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노사공동 윤리·인권 공동선언 外
유동균 마포구청장, 릴레이 복지포럼서 마포의 복지 미래 함께 그려... 한국사회보장정보원-대구가톨릭대학교, 보건복지 AI 지역인재 양성 협력
아이를 키우다 보면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미처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복지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과 제도 관련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돌봄·보육 지원 정책과 아동·가족 복지 제도,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양육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노사공동 윤리·인권 공동선언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는 3일 협의회 대회의실에서 「노사공동 윤리·인권 공동선언식」을 개최하고, 윤리와 인권을 기관 운영의 핵심 가치로 실천하기 위한 노사의 공동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선언식은 협의회가 최근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윤리·인권경영을 조직문화 전반에 정착시키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현훈 협의회장과 서진영 한국사회복지노동조합 위원장이 노사를 대표해 공동선언문에 서명했으며, 전 임직원도 윤리·인권 실천서약서에 서명하며 윤리와 인권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모든 사람의 존엄과 인권 존중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이해충돌 예방과 윤리적 책임 이행 ▲윤리와 인권의 가치 실천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현훈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윤리와 인권은 국민의 신뢰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며, HRMS 인증은 끝이 아니라 더 큰 책임의 시작입니다. 이제는 제도와 성과를 넘어 임직원 모두의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성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력,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하는 소통력,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문제해결력, 그리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이 윤리와 인권경영을 완성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러한 가치가 우리 협의회의 일하는 방식이자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진영 위원장은 “윤리와 인권은 노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조직문화의 출발점”이라며 “노동조합도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은 노사가 함께 윤리와 인권을 기관 운영의 핵심 가치로 실천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대내외에 선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을 기관 운영 전반에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교육과 제도 개선, 인권영향평가, 청렴문화 조성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협의회는 구심력·통찰력·소통력·문제해결력·실천력의 5대 핵심인재상을 바탕으로 윤리와 인권의 가치를 조직문화 전반에 내재화하고, 이를 모든 업무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실천함으로써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사회복지 대표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 성북구 돈암1동, 지원금 상담이 살린 한 사람…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돈암1동주민센터의 작은 관심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70대 주민을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이어졌다.
지난 7월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은 A씨(72)는 자신은 지원 대상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그동안 어떤 복지제도도 신청하지 않은 채 생활해왔다. 하지만 신청서를 작성하던 중 주민센터 직원은 A씨의 창백한 안색을 지나치지 않았고, 상담을 이어간 결과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드러났다.
A씨는 폭염 속 옥탑방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에어컨은 오래전 고장 나 작은 선풍기 하나로 여름을 버텼고, 가스 배관이 없어 버너로 간단한 식사를 해결했다. 겨울에는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해 추위를 견디는 등 주거환경과 건강 모두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돈암1동주민센터는 즉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주거급여 신청을 도와 신속하게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바우처와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사업을 연계했다. 폭염에 대비해 선풍기를 지원하고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황달 증세를 보이던 A씨를 꾸준히 설득해 병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 A씨는 건강을 돌보며 절주도 실천하고 있다.
주거와 건강에 이어 식생활 지원도 이어졌다. 돌봄SOS 식사 배달 서비스와 길음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을 연계했으며, 앞으로는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맞춤형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조연희 돈암1동장은 "이번 사례는 단순히 지원금 신청을 처리한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견하고 다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신호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유동균 마포구청장, 릴레이 복지포럼서 마포의 복지 미래 함께 그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8월 4일 오후,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제28회 마포구 릴레이 복지포럼’에 참석해 마포의 복지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
‘마포구 릴레이 복지포럼’은 지역의 다양한 복지 현안을 살피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12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로, 올해 28회를 맞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서강대학교 연구진이 주민 욕구조사와 지역조사를 바탕으로 진행한 연구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함께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미래세대(아동·청소년·청년) ▲노인 ▲장애인 ▲통합돌봄 등 4개 분야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과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과 연구 결과는 향후 검토를 거쳐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제6기 마포구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오늘 포럼을 준비해주신 노정균 위원장님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여러분, 연구를 이끌고 계신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진욱 교수님과 연구진께 감사드린다”며 “마포의 지역적 특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 민선 9기 마포 복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수 있는 현실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이 폭넓게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6년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폭염 속 어르신 안전 지키고 급식 공백 막아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관련 활동이 일시 중단됐다. 이에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연은)은 지역주민의 식사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관 전 직원과 월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북구의회 구의원이 함께 도시락 배달과 경로식당 배식에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활동은 잠시 중단됐지만, 결식 우려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경로식당 운영 등 필수적인 식사 지원은 계속되어야 했다.
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은 월곡1동·월곡2동, 안암동, 종암동, 보문동, 장위동 등 성북구 내 총 6개 동을 방문해 하루 최대 170명의 도시락을 직접 전달했으며, 경로식당에서는 이용 주민들이 불편 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배식과 식당 운영을 지원했다.
도시락 전달은 단순한 식사 배달을 넘어 폭염 속 주민의 안전을 함께 확인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사회복지사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냉방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안부를 살폈다.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김연은 관장은 “폭염 상황에서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동시에 매일 식사 지원을 기다리는 지역주민의 일상이 중단되지 않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현장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더운 날씨에도 도시락 포장과 배식, 배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어르신과 지역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일자리 활동이 재개될 때까지 급식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지원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특보, 체감온도 등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과 지역 내 폭염 취약 주민의 안전을 살필 계획이다.
◇ 한국사회보장정보원-대구가톨릭대학교, 보건복지 AI 지역인재 양성 협력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은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와 보건복지분야의 인공지능(AI) 활용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대구가톨릭대학교 본관에서 8월 6일(목)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 지역 학생들이 보건복지 정보화 분야를 접할 기회를 확대하고 AI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연구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보건복지 정보화 전문성과 대구가톨릭대학교의 교육·연구 역량을 연계해 보건복지 정보화와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데이터 기반 연구와 정책 분석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데이터를 활용한 보건복지 분야 공동 연구 및 정책분석 ▲보건복지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연구 인프라와 시설의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한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 정보화 분야에서 지역 인재들이 우수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복지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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