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렌드] 크라운해태, 국악의 미래 이끌 한음영재 경연대회 성료 外
마포구, 창의예술캠프 참가자 모집... 젊은 예술가들의 감각을 담은 새로운 무대, ‘2026 신진국악실험무대’ 개최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크라운해태, 국악의 미래 이끌 한음영재 경연대회 성료
전통음악의 미래 주인공을 찾는 전국 규모 경연대회가 열렸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지난 7월 24일(금)과 25일(토) 양일간 ‘제17회 한음꿈나무 경연대회’와 ‘제14회 모여라! 한음영재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전통음악의 미래를 이끌 한음영재들을 발굴해 국악의 원형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인과 단체 경연으로 나눠 열리는 전국 규모 경연대회다. 전국 150여개 초·중학생 700여명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으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24일(금) 열린 17번째 “한음(국악) 꿈나무 경연대회”는 개인 경연으로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관악, 현악, 성악 등 각 10개 부문에서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연결과 초등 저학년부에서는 성악부문 오채연 학생(경기 배곧라라초)이, 초등 고학년부에서는 현악부문 김다윤 학생(대구 동천초)이 대상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무용부문 홍서진 학생(경기 가림중)이 최고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각 부문에서 금상, 은상 등을 포함한 10개 수상 부문에서 76명의 영재들이 입상해 상장과 총 4천여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25일(토) 열린 14번째 단체 경연 “모여라!! 한음(국악)영재들”은 악기(관현악, 악기), 무용(정재, 한국무용), 소리(정가, 민요, 판소리, 병창), 타악(앉은반, 선반), 연희(탈출, 연희) 등 총 12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이 본선에 참여해 종합대상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6명 이상으로 구성한 단체 경연으로 모든 참가팀이 생동감 넘치는 전통예술의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경연대회의 최고 영예인 종합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타악부문에서 판굿을 연주한 ‘예움전통연희단’이 차지했다. 종합대상을 포함해 12개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지도자상, 장려상 등 입상팀에 총 7천여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발굴된 한음 영재들은 국내 최대 기업 주최 국악공연인 ‘창신제’ 와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매주 열리는 ‘영재한음회’ 공연 기회가 주어져 대형 공연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우리 전통음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인공을 발굴해 더 큰 꿈을 응원하기 위한 경연 대회”라며, “국악의 원형을 계승하고 발전할 수 있는 한음영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내 취향대로 즐기는 여름! 마포구, 창의예술캠프 참가자 모집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업 예술가와 함께하는 '2026 상상스위치 창의예술캠프' 참가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마포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상상스위치' 사업의 하나로, 현업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캠프는 8월 5일 구립도화청소년문화의집(도화2길 77)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예술워크숍에 참여하고, 활동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유회로 마무리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음악, 사진, 공연, 미술, 사운드 등 5개 분야로, 참가자는 희망하는 프로그램 1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별 모집 인원은 12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먼저, 아티스트 몬구와 함께하는 '오늘의 나를 음악재생'에서는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며 음악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사진작가 플루토가 진행하는 '빛을 따라 걷고, 마음으로 기록하는 사진 이야기'에서는 빛과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자신만의 시선을 담는다.
스페이스잼의 'MY FIRST STAGE: 나의 첫 무대'에서는 하우스댄스를 통해 공연예술을 경험하고, 일러스트레이터 정Tree의 '상상세포 대작전-내 몸에서 시작되는 또 하나의 나'에서는 종이테이프를 활용해 또 하나의 나를 표현한다.
사운드 아티스트 앤드사운드가 진행하는 '폴리 아티스트 체험'에서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소리로 애니메이션을 만들며 소리예술의 매력을 느낀다.
참가 신청은 31일 자정까지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참가 대상 학년 등 세부 사항은 포스터 또는 구립도화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구립도화청소년문화의집으로 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예술은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즐기는 사람의 것이다”라며, "이번 캠프가ㅋ 청소년들이 현업 예술가들과 함께 마음껏 만들고 표현하며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젊은 예술가들의 감각을 담은 새로운 무대, ‘2026 신진국악실험무대’ 개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주최·주관하는 ‘2026 신진국악실험무대’가 오는 8월 15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열린다.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신진 국악인의 레퍼토리 개발과 무대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차세대 국악인을 발굴·육성하는 대표 무대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여타 청년 국악 지원사업과 차별화하기 위해 전통 분야와 창작 분야를 구분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단체를 별도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신진국악실험무대’의 첫 무대는 8월 15일 강나현의 강산제 심청가 판소리 완창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성악 부문은 가야금 병창과 민요를 접목한 가야금병창그룹 MEAN, 자연 속에서 여창가곡의 풍류를 즐기던 선비의 감각을 무대에 담아낸 장명서,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수궁가를 선보일 한, 배우의 연기와 국악을 결합한 창작 음악극을 선보일 장악원악사들, 봉산탈춤의 연출 기법을 현대적으로 변환한 소리극을 선보일 이스트 사운드 온라인, 전통음악 어법을 바탕으로 경기풍류의 음색을 들려줄 우듬이 무대에 오른다.
기악 전통 부문에서는 가야금과 대금으로 구성된 정악·산조 무대를 선보일 앙상블 모담, 새가락별곡과 가야금·아쟁·현악산조 변주를 선보일 김란희와 유서정, 경기·서도·남도 세 지역의 민속음악을 하나의 무대로 만들어 낼 전통음악그룹 보비가 관객과 만난다.
기악 창작 부문에서는 연기·판소리·무용·연희를 옴니버스 형식의 가무악극으로 만든 사이앤, 제주민요와 무가 장단을 바탕으로 창작 양금 연주를 선보일 박주화, 거문고를 중심으로 정악과 민속악 음악 어법을 새롭게 재구성한 거문고 트리오 수, 거문고 자진한잎의 핵심 선율을 바탕으로 생황과 가야금·양금이 어우러져 전통의 결을 현대적으로 확장한 무대를 보여줄 김현경, 아쟁을 중심으로 정가와 피리·타악·루프스테이션·MIDI를 결합한 박필구, 반주자의 철학과 감정을 음악적 실체로 구현해 한 편의 영화 같은 선율을 들려줄 김영서, 판소리 흥보가를 소재로 공감과 위로·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허보리가 무대를 펼친다.
무용 부문에서는 선대의 춤을 젊은 전승자들이 이어가는 무대의 성훈모, 전통춤을 배워온 과정의 흐름을 반영해 입춤과 승무·살풀이 등 전통춤 레퍼토리를 구성한 이현지, 전통무용에 대한 진심을 무대 위에서 펼쳐낼 박정현, 오랜 시간 무용수의 몸에 스며든 전통춤의 깊이를 ‘삭음의 미학’으로 풀어낼 윤채은이 관객을 만난다.
연희 부문에서는 칠성거리로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이상원,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한 창작연희극을 선보일 연희버셜 꼬사리, 서낭대 문화를 현대의 안테나로 재해석한 융복합 연희 퍼포먼스를 펼칠 풍물패 청음이 무대를 장식한다.
‘2026 신진국악실험무대’ 공연은 전석 무료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상세정보와 예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N서울타워, ‘남산 뷰맥 페스티벌’ 8월 개최… 사전 티켓 판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가 오는 8월 15~16일, 22~23일 총 4일간 ‘2026 남산 뷰맥 페스티벌(2026 Namsan VIEWMAC Festival)’을 개최하고, 27일부터 사전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산 뷰맥 페스티벌’은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N서울타워에서 시원한 도심 전망과 함께 맥주, 미식, 음악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다. 단순히 맥주를 마시는 축제를 넘어, 서울의 가장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시티뷰를 감상하며 먹고, 마시고, 즐기는 특별한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브랜드부터 국내 인기 크래프트 브루어리까지 20여 종의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뷰맥 탭존’을 운영한다. 행사장에는 맥주와 잘 어울리는 여러 푸드 부스를 운영하며, N서울타워의 F&B 브랜드에서도 치맥, 햄맥, 떡맥 등 페어링이 좋은 다양한 푸드 라인업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여름밤 분위기를 더하는 DJ 라이브 공연 ‘썸머 스테이지’를 비롯해 맥주를 테마로 한 참여형 게임,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참가 티켓에는 생맥주 무제한 이용권을 비롯해 N서울타워 전망대 이용권, 컬러체인지 맥주컵, F&B 브랜드별 혜택 쿠폰,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K-증류주 ‘jari(자리)’ 칵테일 시음권 등이 포함된다. 또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 나쵸, 다시다 팝콘, 햇반 파로 누룽지차 등 신제품을 비롯해 스페셜 파트너사들의 증정품도 만나볼 수 있다.
축제를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좌석 상품도 마련했다. 축제와 공연을 한눈에 조망하며 푸드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뷰맥 테라스’와 실내에서 쾌적하고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비어 라운지’를 운영한다. 2인, 4인 전용 좌석에서 N테라스, 더플레이스다이닝 등 F&B 브랜드의 페어링 메뉴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인다.
사전 티켓은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데일리샷, 카카오 예약하기, 쿠팡 등 주요 플랫폼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기간 내 최대 34% 할인된 특별가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일반 티켓은 N서울타워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상시 판매하며, 프리미엄 좌석 상품은 7월 30일부터 해당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선착순 판매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남산 뷰맥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뷰를 배경으로, 서울 최고 높이에서 시원한 생맥주와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축제"라며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서울의 밤풍경과 함께 낭만 가득한 여름밤의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강남국악관현악단 초대 예술감독 원 일 前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위촉
강남문화재단(이사장 김종섭)은 강남국악관현악단 초대 예술감독으로 원 일(前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및 前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감독 임용은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강남예술단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원 일 감독이 최종 선정되었다. 원 일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8년 7월 20일까지 2년이며, 창단 초기 강남국악관현악단의 예술적 방향성을 정립하고 안정적인 단체 운영의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원 일 감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로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역임한 바 있으며, 우리 전통음악의 현대화와 동시대화를 선도해 온 국악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거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을 맡았으며, 현재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공식행사 연출 총감독을 맡고 있기도 하다.
원 일 신임 예술감독은 "새롭게 출범하는 강남국악관현악단인 만큼 창단의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탄탄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단원들과 함께 악단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기존 국악관현악단과는 차별화된 참신한 기획과 무대를 통해 ‘강남’만의 독창적인 국악관현악단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남문화재단 김종섭 이사장은 "원 일 감독은 우리나라 국악계를 대표하는 창작자이자 지휘자이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뛰어난 예술적 역량을 갖춘 분"이라며 "독보적인 창작 역량과 ‘강남’이라는 지역성?문화적 정체성이 서로 흥미롭게 결합되어, 우리나라 동시대 국악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국악관현악단은 전통예술의 계승과 발전 및 동시대 국악의 창작과 보급을 위해 2026년 창단한 강남문화재단 소속 예술단체이다. 예술활동의 기회가 한정된 청년 국악인들에게 전문적인 연습 현장과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즌 단원제로 창단되었으며, 공개채용을 통해 지난 5월 시즌제 신규단원 18명을 위촉하였고, 오는 10월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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