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어린이집 책임경영 실천사례 공유… 보육현장 변화 확산 外
구슬과딱지 구슬모음어린이집 ‘아동권리 실천약속 챌린지’ 참여... 용인특례시, 용인예술과학대·용인FC와 보호대상아동에게 특별한 추억 선물
아이들의 하루는 배움과 놀이, 성장의 순간들로 가득하다. ‘어린이뉴스’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일상, 그리고 인권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교육과 돌봄, 건강과 안전, 권리 증진, 문화·체험 활동 등 아이들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소식을 쉽고 알기 쉽게 전하며, 부모와 양육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함께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어린이집 책임경영 실천사례 공유… 보육현장 변화 확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은 지난 15일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2026 서울시 어린이집 책임경영자 과정 실천사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서울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책임경영 실천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실천을 나누다, 변화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책임경영자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보육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나누고 어린이집 운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조직 운영·관리 역량 강화와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화 등 현장 중심의 책임경영자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육을 이수한 원장들이 어린이집의 특성과 여건에 맞게 교육 내용을 실천한 경험과 현장의 변화 및 성과를 소개했다.
컨퍼런스는 책임경영자 과정 운영 결과 보고와 현장 실천사례 발표, 전문가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실천사례 발표에서는 ‘사람과 조직을 잇는 성장스토리 운영’, ‘교직원의 강점을 발견하고 활용한 어린이집 운영’, ‘AI를 활용한 스마트 어린이집 운영’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현장 경험을 나눴다.
주요 사례로는 정기적인 소통과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교직원의 강점을 반영한 업무분장과 긍정적 피드백을 활용한 조직 운영, AI를 활용한 가정통신문 및 홍보물 제작 등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했다.
이어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김옥녀 교수가 ‘실천으로 잇는 어린이집 책임경영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어린이집 책임경영자의 역할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조직 운영과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집 회계업무의 효율화를 지원하는 ‘AI 안심회계봇’ 개발과 현장 지원에 기여한 서울AI재단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AI재단과 협력해 어린이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안심회계봇을 개발·운영해 왔다. 이번 감사패는 보육교직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교육의 성과는 현장의 실천과 변화로 이어질 때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어린이집 간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지원을 통해 어린이집의 책임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은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구슬과딱지 구슬모음어린이집 ‘아동권리 실천약속 챌린지’ 참여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양호)은 지난 16일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구슬과딱지 구슬모음어린이집 재원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존중 인형극을 진행하고 ‘아동권리 실천약속 챌린지’ 모금함 및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형극에서는 인형 친구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이야기를 통해 아동들이 놀이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동권리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동권리 실천약속 챌린지’에 참여한 아동들에게 아동권리 실천의 의미를 담은 인증서를 전달했다. 아동을 존중하는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선 구슬과딱지 구슬모음어린이집에는 아동존중 실천을 기념하는 기관 현판을 전달했다.
구슬과딱지 구슬모음어린이집은 수피아어린이집, 베베어린이집, 진주의봄어린이집, 피에르테어린이집, 빛초롱어린이집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협력형 보육사업이다. 각 어린이집은 프로그램과 시설을 공유하고 공동 운영하며 보육의 전문성과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진주 지역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의 회복을 위한 심리치료비와 가정생활 지원, 상담 프로그램 운영,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웃으며 자연스럽게 아동권리를 배우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전달식을 통해 아동의 권리가 더욱 존중받고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동이 학대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 증진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용인특례시, 용인예술과학대·용인FC와 보호대상아동에게 특별한 추억 선물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 경기에서 보호대상아동과 보호자 등 108명을 초청해 ‘우리들의 특별한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인특례시와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용인FC가 체결한 ‘온(溫-ON)마음 네트워크 후원 협약’에 따른 첫 번째 아동 지원사업이다.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맞춤형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보호대상아동의 자립기능 강화 프로그램 만족도와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조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가장 해보고 싶은 활동으로 프로축구 경기 관람과 스포츠 체험을 꼽았다.
행사에 참여한 아동 62명과 보호자 46명은 용인FC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관별 지원도 이뤄졌다. 용인특례시는 참가자 전원의 개별 국내여행자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경기장 안전관리를 맡았다. 용인FC는 경기 관람권을 후원하고 경기장 견학과 관람 편의를 제공했다. 용인예술과학대학교는 간식비와 이동을 위한 버스 임차 비용을 부담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우리들의 특별한 킥오프’는 아이들이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던 꿈의 한 조각을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화답해 현실로 만들어 준 뜻깊은 자리”라며 “다양한 지역 구성원과 힘을 모아 용인형 아동 안전망 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극단 드란, 창단 10주년 맞아 의정부·안성·광명서 아동학대 예방 연극 선보인다
극단 드란과 의정부·안성·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학대 예방을 주제로 제작한 연극 ‘옥상, 쓰레기 그리고 동화책’이 오는 11월 지역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11월 6일 오후 2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12일 오후 4시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 19일 오후 5시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극단 드란과 세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체결한 문화예술 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동보호 전문성과 공연예술 역량을 결합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기획됐다.
작품은 어느 빌라 옥상에서 우연히 만난 아홉 살 지아와 동화작가 지원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버려진 물건으로 친구를 만들고 동화 속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마음을 연다. 감춰왔던 상처를 알아가던 두 사람은 힘들 때 반드시 “도와 달라”고 말하기로 약속하지만, 약속한 날 지아는 옥상에 나타나지 않는다.
연극은 등장인물의 상황과 감정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의 의미를 전한다. 아이가 보내는 작은 신호를 알아차리고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손을 내미는 일, 아이의 말을 듣는 어른과 이웃의 역할을 함께 생각하도록 구성했다. 아이와 양육자에게는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교육·보육·돌봄 현장 관계자에게는 일상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옥상에 버려진 상자와 재활용품이 등장한다. 배우의 움직임과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버려진 물건은 새로운 소품과 친구로 바뀐다. 지아와 지원의 대사에 퍼포머들의 움직임을 결합해 아이의 일상과 동화적 상상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신영은이 작·연출을 맡고 극단 드란이 제작한다. 창작집단 오,오가 움직임 연출에 참여하며, 지아 역은 이유리, 지원 역은 박새미가 맡는다. 김나혁·이예하·김보경은 퍼포머로 무대에 오른다.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극단 드란의 김은아 대표는 “10주년을 맞아 연극으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이야기를 건넬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권리를 위해 힘쓰는 세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서로 신뢰하며 작품을 함께 준비할 수 있어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 위 이야기가 관객의 일상으로 이어져 우리 주변 아이들의 마음과 작은 신호를 한 번 더 살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시간은 약 70분이며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지역별 관람 신청 방법은 각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 도계 탄광마을 아동 서울 문화체험 위해 힘 모아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노랑풍선, 본아이에프 등 멤버사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탄광마을 아동 30명을 서울로 초청해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아동들이 일상을 벗어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2018년부터 국제개발협력 NGO 글로벌비전과 함께 도계 탄광마을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체험을 지원해 왔다. 매년 임직원과 가족들이 도계를 방문해 교류 활동을 이어왔으며, 아동들을 서울로 초청한 것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멤버사 간 협업을 연계하고 지원을 확대했다. 여행 기업 노랑풍선은 시티투어 버스를,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본도시락을 지원해 아동과 임직원 봉사자들의 이동과 식사를 도왔다.
참여 아동들은 63 스카이피크닉, 경복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용산어린이정원 등을 방문해 팀별 미션과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서울의 주요 명소와 도심 풍경을 둘러보며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임직원들도 일정에 동행해 아동들과 교류를 이어갔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멤버사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나누고 협력해 아동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멤버사 간 협력을 통해 개별 기업의 역량이 더 큰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하고, 아동을 위한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동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25개 기업과 150개 지방정부, 55만 명의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 이익 전액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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