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이용권, 어디에 쓸 수 있지?

베이비뉴스

Q&A48~59개월

"맞는 거보단 때리는 게 낫지"… 정말 그럴까요?

Q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다가도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장난을 치고 싶을 때 친구를 때리거나 괴롭힙니다. 충동을 잘 억제하지 못하며 공격성향을 보이기도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A

핵심 답때리는 대신 단호하게 지적하고 사과와 변상을 하게 해야 해요. 먼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환경을 살피고, 아이의 말을 충분히 들어주는 것이 공격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는 싸우면서 큰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친구와의 다툼은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다. 동시에 사회생활을 배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한다. 장난감을 나누고, 빌리고 빌려주는 일, 순서를 기다리는 일 등은 모두 사회생활의 일부이다. 이 과정에서 싸움이 일어나고 이 싸움을 통해 아이들은 협상하기, 거절하기, 받아들이기, 용납하기, 배려하기, 양보하기 등 다양한 사회적 기술을 배워나간다.

그러나 싸움이 잦고 그 정도가 심하다면 성장과정 중의 통과의례쯤으로 여기며 무심히 넘길 수만은 없다. 조그마한 일에도 참지 못하고 불끈 화를 내거나, 울거나, 친구에게 폭력을 쓰는 것 등이다.

이럴 때는 우선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부터 점검해봐야 한다. 가족 등 집안에 급격한 변화가 있거나 유치원의 환경이 달라지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느껴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친한 친구가 멀리 이사를 갔을 때는 마찬가지이다.

편도체는 출력할 때 다른 뇌 영역으로 가서 두 개의 주요 시스템을 구성한다. 첫 번째 시스템은 시상하부와 뇌줄기를 경유해 활동하면서 심장 박동, 혈압, 호흡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자율신경계를 활성화시킨다. 이 변화는 싸움이나 경쟁을 위한 신체 준비의 일환이다. 두 번째 시스템은 피질의 다양한 영역을 경유하면서 해석, 규제, 의식적 지각, 기억과 상상에 대한 감정적 반응과 같은 감정의 인지적 측면을 통제한다.

김영훈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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