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서울 동작구가 상도유치원 사고진상조사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동작구는 지난 6일 오후 11시 22분경 발생한 동작구 상도동 소재 상도유치원 건물 기울임 사고와 관련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위원 구성의 범위를 넓혀 사고진상조사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조사위원회 위원은 ▲국토부(3) ▲서울시(3) ▲교육청(2) ▲구의회(3) ▲민간협회(3)에서 추천받은 건축·토목공학 교수, 토질 및 기초전문가, 구조기술사, 토목시공기술사를 비롯한 ▲학부모대표 등 총 16명이다.
특히 상도유치원 학부모 대표도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굴토 및 건축심의에 참석했던 위원과 구청 관련 공무원 등 업무 관련자는 배제했다.
진상조사위는 14일 위원회 회의를 거쳐 현장조사 등 향후 계획을 확정해 오는 21일까지 조사활동을 진행하고, 위원회에서 필요하다고 결정할 경우 조사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실시한 1, 2차 사고현장 조사결과와 이번 진상조사위원회 결과를 함께 분석해 사고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14일 위원회 회의결과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로 발표할 예정으로, 객관적이고 투명한 사고 원인규명을 하겠다"며 "유치원 원아들의 안전과 교육의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해 우리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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