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상의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촘촘히 메운다 外
대구사랑의열매, 시민 성금 9억 원으로 지역 복지현안 해결 나서... 구로구, 폭염 취약가구 선제 발굴해 맞춤형 복지지원
아이를 키우다 보면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미처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복지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과 제도 관련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돌봄·보육 지원 정책과 아동·가족 복지 제도,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양육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상의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촘촘히 메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는 지난 20일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내 그냥드림코너에서 보건복지부,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및 지역상공회의소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그냥드림 간담회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74개 상공회의소와 지역 기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은 ‘전국상의 공동챌린지’의 첫 프로젝트로 ‘그냥드림’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를 통해 전국 상의와 지역 회원기업들은 약 2억 원 규모의 재정과 현물, 홍보 등 지원하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이날 간담회와 전달식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윤성진 화성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지역상의 회장단 등이 대거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정은경 장관은 “복지 사각지대는 지역 현장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우리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그 빈틈이 메워질 수 있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최태원 회장은 “전국 상의와 지역 기업이 공통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치는 협력 모델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그냥드림’ 사업 지원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지속적인 실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현훈 회장은 “신기업가정신(ERT)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큰 뜻을 모아주신 대한상의와 지역의 기업인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품은 전국 푸드뱅크·마켓 네트워크를 통해 복지소외계층에게 맑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그냥드림’은 복잡한 행정 절차나 자격 심사 없이 생계가 어려운 이웃이 즉석밥, 라면 등 기초 생필품을 즉시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단순히 물품을 나누는 차원을 넘어, 재방문 시 상담을 통해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공적 복지 서비스로 연결하는 ‘복지 안전망’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대구사랑의열매, 시민 성금 9억 원으로 지역 복지현안 해결 나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6일 대구모금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 지역특화기획사업(3차년도)'과 '2026년 신규 기획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열고 총 9억 원의 배분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사업 수행기관 6곳의 기관장과 사업 담당자들이 참석해 배분금을 전달하고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배분금은 주거·돌봄·고용·안전 등 다양한 복지 분야의 지역사회 현안에 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기획사업에 지원된다.
'2024년 지역특화기획사업(3차년도)'에는 총 3억 원이 투입된다. 안심종합사회복지관의 '영구임대주택 탈슬럼화 및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과 마중물일터·달구벌정신건강센터의 '장애인 직업훈련 및 일경험을 통한 일자리 연계사업' 등 2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영구임대주택의 슬럼화와 사회적 고립 문제를 완화하고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한편, 장애인 맞춤형 직업훈련과 일경험 지원을 통해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 신규 기획사업'에는 총 6억 원이 지원된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구지부의 '통합돌봄 대상자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지원사업',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의 '사회적 고립 및 위기 노인을 위한 신체·정서 프로그램', 대구장애인단체협의회의 '장애인의 생활환경 개선 및 안전을 위한 맞춤형 물품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각 사업은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와 사회적 고립 노인 지원,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복지 현안 해결을 목표로 추진되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번 기획사업이 지역사회 복지현안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행기관들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대구시민들이 보내준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폭염 취약가구 선제 발굴해 맞춤형 복지지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여름철 폭염으로 생계와 안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취약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가구별 상황에 맞는 복지지원을 추진한다.
구는 오는 8월 31일까지 ‘폭염 대비 맞춤형 복지지원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고, 폭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거나 사회적 고립 위험이 큰 주민을 집중적으로 찾아 지원한다.
집중 발굴 대상은 반지하·고시원·쪽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주민과 독거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 등 돌봄과 안전 확인이 필요한 가구다. 실직이나 질병, 소득 감소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도 포함된다.
구는 복지통장, 우리동네돌봄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인적 안전망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동주민센터 현수막과 안내문 등을 통해 신청·상담 방법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발굴된 가구에는 동주민센터 복지상담 창구를 통해 생활 여건과 복지 수요를 확인한 뒤 가구별 상황에 맞는 지원 제도를 안내한다.
지원 가능한 제도는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비롯해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긴급복지, 차상위계층 지원사업 등이다.
거동이 불편해 동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필요시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복지급여 신청서 작성과 구비서류 준비도 돕는다.
접수된 신청은 소득·재산과 가구 특성 등을 조사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구는 집중 신청기간 동안 상담과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즉시 이용할 수 있는 민간·공공 복지서비스를 우선 연계할 방침이다.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폭염은 모두에게 힘들지만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주민에게는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찾아 가구별 상황에 맞는 지원으로 신속하게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 성북복지재단, 장마·폭염 대비 취약계층에 제습기 120대 지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성북복지재단(이사장 윤재성)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인한 높은 습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2026 나눔네트워크 하절기 대비 냉방용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제습기 120대 전달을 완수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반지하 등 습기에 유독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제습기 미보유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각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대상 가구를 세심히 발굴하고 제습기를 직접 전달하며 사업을 마무리했다.
지원된 제습기는 장마철 실내 결로와 곰팡이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해 쾌적한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특히 폭염 속 습도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 건강 피해를 예방해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나눔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성북복지재단이 뜻을 모아 추진했으며, 총 2,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성북복지재단 윤재성 이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가 가속화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이번 제습기 지원이 이웃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복지사각지대를 살피는 체감형 나눔 사업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습한 날씨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라며, “이웃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성북복지재단에 감사드리며, 성북구는 앞으로도 기후 위기 속 복지사각지대를 촘촘히 살피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금천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평가 3회 연속 우수기관 선정
금천구(구청장 최기찬)는 금천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6년 지역자활센터 간이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천지역자활센터는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참여자 중심의 자활사업 운영과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인정받으며 지역자활센터 운영 역량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활근로 참여자 증가율, 자산형성 지원사업 가입·유지율, 자활사업단 매출 증가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 100개소를 선정했다. 금천지역자활센터는 서울시 우수기관 10곳에 이름을 올렸다.
금천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활근로사업과 사례관리, 자산형성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과 어르신을 위한 식사 제공, 헬스장·사우나 수건 세탁 등 다양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경험하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참여자 맞춤형 자활서비스를 확대하고, 자활 사업의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저소득 주민의 자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3회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센터 직원들과 자활사업 참여 주민들의 노력, 그리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참여자 중심의 맞춤형 자활서비스를 확대하고,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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