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부터 국화·야간 산책까지…가을 정취 즐기는 수목원 5곳
산림청 선정 ‘2026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 중 5곳 소개
이유주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0.22 20:18
가을 수목원에서는 색색으로 물든 나뭇잎과 익어가는 열매, 추운 계절을 앞두고 변화를 준비하는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고즈넉한 숲길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와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계절의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산림청의 도움을 받아 올해 선정한 ‘2026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 가운데 단풍과 가을꽃,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5곳을 소개한다.
한택식물원(경기 용인)은 11월 8일까지 ‘단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식물 해설 프로그램 ‘단풍의 시간’을 통해 정원사와 함께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충남 태안)은 24일부터 25일까지 야외 북페어 ‘2026 천리포수목원 책바슴’을 개최한다. 이어지는 ‘2026 천리포수목원 가을산책’에서는 평소 일반에 개방되지 않는 ‘비밀의 정원’을 둘러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기청산식물원(경북 포항)에서는 감태나무와 참느릅나무, 단풍나무 등이 빚어내는 가을빛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30일경 수목원을 방문하면 단풍이 절정에 이른 숲길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으로 숲해설에 참여하면 2,000여 종의 한국 자생식물 생태계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신구대학교식물원(경기 성남)은 국화 전시와 다채로운 가을 행사로 나들이객을 맞는다. 11월 1일까지 ‘국화, 들에서 뜰로’ 전시와 국화 포토존 행사를 운영하며, 10월 하순부터는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국화분재’와 ‘꽃 그리고 일러스트 작가전’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일월수목원(경기 수원)은 24일 ‘가을꽃축제’를 개최해 가든음악회와 특별 꽃전시, 목공·압화 체험,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하는 ‘밤빛정원’을 운영해, 가을꽃과 함께하는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산림청은 전국 사립·학교수목원(30개소)의 단풍 절정 예측지도를 제공해 가을 나들이 계획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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