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서울 장애아동 1만 2668명 맞춤형 지원… 서울특별시장애아동지원센터 본격 운영 外
강북구, 어린이보호구역 노후 교통표지판 113개 정비... 대학생 멘토 72명,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10개월 동행
아이들의 하루는 배움과 놀이, 성장의 순간들로 가득하다. ‘어린이뉴스’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일상, 그리고 인권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교육과 돌봄, 건강과 안전, 권리 증진, 문화·체험 활동 등 아이들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소식을 쉽고 알기 쉽게 전하며, 부모와 양육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함께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서울 장애아동 1만 2668명 맞춤형 지원… 서울특별시장애아동지원센터 본격 운영
서울시가 장애아동뿐 아니라 발달지연이나 장애 위험이 있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가족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은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해 ‘서울특별시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장애아동복지지원법」에 따라 설치된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다. 장애아동의 발달 수준과 생활환경, 가족의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수립·연계하고 발달지연 및 장애 위험 영유아에게 조기개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등록 장애아동은 1만2668명이다. 장애 유형별로는 자폐성장애가 4832명(38.1%)으로 가장 많았고, 지적장애 4577명(36.1%), 뇌병변장애 1418명(11.2%) 순이었다.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검사에서 ‘심화평가 권고’ 또는 ‘지속관리 필요’ 판정을 받은 영유아는 975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심화평가 권고 대상은 7636명, 지속관리 필요 대상은 2120명이다.
장애아동을 거주 권역별로 보면 동북권이 3749명(29.6%)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남권 3662명(28.9%), 동남권 3125명(24.7%), 서북권 1649명(13.0%), 도심권 483명(3.8%) 순이었다.
센터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개인별지원계획’과 ‘영유아 조기개입 서비스’다.
개인별지원계획은 장애아동의 특성과 생활환경, 가족의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계획하고 연계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 이후에는 사후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장애를 등록한 18세 미만 아동이 이용할 수 있으며, 9세 미만 아동은 장애 등록 전이라도 발달재활서비스 대상자 결정통지 확인서나 의사 소견서 또는 진단서가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영유아 조기개입 서비스는 71개월 이하 영유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종합평가, 개인별가족지원계획 수립, 가정 중심 양육코칭, 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한다.
등록 장애 영유아뿐 아니라 발달재활서비스 대상자, 의사 소견서 또는 진단서를 통해 발달지연이나 장애 위험이 확인된 영유아도 이용할 수 있다.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 선별검사에서 ‘심화평가 권고’ 또는 ‘지속관리 필요’ 판정을 받은 경우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서비스는 연령에 따라 0~35개월 영아와 36~71개월 유아로 나눠 운영한다. 이용 기간은 0~35개월 영아의 경우 최대 24개월, 36~71개월 유아는 최대 6개월이다.
이번 센터 확대·개편으로 장애 등록 아동뿐 아니라 발달지연이 의심되거나 장애 위험이 있는 영유아까지 조기에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는 게 개발원 측 설명이다.
이복실 서울특별시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은 “이번 센터 통합 개편을 통해 장애아동뿐만 아니라 발달지연 영유아와 그 가족까지 아우르는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고 양육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맞춤형 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인별지원계획은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영유아 조기개입 서비스는 서울특별시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 강북구, 어린이보호구역 노후 교통표지판 113개 정비
서울 강북구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후하거나 현행 기준에 맞지 않는 교통안전 표지판 113개를 교체·정비한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정창수)는 이달부터 10월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노후 태양광 교통표지판과 현행 규정에 맞지 않는 표지판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의 위치와 교통안전 정보를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오래되거나 기준에 맞지 않는 시설을 정비해 어린이보행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 기점 표시판 51개 ▲어린이보호구역 통합표지 56개 ▲주정차금지 표지판 3개 ▲교통안전표지(속도) 1개 등이다.
이와 함께 방향전환 표지 1개를 보수하고 지주 1개를 정비해 모두 113개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통합표지와 기점 표시판 등 보행안전표지판을 중심으로 정비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식하고 주정차 금지와 제한속도 등 주요 교통안전 정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표지판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노후 시설을 꼼꼼히 정비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생 멘토 72명,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10개월 동행
대학생 멘토 72명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과 1대 1로 만나 학습과 정서, 진로 탐색을 돕는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대표 옥경원)는 지난 11~12일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청평캠퍼스에서 대학생 멘토링 사회공헌 프로그램 ‘The가꿈’ 11기 발대식을 열고 대학생 멘토 72명의 활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The가꿈’은 현대백화점그룹이 후원하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며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운영하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운영돼 대학생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1대 1로 연결해 학습·정서·진로 분야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1기에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과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72명의 대학생 멘토가 선발됐다.
선발된 멘토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진행한다. 학습 지원은 물론 정서적 교류와 진로 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의 성장을 돕는다.
이번 발대식은 멘토들이 사업의 취지와 역할을 이해하고 아동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에는 지역아동센터 이해 교육과 ‘The가꿈’ 사업 안내, 운영 방향 공유, 실습 교육, 팀빌딩 등이 진행됐다. 멘토들은 지역아동센터의 역할과 이용 아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멘토로서 필요한 책임과 역할을 배웠다.
둘째 날에는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이 이어졌다. 아동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 등을 배우며 실제 멘토링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높였다.
‘The가꿈’은 대학생에게는 사회 참여와 나눔의 기회를,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는 지속적인 관심과 긍정적인 관계 경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대학생과 아동이 함께 성장하며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고 멘토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옥경원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대표는 “‘The가꿈’은 대학생과 아동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멘토링 사업”이라며 “11기 가꾸미들이 아이들에게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돼 꿈을 응원하고, 대학생 멘토들도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The가꿈’에는 11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대학생 멘토 1120명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7064명이 참여했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앞으로도 대학생과 아동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학습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건강한 관계와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도, 방학 급식 공백 줄인다…지역아동센터 1389가정에 친환경 농산물 지원
경기도가 방학 기간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영양 공백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12일 여주지역아동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을 열고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389가정에 꾸러미 전달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첫 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부사업인 ‘취약계층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다. 방학 중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아동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건강한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 6000만원을 활용해 올해 총 2812가정을 대상으로 겨울·여름방학 두 차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앞서 지난 2월 겨울방학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423가정에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인구 감소 등으로 아동 돌봄 지원 수요가 높은 가평·연천·양평·여주·포천·동두천 등 6개 시·군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389가정에 순차적으로 꾸러미를 배송한다.
12일 열린 전달식에는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전창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살펴보고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먹거리 지원과 함께 친환경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은 방학 중 급식이 중단되는 아동들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기부를 통해 지역 복지와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정기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의 의미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지정기부를 통해 특정 사업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전국 농협 창구에서 할 수 있다.
◇ 경남, 식당 물티슈로 아동학대 예방 홍보…신고번호 112 안내
경상남도가 지역 식당에서 사용하는 물티슈를 활용해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 활성화에 나선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미경)은 도민들이 일상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접하고 의심 상황을 발견했을 때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도내 18개 시·군 식당을 대상으로 ‘대형식당 물티슈 홍보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을 홍보 매개로 활용해 아동학대 예방 문구와 신고번호 112가 인쇄된 물티슈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접하도록 하고,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을 발견했을 때 신고해야 한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2일 진주시 샤브74와 복천갈비를 찾아 물티슈를 배부하고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신고 참여를 당부했다.
박미경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을 보호하는 일은 특별한 누군가의 역할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물티슈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아동학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의심되는 상황을 발견했을 때 112로 신고하는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앞으로도 도내 18개 시·군과 협력해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민간 자원과의 협력도 강화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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