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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뉴스] 세계 18개국 청소년 300여명 모여 ‘기후위기와 물’ 해법 논의 外

성북구, 지역 미래 이끌 ‘모범 청소년’ 55명에 표창 수여... 청년세대 성별균형 공론장, 지역으로 확산한다

babynews@ibabynews.com

어느덧 훌쩍 성장한 우리 아이들. 학업과 진로, 또래 관계 등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면서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소년뉴스’는 청소년의 삶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소년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 건강과 문화 활동, 권리 보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세계 18개국 청소년 300여명 모여 ‘기후위기와 물’ 해법 논의

단체 사진.
‘2026 UN청소년환경총회’가 8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에코나우

세계 18개국 청소년·청년 300여명이 모여 기후위기와 물 문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엔환경계획(UNEP), 에코나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한 ‘2026 UN청소년환경총회’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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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인도, 페루, 케냐 등 18개국에서 선발된 청소년·청년 3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물’이었다. 참가자들은 담수생태계위원회와 해양생태계위원회로 나뉘어 지속가능한 담수자원 확보와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본 총회에 앞서 청소년 대표단은 배정받은 국가의 물자원 위기 원인을 분석하고 모의 유엔 훈련과 주제 강연에 참여했다. 본 회의에서는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담은 액션플랜 포스터를 발표하고 토론을 거쳐 물자원 보전을 위한 최종 결의안을 도출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브라질 대표 이승준 군(서울국제학교·18세)은 어민의 생계를 지원하면서 해양보호구역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파키스탄에서 참가한 알레한드라 베로칼 비예가스(30세) 청년은 과학적 수자원 모니터링과 빗물 활용, 지역사회 참여형 복원 모델을 제시했다.

아제르바이잔 대표 김조앤 양(브랭섬홀 아시아·14세)은 “물 문제가 모두의 삶과 직결된 과제임을 깨달았으며,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전하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폐회식에서는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청소년·청년들에게 기후위기 대응과 물 보전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기후위기와 물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글로벌 체인지메이커로서 지속가능한 물 보전을 이끄는 리더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민간위원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실장, 견종호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미래세대를 격려했다. 타넬 셰프 주한에스토니아대사와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후 전문가와 함께하는 ‘에코리더스 패널토크’, 청소년 대표단의 액션플랜 발표, UN SDGs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김숙 제23대 주UN대사의 총평과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총회가 마무리됐다.

한국어 해양생태계위원회에서 노르웨이 대사를 맡은 강선우 대표단(동탄국제고·16세)은 “노르웨이에서는 전통적으로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대가 없이 함께하는 ‘두그나드’ 문화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공동의 과제로 인식한다”며 “연약한 개인들이 모여 단단한 연대를 이루듯 청소년을 미래세대로만 부르기보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존재로 인정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20세기가 석유를 가진 나라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깨끗한 물을 지키는 나라와 사람이 미래를 이끄는 시대”라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며 토론하고 협력한 이번 경험을 통해 총회에 모인 청소년 대표단이 그 미래를 만들어 갈 주인공임을 확인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나우는 2009년 지구의 날에 설립된 환경단체로, 14년째 UN청소년환경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UNEP 공식 파트너 기관으로 실천 중심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 분야 청소년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또 국내 환경 NGO 최초로 방배숲환경도서관을 위탁 운영하며 시민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과 에코라이프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 성북구, 지역 미래 이끌 ‘모범 청소년’ 55명에 표창 수여

성북구. 지역 미래 이끌 ‘모범 청소년’ 55명에 표창 수여.
지난 8일, 지역사회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모범 청소년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된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성북구는 지난 8일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모범 청소년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표창 대상자 55명 가운데 45명의 수상 청소년과 보호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표창은 ▲효행·예절 ▲어려운 환경 극복 ▲봉사·협동 ▲창의·과학·예술 ▲글로벌 리더십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성북구는 공정한 수상자 선정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장과 대안학교장, 특수학교장, 청소년시설장 등의 추천을 받았다. 이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표창이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하고 훌륭하게 생활해 온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북구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모범 청소년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청소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 청년세대 성별균형 공론장, 지역으로 확산한다

강원과 충북 지역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성별균형과 관련한 현안을 직접 논의하고 정책 대안을 찾는다.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026년 청년세대 성별균형 지역 공론장 운영」 협력기관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충북여성재단을 선정하고, 9월부터 지역 청년이 참여하는 공론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별균형에 대한 논의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지역별 현안과 인구구조, 성별 인식 등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한 의제와 정책 대안을 청년들이 직접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강원 청년 젠더공감 라운지, 모두의 대화’를 개최한다.

도내 청년센터와 협력해 20~30대 청년 50여 명이 참여하며, 참여형 강연과 분과 토론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관점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참여 청년들은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강원지역 청년들이 일상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성별공감 실천 약속’도 마련할 예정이다.

충북여성재단은 9월부터 11월까지 ‘밸런스 충북 : 청년 공론장’을 운영한다.

충북 생활권 청년 40여 명이 공론장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청년 주도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일상과 지역 현안을 바탕으로 성별균형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를 통해 도출한 제안을 구체화해 지역사회 정책과 연계할 계획이다.

협력기관은 지난 7월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공모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성평등가족부는 올해 강원과 충북에서 지역 공론장을 시범 운영한 뒤 운영성과와 지역별 수요를 바탕으로 참여 지역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선정기관에는 기관별 사업계획에 따라 최대 1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경숙 성평등가족부 성평등정책실장은 “지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에 맞춰 성평등 정책도 지역의 특성과 청년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론장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서로 다른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직접 정책 대안을 만들어 가는 참여 경험을 넓히는 한편 지역의 성평등 문화를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기훗기훗 친(親)환경 예술가’ 프로그램 운영… 코끼리똥 종이 노트 제작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기훗기훗 친(親)환경 예술가’ 프로그램 운영… 코끼리똥 종이 노트 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청소년들이 코끼리똥 종이를 활용해 만든 나만의 노트와 엽서.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아동·청소년의 환경권 인식 향상을 위해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기훗기훗 친(親)환경 예술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8일 열린 프로그램에서는 아동·청소년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는야 친환경 예술가–코끼리똥 종이 노트&카드엽서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8월의 주요 환경 기념일인 ▲세계 사자의 날(10일) ▲세계 코끼리의 날(12일) ▲에너지의 날(22일)의 제정 배경과 의미를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현실을 이해하고 일상 속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어진 체험 활동에서는 코끼리 배설물로 만든 ‘코끼리똥 종이’를 활용해 나만의 노트와 엽서를 직접 제작했다. 특히 코끼리똥 종이가 유통되는 과정인 ‘공정무역(Fair Trade)’ 교육도 함께 이뤄져, 스리랑카 등 현지 아동의 권리 보장과 야생동물과의 공존, 윤리적 소비 및 지구촌 상생의 가치를 다각도로 다루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코끼리똥으로 만든 종이라 신기했고, 멸종위기 동물과 환경을 위해 일상에서 물과 전기를 아껴 써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공정무역 제품을 활용한 창작 활동을 통해 환경과 인류의 상생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9월 12일(토)에는 ‘자원순환의 날’을 주제로 한 바구니 만들기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 ‘2026 전국청소년지도자대회’ 성료… 전국 청소년 단체활동 지도교사 한자리에 모여

 ‘2026 전국청소년지도자대회’ 단체 사진. ⓒ한국청소년연맹

한국청소년연맹(총재 김현집)은 지난 8월 10일(월)부터 11일(화)까지 1박 2일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전국 청소년 단체활동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2026 전국청소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지역에서 청소년 단체활동 지도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지역 청소년 단체활동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제 청소년 단체 운영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활동의 방향을 살펴보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도자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됐다.

첫째 날에는 개회식과 참가자 관계 형성을 시작으로 예산고등학교 교사이자 학교 4H 지도교사인 김종무 선생님의 ‘학교4-H 사례로 보는 지속 가능한 학교 청소년 단체 운영 전략’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실제 학교4-H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 과정 내에서 청소년 단체의 운영 과정과 활동 사례를 살펴보고,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 단체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단체활동 학생부 운영 사례 발굴 및 방안 논의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활동 사례와 현장의 의견을 나누고, 청소년의 참여 확대와 단체활동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저녁에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도자 간 친목과 유대감을 다지며 전국적인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둘째 날에는 전날 진행된 분임토의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임별로 도출한 청소년 단체활동 활성화 방안을 함께 살펴보며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단체활동의 방향과 발전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청소년연맹은 앞으로도 청소년 지도교사의 전문성과 현장 역량을 높이고 지역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지원하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단체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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