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캄보디아 ‘바벳’ 거점 로맨스스캠 조직 피의자 5명 검거
10월 28일 베트남 다낭, 호찌민, 칸화성 등 각 지역에서 검거
캄보디아 ‘바벳(Bavet)’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로맨스스캠 범죄조직의 피의자들이 검거됐다.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국제공조를 통해 지난달 28일 해당 피의자 5명이 베트남 공안에 의해 일제히 검거됐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은 베트남 등 인접 국가를 대상으로 경찰주재관 회의를 개최, 각국에 협조를 구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해 왔다.
그 결과, 다낭 경찰주재관은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으로 입국해 다낭 시내 시설에서 거주하던 피의자 A, B(20대, 남) 씨를 체포했고, 동시에 같은 건물에 은신 중이던 피의자 C(20대, 남) 씨도 추가로 발견해 검거했다.
한편, 호찌민시에서는 경찰주재관이 피의자 D(20대, 남) 씨가 불법 입국한 첩보를 입수하고 현지 공안청과 협력해 불법체류 중이던 피의자 D씨를 검거했고, 칸화성에서는 출입국관리청 공안이 여권 미소지(밀입국) 혐의로 피의자 E(30대, 남) 씨를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일 스캠조직 구성원으로 확인돼 체포했다.
이로써 캄보디아 ‘바벳’을 거점으로 한 로맨스스캠 조직의 주요 피의자 5명이 베트남 다낭, 호찌민, 칸화성 등 각 지역에서 10월 28일, 같은 날 모두 검거됐다.
이재영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이번 검거는 동남아 지역의 스캠범죄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양국 간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해 거둔 구체적 성과이자, 한–베 법집행기관 간 신뢰와 협력의 결실”라며, “앞으로도 경찰청 국제협력관실을 중심으로 해외 주재관 및 현지 법집행기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여 국제 스캠범죄 근절과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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