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뉴스] 생명을 잇는 청년들의 첫걸음… ‘2026년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5기’ 발대식 개최 外
성북구-성신여대 협력, ‘청년 뷰티 아카데미 아로마테라피스트 과정’ 개강... (사)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 - (사)중소기업청년융합회 MOU 체결
어느덧 훌쩍 성장한 우리 아이들. 학업과 진로, 또래 관계 등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면서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소년뉴스’는 청소년의 삶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소년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 건강과 문화 활동, 권리 보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생명을 잇는 청년들의 첫걸음… ‘2026년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5기’ 발대식 개최
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최남정)는 지난 10일 헤이그라운드 성수 홀에서 ‘2026년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총 80명의 청년 서포터즈가 한자리에 모여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앞으로의 활동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서울시 청년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은 20대가 18.7명에서 20.2명, 30대는 22.9명에서 29.5명으로 증가했으며, 자살은 청년층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래의 고민과 심리적 어려움은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청년이 가장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청년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인식개선 활동의 주체로 참여하는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를 5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는 총 80명(리더 8명, 부리더 4명, 팀원 68명)으로 구성됐으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 10일부터 11월 말까지 활동한다. 8개 팀을 이끄는 리더와 부리더는 발대식에 앞서 지난 6월 26일 별도의 리더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청년 자살예방에 대한 이해와 팀 운영·소통 역량을 키우며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했다.
서포터즈는 활동 분야에 따라 △청년의 시각에서 자살예방 콘텐츠를 제작하고 생명존중 메시지를 ‘알리는 홍보단’ △온라인 자살 유해정보를 살피고 개선 활동을 수행하는 ‘살피는 모니터링단’ △비대면 소통을 통해 또래 청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잇는 마음리스너단’으로 나뉘어 다양한 생명존중 활동을 펼친다.
이날 발대식은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영상과 함께 막을 열었다. 이어 최남정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은 청년이 청년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만큼 청년들의 참여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서포터즈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후 리더·부리더 임명장 수여를 통해 앞으로 생명존중 활동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첫 출발을 함께했다.
발대식에서는 ‘리커넥트,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의 저자이자 정신건강 회복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장재열 작가의 특강이 진행됐다. ‘손을 내밀기 위해, 마음을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자신의 마음을 먼저 돌아보고 돌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재열 작가는 자신의 우울과 번아웃 경험을 바탕으로 회복의 과정과 자기돌봄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진행된 팀별 프로그램에서는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활동의 방향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팀별 모임을 통해 누구나 삶의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공감하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알리며 온라인 자살 유해정보를 살피고 또래 청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청년 자살예방의 의미와 실천 방향을 함께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또래의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것이 청년 자살예방의 중요한 시작이라는 데 뜻을 모았으며, 누구나 삶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생명존중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함께했다.
80명의 청년 서포터즈는 8명의 리더와 4명의 부리더를 중심으로 팀별 활동을 이어가며, 나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는 것에서 출발해 또래의 마음을 살피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청년 자살예방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 성북구-성신여대 협력, ‘청년 뷰티 아카데미 아로마테라피스트 과정’ 개강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신여자대학교가 협력하여 K-뷰티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는 「성북 청년 뷰티 아카데미 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증 과정」 개강식이 지난 11일 성신여대 국제교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과정은 성북구 청년을 대상으로 7월 11일부터 8월 29일까지 8주간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 교육과 향 제품 만들기 실습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아카데미 과정 소개 및 전체 교육 일정 안내가 이루어졌다. 이번 과정은 단순 체험형 교육을 넘어 수강생들이 전문 지식과 실무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실제 자격 취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밀도 있게 구성했다. 구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뷰티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향후 실질적인 취·창업으로 연결되는 실효성 있는 교육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 관계자는 “아로마테라피스트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축하하며, 이번 교육과정이 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뷰티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성북 청년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대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수강생들이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뷰티 기술 역량을 강화하여 취업과 창업까지 성공적으로 해내기를 응원한다”라며, “앞으로도 성북구는 ‘길음 청년 창업거리’, ‘성북 청년 스마트창업센터’, ‘청년 일자리박람회’ 등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 (사)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 - (사)중소기업청년융합회 MOU 체결
(사)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이사장 서정배)와 (사)중소기업청년융합회(이사장 김준영)는 경상북도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계 44개국 한인 네트워크와 경북 청년기업을 잇는 협력의 물꼬가 트였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세계화 추진에 앞장서고 상호 협력해 경북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경상북도 발전과 경북 상품의 해외 수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력 분야는 구체적이다. 양 기관은 사업 추진에 따른 인적·물적 지원을 비롯해 해외자문위원 거주지역의 무역정보 및 자료수집 제공, 경상북도 기업의 해외진출 관련 정보제공과 시장개척 지원, 양 기관 간 협력사업 지원 등 네 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협약에는 향후 기관 명칭이나 대표자가 변경되더라도 권리와 의무가 포괄 승계된다는 조항을 담아 협력의 지속성도 확보했다.
두 기관의 만남은 '현장'과 '네트워크'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세계 44개국 133명의 해외자문위원으로 구성돼 경제·통상·투자유치·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온 민간 외교 플랫폼이다. 중소기업청년융합회는 경북 북부지역 청년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모인 공익법인으로, 식품가공·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의 회원사와 함께 기업 진단, 멘토링, 공동 마케팅, 해외 진출 협력 사업을 펼쳐 왔다.
협약을 이끈 두 이사장의 행보도 이번 협력에 무게를 더한다. 서정배 이사장은 호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경북과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잇는 민간외교의 가교 역할을 해 왔다. 그는 협약 시기에 안동에서 열린 '2026 경북 글로벌 차세대 리더스 커넥트 포럼'에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해외자문위원들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지역 청년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준영 이사장은 4대째 이어온 안동 전통장을 계승하는 안동제비원전통식품 대표로서 베트남 하노이 판촉전 참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하노이지회와의 협약 등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몸소 개척해 온 청년 기업인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해외자문위원의 현지 시장 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경북 청년기업의 수출 전략과 연결하고, 지역 우수제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 곳곳의 한인 네트워크와 지역 청년기업이 만나 '글로벌 경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은평구, 청년 창업인 주거 부담 덜어준다… ‘청년 창업인의 집’ 신규 입주자 모집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청년 창업인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청년 창업인의 집' 1·2호점 신규 입주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인의 집'은 청년 창업인이 주거 걱정 없이 창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공임대주택이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로 초기 창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모집은 은평구 신사동에 있는 청년 창업인의 집 1·2호점 중 총 5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택 내부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전 공개하며, 선정된 입주자는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모집공고일인 지난 13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거주하 19~39세 청년(3인 이하 무주택 세대 구성원)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 ▲1인 (예비)창조기업가 또는 (예비)청년창업자 등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은평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년 창업인의 집이 주거 걱정은 덜고 창업에 집중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은평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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