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아시아 첫 가족돌봄아동·청년 주간 개최 동참
10월 23~29일 ‘제1회 대한민국 영케어러 위크’ 개최… 18개 기관·단체 연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영케어러 위크’에 개최 기관으로 참여한다.
영케어러 위크는 질병이나 장애, 고령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아동·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집중 주간이다. 초록우산을 비롯해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영케어러 위크 추진협의회’가 행사를 추진한다.
추진협의회는 초록우산과 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 N인분의 기관장을 공동 회장으로 선임하고 가족돌봄아동·청년을 위한 연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케어러는 가족의 신체·정신질환이나 장애, 고령 등으로 가사와 간병 등 돌봄을 맡는 아동·청년을 뜻한다. 이들은 돌봄 부담으로 학업과 일상생활, 진로 준비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조기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권에서 처음 추진되는 가족돌봄아동·청년 집중 주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네덜란드는 매년 6월 ‘영케어러 주간’을, 영국은 매년 3월 ‘영케어러 행동의 날’을 운영하는 등 서구권에서는 이들의 삶을 조명하고 사회적 지원을 촉구하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영케어러의 오늘에 쉼표를, 내일에 날개를’이다.
주요 일정은 10월 23일 숭실대에서 열리는 영케어러 토크콘서트 ‘애프터 스토리’를 시작으로, 28일 온라인 세미나 ‘영케어러,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29일 연세대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기념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30일에는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위기아동·청년법 시행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초록우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돌봄아동·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돌봄을 개인과 가족에게만 맡기지 않고 사회가 함께 나누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어린 나이에 사실상 돌봄 노동을 하는 아동과 청년에게 자신의 꿈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며 “이번 영케어러 위크가 우리 사회가 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영케어러 위크 추진협의회에는 초록우산과 국가아동권리보장원,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 울산·인천·전북·충북 청년미래센터 등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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