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뉴스] “골라 즐기는 여름방학” 송파구, 청소년센터 4곳 특별프로그램 운영 外
구로구 청소년대표단, 프랑스 자매도시와 문화교류... 성북구, 미스토코리아(휠라)와 손잡고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파우치·위생용품 450세트 전달
어느덧 훌쩍 성장한 우리 아이들. 학업과 진로, 또래 관계 등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면서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소년뉴스’는 청소년의 삶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소년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 건강과 문화 활동, 권리 보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골라 즐기는 여름방학” 송파구, 청소년센터 4곳 특별프로그램 운영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관내 청소년센터 4곳에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학은 청소년에게 휴식의 시간이지만, 하루를 혼자 보내거나 학원 말고는 마땅히 갈 곳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맞벌이 가정에서는 방학이 곧 자녀 돌봄의 부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구는 평소 하고 싶었던 경험을 방학 동안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나이와 취향에 맞춘 프로그램을 센터별로 준비했다.
마천청소년센터는 8월 1일 널문공원에서 ‘청소년 물총축제’를 연다. 살수차로 물을 받아 채운 풀장에서 물총놀이를 즐기고, 공예와 음료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물총과 여벌 옷만 챙기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송파청소년센터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양주시로 ‘소나기(소통·나눔·기쁨) 캠프’를 떠난다. 초등 4~6학년 80명이 숲에서 뛰놀며 또래와 어울릴 수 있는 기회다. 실내 컬링, 물총놀이, 레크리에이션, 조별 미션 같은 공동체 활동이 사흘간 이어진다.
잠실청소년센터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KTX를 타고, 충북 단양군으로 ‘RE_RAIL 캠프’를 간다. 철도공익복지재단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계곡 물놀이와 고수동굴 탐방, 아쿠아리움 견학까지 도심에서 만나기 어려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오금청소년센터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초등학생 대상 ‘썸머패스’ 특강을 선보인다. 스마트폰 앱과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고, 3D 프린터를 다루는 체험형 수업과 K-POP 댄스·요가·연극교실 같은 신체 활동도 준비된다. 점심까지 제공해 맞벌이 가정의 방학 돌봄 부담도 덜었다. 8월 11일부터 25일까지는 전문가와 함께 폐휴대폰, 선풍기, 스피커 등 일상에서 쓰는 전자기기를 직접 분해하며 자원순환을 배우는 ‘해체 워크숍’도 진행된다.
센터마다 참여 대상과 신청 방법이 다른 만큼, 더 자세한 내용은 센터별 전화나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해 재능으로 키워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송파에서 마음껏 즐기고 배우며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구로구 청소년대표단, 프랑스 자매도시와 문화교류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청소년대표단이 자매도시인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를 방문해 현지 청소년들과 문화교류 활동을 펼치고 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이씨레물리노시 청소년대표단의 구로구 방문에 이은 답방으로, 7월 17일부터 25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마련됐다. 관내 고등학생 12명과 인솔자 2명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구로구와 이씨레물리노시는 2008년 4월 청소년교류에 합의한 이후 격년으로 상호 방문하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양 도시 청소년들은 교류 활동을 통해 일상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상호 이해를 넓혀왔다.
구로구 청소년대표단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현지 가정에서 3박 동안 홈스테이를 하며, 현지 청소년들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았다.
이어 오르세 미술관, 베르사유 궁전, 노트르담 대성당 등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둘러보고, 센강 유람선과 몽마르트르 언덕 보물찾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에 참여하며 국제적 시야를 넓혔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교류가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뜻깊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북구, 미스토코리아(휠라)와 손잡고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파우치·위생용품 450세트 전달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24일 관내 기업인 미스토코리아㈜(대표 김지헌), 재단법인 기빙플러스(대표 남궁규)와 함께 자원 순환형 사회 공헌 캠페인 ‘리턴 투 케어(Return to Care)’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된 업사이클링 파우치 및 위생용품 450세트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성북구 보문동에 있는 미스토코리아(대표브랜드 휠라)의 ‘리턴 투 케어’는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자원 순환형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활용도가 낮아진 불용 재고나 폐의류 등 폐자원을 실용적인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올해는 재단법인 기빙플러스까지 힘을 보태 민관 협력의 가치를 높였다.
특히 성북구가 구 업무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선도적인 정책을 펼쳐온 만큼, 미스토코리아의 자원순환 나눔 철학과 구의 정책 방향이 부합해 이번 민관 협력이 성사됐다. 전달된 업사이클링 파우치와 위생용품 세트는 성북구 관내 10~20대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450명에게 지원된다.
이날 성북구청에서 열린 기부 물품 전달식에서 성북구와 미스토코리아, 기빙플러스는 물품이 관내 꼭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차질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은 자원순환이라는 환경적 가치와 이웃 나눔이라는 복지적 가치가 결합한 매우 뜻깊은 모범 사례”라며, “성북구가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방향성과 기업의 선한 사회 공헌 가치가 어우러져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됐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간기업 및 전문 기관과 손잡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과 지속할 수 있는 친화적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너는 도시쥐가 좋아? 시골쥐가 좋아?”…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인공지능 활용 도·농 연합 캠프 성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하 평창수련원)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도·농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6년 인공지능(AI) 로봇 코딩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평창과 서울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미래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AI 로봇을 기획·설계·제작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단순한 코딩 교육을 넘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협업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함께 생활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역 간 문화와 교육환경의 차이를 이해하고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디지털 시민성과 공동체 역량을 키웠다. 진흥원은 향후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협력해 농어촌 청소년의 성장 기회 확대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일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원장은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천 일 밤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송파구립청소년교향악단 제25회 정기연주회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30일 오후 7시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제25회 송파구립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연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단원들이 1년간 갈고 닦은 연주를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송파구립청소년교향악단은 2000년 8월 17일 창단했다. 구에서 만든 아마추어 청소년교향악단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박정덕 지휘자의 지도 아래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42명이 활동한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일상에서도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연습하며 지역 곳곳에서 음악으로 이웃과 만나고 있다.
여름방학에 열리는 정기연주회는 단원들이 한 해 중 가장 공들여 준비하는 무대다. 이번 공연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바이올린 파트 이서현 단원이 아콜레이 협주곡 제1번 1악장을, 플루트 파트 강하 단원이 메르카단테 협주곡 제2번 3악장을 연주한다.
특별공연에는 아카펠라 그룹 ‘더 넘버링’이 무대에 올라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과 로시니 ‘빌헬름 텔 서곡’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는 이번 연주회 주제인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모음곡 ‘세헤라자데’가 장식한다. 세헤라자데(Scheherazade)는 <천일야화>에서 천일 밤 동안 왕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마음을 돌린 왕비의 이름이다. 바다를 항해하는 모험과 화려한 궁전 등 환상적인 분위기를 바이올린 독주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생생하게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하거나, 당일 현장 구매 후 입장할 수 있다. 문의는 송파구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단원들이 1년 동안 쌓아온 시간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감성과 인성을 키우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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