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트렌드] 한화, 경남 수해 복구 및 취약계층에 30억원 지원 外
서초구, 18개 동 자원봉사캠프와 함께한 ‘우리 동네 여름봉사 놀이터’... 희망친구 기아대책, 초고액 후원자 모임 ‘라운드테이블’에 백태규 잇올 의장·이진민 아이소이 대표 위촉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한화, 경남 수해 복구 및 취약계층에 30억원 지원
한화그룹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사천 등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총 30억원을 기부한다.
한화그룹은 수해 복구를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23일 밝혔다. 성금은 지역 주민들의 긴급 생계비와 임시 주거시설 마련, 생필품 지원 등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남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0억원을 추가 기부한다. 기부금은 초록우산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9월부터 저소득 가정 아동의 학습교재 구매, 독거노인 생활비 지원, 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활용된다.
특히 추가 기부금 10억원은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탁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전국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2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직후에는 거제에 사업장을 둔 한화오션도 자체적인 복구 지원에 나섰다. 침수지역의 신속한 배수를 위해 준설차량과 펌프, 발전기 등 장비와 운용 인력을 지원했으며, 수해 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체에는 생수와 장갑, 간식 등을 제공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폭우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시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복구 및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초구, 18개 동 자원봉사캠프와 함께한 ‘우리 동네 여름봉사 놀이터’
서울 서초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우리 동네 여름봉사 놀이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초구는 지난 6월 16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 18개 동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우리 동네 여름봉사 놀이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18개 자원봉사캠프 모두 2회 이상 봉사활동을 진행해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자원봉사캠프의 다양한 활동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생활권 가까이에서 봉사활동 참여를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8회 운영됐으며 574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공동 봉사활동으로 진행된 ‘시나몬 가랜드 나눔’에서는 주민들이 계피와 유칼립투스를 활용해 시나몬 가랜드 1000개를 만들었다. 완성된 가랜드는 노인과 1인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가족 단위 봉사자를 비롯해 청소년과 성인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자원봉사캠프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경로당 환경개선, 손뜨개, 빗물받이 정화 등 각 캠프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이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거주 동과 관계없이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했다.
한 가족 봉사자는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고, 가까운 곳에 이렇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자원봉사캠프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해주신 활동가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자원봉사캠프는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지역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을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월드비전, LIG와 자립준비청년 지원 이어가…6년간 누적 후원금 2억 6500만 원 달성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LIG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지원사업을 6년째 이어가고 있다.
월드비전은 LIG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자립준비청년 셀프-헬프(Self-help)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LIG는 2021년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생활 기반 마련과 사회 정착을 지원해왔다. 첫해 3000만원으로 시작한 후원금은 매년 확대돼 올해 6000만원으로 늘었다. 6년간 누적 후원금은 2억6500만원을 넘어섰다.
‘자립준비청년 셀프-헬프 기금’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생활 기반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후원금은 주거비와 생활비를 비롯해 가전·가구 구입비, 교육비, 심리치료비 등 청년별 필요에 따라 활용된다.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선물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LIG의 ESG 경영 활동의 하나로 월드비전과 전국 15개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진행된다. 월드비전은 지역별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을 발굴하고, 각 청년의 상황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용준 ㈜LIG 대표이사는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의 길을 걷는 청년들에게 단순히 일시적인 지원을 넘어 생활 안정과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6년간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LIG에 감사드린다”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을 말한다. 보호 종료 이후 주거와 생계뿐 아니라 교육, 취업, 정서적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월드비전과 LIG는 매년 약 1200명의 자립준비청년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상황에서 전국 15개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생활 안정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희망친구 기아대책, 초고액 후원자 모임 ‘라운드테이블’에 백태규 잇올 의장·이진민 아이소이 대표 위촉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백태규 잇올 의장과 이진민 아이소이 대표가 초고액 후원자 모임 ‘희망친구 라운드테이블’ 16·17호로 위촉됐다고 24일 밝혔다.
라운드테이블은 기아대책의 국내외 사업에 장기적으로 동참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문제 해결과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을 이끄는 초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총 10억원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정한 후원자로 구성된다.
백태규 의장은 2020년 몽골 지리학습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6년째 기아대책과 함께하고 있다. 국내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장학 지원과 학습·진로 멘토링, 해외 아동결연 등에 참여했으며, 2024년에는 기아대책 ‘HOPE CUP’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단 단장을 맡아 선수들을 잇올 본사에 초청하고 임직원과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백 의장의 나눔은 잇올의 조직문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잇올은 매월 ‘레드데이’를 열어 임직원들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있으며, 연탄 나눔과 김장 봉사, 환경 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백태규 의장은 “교육은 한 사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지속 가능한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며 “라운드테이블 위촉을 계기로 미래세대의 교육 기회와 자립 역량을 확대하는 일에 꾸준히 동참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민 대표는 2003년부터 20년 넘게 기아대책과 함께하며 미혼모와 청소년, 자폐인 등 국내외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해왔다. 케냐 수자원 개발·정수 사업과 짐바브웨 아동 급식 사업 등 해외 사업에도 참여했다.
매월 수입의 절반을 기부하고 있는 이 대표의 나눔 철학은 아이소이의 조직문화로도 이어졌다. 아이소이는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아동결연을 후원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해외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 위촉을 계기로 ‘아이소이 착한 나눔 기금’을 조성해 국내외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지원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진민 대표는 “혼자 잘 사는 것보다 함께 잘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믿음이 지난 20여 년간 나눔을 이어온 이유”라며 “아이소이 역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성장하며, 나눔이 특별한 활동이 아닌 일상이 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백태규 의장과 이진민 대표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기업의 구성원들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며 장기적인 변화를 만들어 온 든든한 동역자”라며 “이번 라운드테이블 위촉이 기업의 사회공헌을 건강한 조직문화로 확장하고, 미래세대와 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자립을 돕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 ‘헌혈로 완성되는 뿌듯한 하루’릴레이 캠페인 참여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추진하는 ‘헌혈로 완성되는 뿌듯한 하루’ 릴레이 캠페인에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이 아홉 번째 주자로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무더위와 장마, 휴가와 방학 등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7~10월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시작으로 엔하이픈, 슈퍼주니어 려욱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이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은 헌혈의집 무실센터를 찾아 직접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의 중요성과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메시지를 전했다.
혈액관리본부는 오는 9월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국민 캠페인 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참여 콘텐츠를 접수해 우수 콘텐츠를 선정하고 참여자에게 감사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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