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 파트너스, 코웨이에 세 번째 공개 주주서한 발송 및 공식 주주제안서 제출
코웨이의 견조한 글로벌 성장에도 지속되는 저평가 현상을 지적하며 구조적 ROE 하락을 핵심 요인으로 제
코웨이(Coway Co., Ltd.)의 주주인 얼라인 파트너스 자산운용은 다가오는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공식 주주제안서를 제출하고 코웨이 이사회를 상대로 세 번째 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웨이는 국내 대표 가전 렌탈 플랫폼 기업으로, 2020년 넷마블이 최대 주주가 된 이후 글로벌 브랜드와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회사는 2025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8787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8.9%, 7.7%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얼라인 파트너스는 코웨이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주장했다. 2월 6일 기준 코웨이 주가는 2019년 대비 16%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 200 지수는 155% 상승했다는 것이다.
밸류에이션 지표도 크게 낮아졌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NTM PER)은 2019년 16.9배에서 8.2배로, 최근 분기 기준 주가순자산비율(MRQ PBR)은 6.0배에서 1.6배로 각각 하락했다.
얼라인 파트너스는 이러한 밸류에이션 격차의 원인으로 자본 효율성 및 자기자본이익률(ROE)의 구조적 하락을 지목했다. 코웨이의 ROE는 2019년 30.7%에서 2025년 3분기 기준 17.7%로 낮아졌으며, 2020년 이후 투입된 증분 자기자본의 ROE는 11.1% 수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융리스 사업 확대 과정에서 저비용 차입을 활용한 자본구조 최적화 대신 내부 유보 자기자본과 주주환원 축소를 통해 재원을 충당해 왔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얼라인 파트너스는 공개 서한에서 코웨이 이사회와 경영진이 관련 사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2026년 3월 13일까지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거래소(KRX) 기업지배구조 가이드라인에 따라 주주총회 소집통지를 최소 4주 전에 발송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하는 정관 변경 ▲감사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도록 하는 정관 변경 ▲분리선출 감사위원 수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후보 2인 선임 ▲임원 및 이사 보수 체계 공시 강화를 요청하는 권고적 주주제안 등을 제출했다.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는 박유경 전 APG Asset Management 이사와 심재형 전 지누스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공개 주주서한 전문은 얼라인 파트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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