는 지원자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미국 임상 3상 첫 환자 투약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유래 동종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미국 임상 3상에서 첫 환자 등록과 첫 투약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약 70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약 2년간 환자 등록과 투약을 진행한 뒤, 추가 2년 동안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회사는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생물의약품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카티스템은 손상된 연골 재생을 목표로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임상을 통해 연골 재생 효과와 함께 무릎 골관절염의 구조적 개선 및 증상 완화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단일 임상 3상으로 허가 심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승인받아 진행된다. 메디포스트는 국내와 일본에서 확보한 임상 데이터와 국내 환자의 치료 결과 등을 근거로 임상시험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카티스템은 국내에서는 이미 허가를 받아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임상 3상을 마치고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미국 임상과 함께 글로벌 사업 개발도 병행해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진 메디포스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미국 임상 3상의 첫 환자 투약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임상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일본에서 카티스템 임상 3상을 완료했으며, 2026년 말 일본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바이오헬스케어 온보딩 프로그램, 인천대학교에서 바이오부트캠프 챌린지 과정 본격 시작
지속가능경영재단과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이 바이오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온보딩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2026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ESG 지원형)'의 하나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 온라인 오리엔테이션과 직무 기초교육인 '오피스스킬업 챌린지' 과정을 마쳤으며, 이달부터는 국립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실습 중심의 '바이오부트캠프 챌린지' 과정에 참여한다. 교육은 8월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바이오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활용한 실습과 함께 바이오 산업 직무 이해, 비즈니스 매너, 팀워크 등 현장 적응에 필요한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 특히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장비와 기술을 바탕으로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국립인천대학교는 교육 공간과 실습 인프라를 지원한다.
앞서 재단과 싸토리우스는 지원자 157명을 대상으로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자 100명을 선발했다. 심사에서는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 의지, 직무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참가자들에게는 1인당 약 800만 원 상당의 교육비가 전액 지원되며, 교육 기간 중 숙식과 통학 지원금도 최대 200만 원까지 제공된다. 수료 후에는 취업 멘토링과 정부 포상 기회도 마련된다.
김영태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부장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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