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뉴스] 용인특례시,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맞아 기념행사 개최 外
중구 어르신 맞춤형 정서 돌봄 ‘인생사진관’?감동... 동작구,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개최
누구나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노인의 삶과 복지, 건강과 사회참여 문제는 우리 모두의 현재이자 미래의 이야기다. ‘실버뉴스’는 노인과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고령사회 관련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노인 복지 정책과 건강관리, 돌봄 서비스, 일자리 및 사회참여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돌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용인특례시,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맞아 기념행사 개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보건소는 ‘제19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한 기념행사를 한다고 최근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처인구보건소는 9월 14일부터 21일까지를 치매 극복 주간으로 정하고 캠페인·전시·강좌 등을 진행한다.
이 기간 쉼터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16일에는 용인종합사회복지관 절기행사와 연계해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인다. 또 18일에는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 처인노인복지관과 함께 치매예방 건강강좌를 열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부터 예방·관리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기흥구보건소도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치매 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극복 선도단체(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대한노인회 용인시 기흥구지회)와 연계해 기흥노인복지관 등에서 통합건강증진 합동 ‘기억사랑 캠페인’을 펼친다.
기흥구보건소는 또 보건소에서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만든 공예작품 등을 선보이는 ‘기억과 희망을 잇는 전시’를 운영한다. 또 17일에는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우선순위 대상, 18일에는 웰에이징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수지구보건소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치매 극복 주간’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치매예방을 위한 전문가 강연, 수지노인복지관 실버합창단 공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인지활동 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수지구 치매안심마을인 신봉동, 풍덕천2동 일대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현장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 문제”라며 “이번 치매 극복 주간이 환자와 가족에게 위로가 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구 어르신 맞춤형 정서 돌봄 ‘인생사진관’ 감동
서울 중구의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이 관내 어르신들의 삶을 AI 영상으로 재탄생시켜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인생사진관’ 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어르신이 지나온 생애를 돌아보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청년과의 교류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돕는 새로운 방식의 돌봄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올해 6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총 12주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10주 동안 6명의 어르신이 사진을 매개로 어린 시절과 가족, 앞으로의 소망 등 각자의 인생사를 나누며 유대감을 쌓았다. 이후 2주 동안은 동국대 학생들과 1:1로 만나 그간 다듬어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었고, 학생들은 이를 6편의 영상으로 완성했다.
영상에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가족에 대한 애틋한 기억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북으로 떠내려간 형님을 TV 화면으로 마주한 벅찬 감정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낸 헌신의 삶 ▲사후 장기기증으로 마지막까지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 등 어르신들의 삶과 가치관이 생생하게 담겼다.
사업 마지막 날 열린 발표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완성된 영상을 함께 감상했다. 어르신들은 자신의 기억이 영상으로 재탄생한 모습을 보며 지난날을 추억했고, 학생들도 어르신과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봤다.
강재영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 혼자 지내며 외로울 때가 많았는데, 복지관에서 옛 이야기를 나누고 학생들이 찾아와 내 인생을 영상으로 만들어주니 참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역시 앞선 세대의 삶을 곁에서 듣고 공감하는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참여 학생들을 지도한 한국공학대학교 김호경 교수는 이번 활동이 AI라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의 정서적 고립을 예방하고 세대 간 소통을 넓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선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장은 “12주간의 소통을 통해 어르신들이 점차 마음을 열고 일상을 나누며 활력을 되찾으셨다”라며 “이분들의 발자취를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한편,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이 소통을 통해 정서적 위안을 얻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치매 걱정은 덜고, 건강한 노후는 더하고” 동작구,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개최
동작구(구청장 류삼영)는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일(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동작구청 4층 대강당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3色 생활특강’과 두뇌 인지활동을 접목한 ‘치매극복 퀴즈 쇼’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먼저 ▲치매 바로 알기 및 예방법(보라매병원 이준영 교수) ▲시니어 맞춤형 보이스피싱 대응법(금융감독원 이종환 강사) ▲분쟁 없는 유언과 상속(대한법률구조공단 윤명철 강사) 등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치매극복 퀴즈 쇼’에서는 인지활동 문제를 풀며 치매 예방에 필요한 두뇌활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한다. 특히 ‘청중응답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퀴즈 결과를 확인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포토월을 마련해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참석자 투표를 통해 ‘치매극복 베스트 포토상’ 3팀을 선정해 재미를 더한다.
현장에는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지원 인력과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행사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구민들의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 검진 ▲치매 고위험군 집중 검진(75세 진입자 및 75세 이상 독거) ▲치매안심센터 셔틀버스 운영 ▲기억산책 프로그램(~11월, 매주 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립실버합창단, ‘세월을 품은 하모니’로 가을밤 물들인다
양천구립실버합창단이 가을밤 아름다운 하모니로 구민들을 만난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양천구립실버합창단(지휘자 김귀철)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 ‘세월을 품은 하모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오랜 세월의 깊이와 따뜻한 열정을 노래해 온 합창단이 구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관심 있는 양천구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 ‘한국가곡’에서는 ‘나의 노래는’, ‘싸리꽃 피는 언덕’,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강물처럼 흐른다면’ 등 서정적인 곡들을 선보인다. 2부 ‘한국가요’에서는 ‘인생이란’, ‘바람 바람아’, ‘숨어 우는 바람소리’, ‘진또배기’ 등 친숙하고 흥겨운 곡으로 관객들과 호흡을 맞춘다.
마지막 3부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CM송’ 메들리가 펼쳐져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별 출연 무대도 마련된다. 소프라노 박금란, 테너 김시홍, 바리톤 김재진이 출연해 ‘로미오와 줄리엣’, ‘돈 조반니’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초등학생 바이올리니스트 서정인은 생상스(Saint-Saëns)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1악장 연주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2019년 창단한 양천구립실버합창단은 평균 연령 70세 내외의 단원 60여 명으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이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지역 안팎의 다양한 무대에 꾸준히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베트남 호이안 합창대회 시니어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음악을 매개로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단원 어르신들의 땀방울과 열정으로 준비한 이번 제5회 정기연주회가 구민들에게 선물 같은 기쁨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문화 활동을 이어가며 구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집에서 경로당까지 찾아가 '어르신 구강건강' 지킨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가 치과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의 구강건강을 직접 챙기기 위해 집과 경로당, 데이케어센터 등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5년 보건복지부 ‘노인 방문구강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개인별 구강 상태에 맞는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총 56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구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구강위생 개선율은 51.6%, 구강기능 개선율은 19.4%?로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용자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4.91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는 지난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방문구강관리 서비스의 대상과 범위를 넓혀 가정부터 데이케어센터, 경로당 등 어르신의 일상생활 공간으로 찾아가는 구강건강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시설을 이용하는 취약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구강관리를 확대한다. ‘만수무강 치아건강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데이케어센터, 경로당 등 15개 시설, 약 27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구강교육 등을 실시하고, 시설별 이용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실버 스마일! 함께 또 같이’ 노인 방문 구강건강 관리사업?을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속적인 구강건강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서비스를 올해도 제공한다.
구청 통합돌봄과,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보건소 방문돌봄팀과 재택의료사업팀이 가정방문을 연계하면 구강 전문인력이 대상자의 구강 및 건강 상태에 맞춰 구강교육과 위생관리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이후에도 모니터링과 사후평가를 실시해 지속적인 구강건강 관리가 이어지도록 한다.
아울러, 기존 어르신 돌봄사업과 지역 의료자원을 연계해 구강건강 관리의 연속성도 높인다. 성동구 특화 방문건강관리사업인 효사랑 건강주치의와 연계한 권역별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동구 치과의사회 등 지역 의료자원과 협력해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안내한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올해는 가정뿐만 아니라 데이케어센터와 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의 일상으로 더욱 가까이 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과 전문인력을 적극 연계해 어르신 누구나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성동형 방문구강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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