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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트렌드] 원도심 문화시설 확장… 예술로 다시 숨 쉬는 대전 外

CJ도너스캠프, ‘2026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모집... 소년 문화 인재 양성의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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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원도심 문화시설 확장… 예술로 다시 숨 쉬는 대전

원도심 문화시설 확장… 예술로 다시 숨 쉬는 대전.?ⓒ대전시
원도심 문화시설 확장… 예술로 다시 숨 쉬는 대전. ⓒ대전시

대전시는 원도심 문화자산과 도시재생을 결합한 예술도시의 청사진을 17일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문화 인프라 확장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원도심에 새로운 문화 거점을 조성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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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원도심을 중심으로 3대 특화 문화시설을 조성해 도시재생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역사적 공간과 현대 예술을 결합해 시민 체감형 문화복지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먼저 중구 대종로 대전창작센터를 활용해‘최종태전시관’을 조성한다. 이곳은 한국 현대조각의 거장 최종태 작가의 작품과 아카이브를 전시하는 특화 공간으로, 약 3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조각?판화?파스텔화 등 다양한 예술세계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국가문화유산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4월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옛 테미도서관을 활용해 조성되는 ‘대전테미문학관’은 연면적 1,300㎡ 규모의 복합 문화 공간이다. 상설?기획 전시실과 문학콘서트홀,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문학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약 98억 원이 투입된 대전테미문학관은 3월 27일 개관한다.

이와 함께 동구 소제중앙문화공원에는 ‘이종수도예관’이 들어선다. 전시실과 창작스튜디오, 세미나실 등을 갖춘 도예 창작 지원 거점으로 총사업비 158억 원이 투입된다. 2026년 9월 착공해 2027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며, 신진 도예가 창작 활동 지원과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역사적 공간과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하는 문화환경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원도심에 조성되는 특화 문화시설은 예술과 도시재생이 결합한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류 문화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소년 문화 인재 양성의 교두보... CJ도너스캠프, ‘2026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모집

CJ나눔재단 2026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모집.?ⓒCJ도너스캠프
CJ나눔재단 2026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모집. ⓒCJ도너스캠프

CJ도너스캠프가 ‘2026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참가팀을 4월 9일까지 모집한다.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이자 CJ나눔재단의 브랜드이다. CJ도너스캠프는 CJ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력 및 폭넓은 문화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CJ가 가장 잘 하는 ‘문화’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CJ만의 ‘문화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CJ도너스캠프의 대표 문화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에게 성장 단계별 맞춤형 문화 창작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 문화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창의학교’로 시작해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로 발전하며 청소년 문화 인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영상미디어, 음악, 공연, 요리 총 4개 부문에서 모집한다.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전국 중·고등학교, 청소년 시설 및 아동복지시설 소속 청소년 4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익스플로어(Explore), 어드밴스(Advance), 어드밴스프로(Advance-Pro)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창작 활동을 위한 활동비 300만 원과 온라인 문화 소양 특강이 지원되며 어드밴스 과정의 동아리에는 전공 대학생의 멘토링, 문화체험 활동 기회, 지역사회 연계 자체 기획 성과공유회의 운영 지원이 더해진다. 어드밴스프로 과정의 동아리에는 해당 분야 CJ그룹 임직원 및 외부 전문가의 코칭 외에 뮤지컬, 페스티벌, 파인다이닝 등의 프리미엄 문화체험 활동을 비롯해 완성된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쇼케이스 및 전문 창작자로서의 경험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문화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한층 고도화했다. 전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어드밴스프로 과정의 코칭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해당 분야의 CJ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칭을 포함해 전문가 코칭 횟수를 기존 2~3회에서 6회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현장 경험과 창작 노하우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문화 창작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창의 융합 교육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전체 동아리 대상으로 배부되는 가이드북을 통해 AI 기반 창작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어드밴스 과정에서는 해당 분야 전공자로 구성된 대학생봉사단의 멘토링 과정에서 AI 활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어드밴스프로 과정에서는 전문가 코칭 과정 내에 반영할 예정이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청소년들이 문화 창작 활동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현장 경험을 쌓고 실질적인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가 코칭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CJ도너스캠프는 청소년들이 문화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문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의 창작 활동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해당 분야 전공의 대학생을 비롯해 동아리 활동을 취재하고 CJ도너스캠프 공식 SNS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수행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봉사단은 4월 13일까지 모집한다.

◇ “일상이 예술”… 문화예술도시 금천

“일상이 예술”…문화예술도시 금천.?ⓒ금천구
“일상이 예술”…문화예술도시 금천. ⓒ금천구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관내에 서서울미술관이 개관한 것을 기념하며 금천에서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을 즐기며 활력을 얻고 회복, 쉼도 누릴 수 있는 공간들을 소개했다.

지난 12일 금천구 독산동에 서서울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새로운 매체와 언어를 실험하며 뉴미디어아트의 미래를 열어가는 서울 서남권 첫 공공 미술관이다. 구 관계자는 “이처럼 문화예술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집 앞, 우리 동네에서 시작된다”라며 “문화예술도시 금천에 마련된 다양한 공간에서 ‘일상이 예술’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금천구는 서울 공공기관 최초 뮤지컬 전용 공간인 금천뮤지컬센터를 문화예술 전문기관인 금천문화재단이 운영하도록 한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개관한 금천뮤지컬센터는 지상 4층 건물로, 200석 규모의 금천예술극장과 대연습실 등이 있다.

구는 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방식을 전환한다.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간의 위상에 맞는 기획공연을 열 계획이다. 4월 16일~18일 ‘창작하는 타루’가 프랑스 인기 희곡을 재해석한 블랙 코미디 소리극 ‘봉쥬르, 독퇴흐 크노크!’를 공연한다.

구는 문화복합공간 ‘금나래아트홀’도 운영하고 있다. 클래식, 무용,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 폭넓은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552석(휠체어석 6석 포함) 규모의 프로시니엄 극장과 회화, 사진, 공예, 설치예술 등 다채로운 실험이 가능한 258.92㎡ 규모의 전시 공간인 갤러리를 갖추고 있다.

서서울미술관 개관을 기념해 금나래아트홀 내 갤러리에서 4월 12일까지 서서울미술관과의 연계전시 ‘시간을 훔쳐’를 진행한다. 서서울미술관이 시작을 알리며 진행한 ‘세마(SeMA?Seoul Museum of Art) 퍼포먼스 《호흡》’의 참여작가인 조승호 작가의 작업이 새로운 예술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특성을 가진 구립도서관 가산, 독산, 금나래, 시흥 등 4개를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하고 문화예술 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다.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은 1999년 금천구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 문을 열었다. 2020년 공간 개선 리모델링으로 서울시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책장 단마다 설치된 엘이디(LED) 조명이 켜지면 은은한 빛이 도서관 내부를 가득 채우고 근처 대나무숲 앞까지 퍼져나간다. 서양 음악 공연과 인디밴드 연주, 국악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가 있는 날’마다 ‘수요일 힙독 시네마’를 통해 무료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또한 2024년 리모델링을 통해 ‘느슨한 경계(Flexible Boundary)’라는 공간 철학으로 재탄생한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체험과 북토크를 운영하며, ‘가산 립플릭스(LIBFLIX)’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을 진행하고 있다.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오는 4월 ‘미술을 즐기는 N가지 방법’을 주제로 인문 강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흥동에는 금천구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공간 ‘만천명월예술인가(家)’가 있다. ‘만개의 천에 비치는 밝은 달’이라는 뜻의 만천명월과, ‘예술인의 공간’이라는 뜻의 예술인가(家) 두 개의 단어를 연결하여 이름을 지었다. 이름을 따라 구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이면 간단한 절차를 거쳐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간대관과 더불어 예술인 대상 역량강화 교육, 금천 예술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예술인이 직접 기획한 주민 대상 무료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금천구에는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민간이 운영하는 공간들도 있다. 독산동에 위치한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2020년 문을 열었다. 동시대 시각예술을 의미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재단법인 노암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시흥동에 위치한 ‘수상한 창고’는 문화예술을 만드는 사람과 즐기는 사람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 안에서 문화예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들어진 곳이다. 인디뮤지션 공연을 중심으로 스탠드업 코미디,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시흥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아이원’은 ‘Art is one, 예술은 하나’라는 뜻을 담았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무대극, 창작공연 등을 다양하게 진행한다.

◇ 덱스터스튜디오, 공주시 ‘신규 개관’ 문화복합플랫폼 ‘백제문화전당’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백제문화전당 비단뜰 ‘백제 하이퍼리얼’(위), ‘감각으로 물들이다’(아래) 전시 이미지. ⓒ덱스터스튜디오
▲백제문화전당 비단뜰 ‘백제 하이퍼리얼’(위), ‘감각으로 물들이다’(아래) 전시 이미지. ⓒ덱스터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206560, 이하 덱스터)가 충남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 ‘백제문화전당’의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경험 설계를 담당하며, 실감형 콘텐츠 기반의 전시관 구축 역량을 재확인시켰다.

지난달 충남 공주시에 개관한 백제문화전당은 세계유산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품은 공주가 유적 관람 도시를 넘어 역사 문화 콘텐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한 복합문화플랫폼이다. 전시장 '비단뜰', 공연장 '고마홀', 체험교육 공간 '무릉공방', 아트숍 등으로 구성됐으며, 단순 관람형 공간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몰입하는 미래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덱스터는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 프리다츠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단뜰'에 구축된 감각 체험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 '빛으로 잇는 시간, 백제'의 주요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주관했다.

비단뜰은 백제문화전당의 핵심적인 전시 공간으로, 공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1,500년 전 백제의 문화자산과 예술성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총 8개 콘텐츠로 전시가 구성됐으며, 덱스터는 지역 작가 작품 3개를 제외한 ▲백제 하이퍼리얼 ▲감각의 근원 ▲감각으로 물들이다 등 5개 콘텐츠의 기획·제작을 맡았다.

전시의 핵심 콘텐츠 '백제 하이퍼리얼'은 가로 18미터, 세로 3.2미터의 커브드 스크린을 따라 펼쳐지는 대형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다. 덱스터는 물결(금강)·빛결(과학 기술)·실결(섬유 문화)이라는 백제문화의 세 가지 흐름을 하나의 몰입형 콘텐츠로 재구성했다. 언리얼 엔진 기반 실시간 3D 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백제 유물의 아름다움을 시네마틱 영상으로 구현했고,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공주박물관의 고정밀 유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물의 질감과 형태를 극사실적으로 정교하게 재현했다.

비단뜰 입구에 위치한 높이 7미터 초대형 LED 미디어월에 구현된 '감각의 근원'은 덱스터가 백제 문화 흐름의 근간이 된 금강을 시청각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하나의 물방울이 물줄기를 지나 거대한 폭포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 백제 유물의 형상이 파동처럼 등장하는데, 이를 통해 금강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백제 문화의 역사적 흐름을 장엄한 영상 언어로 표현했다.

백제 특유의 섬세한 미감을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전달하는 체험형 콘텐츠도 다수 제작됐다. AI 기반 제작 기술을 비롯해 모션 트레킹을 활용한 실시간 반응형 시스템 등 덱스터의 실감 콘텐츠 기술이 활용됐다.

‘감각으로 물들이다’에서는 샤 소재 스크린 앞 영역에 관람객이 들어서면 무령왕릉 출토 유물의 모습이 직물 위에 한땀 한땀 수 놓아진다. 해당 콘텐츠의 직조 애니메이션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기억의 조각이 고이는 곳’, ‘금강의 흐름을 깨우는 발걸음’ 콘텐츠에는 모션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반응형 시스템이 활용돼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백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연출이 펼쳐진다.

백제문화전당의 비단뜰 전시는 덱스터의 실감 콘텐츠 제작 역량, 기술력, 경험 설계가 집약된 사례로, 각각의 콘텐츠가 하나의 서사적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덱스터가 이에 앞서 역사·문화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선보였던 경주 소재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플래시백 : 계림' 역시 신라의 신화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차별적인 콘텐츠와 서사로 관람객의 호평 속에 운영 중이다.

덱스터 실감콘텐츠본부 이현민 본부장은 "백제문화전당의 '빛으로 잇는 시간, 백제' 전시는 대형 LED, 프로젝션 맵핑, 샤 스크린 등 다양한 매체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관람객들의 경험을 고도화 했던 프로젝트"라며 "공주시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에 걸맞은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덱스터가 영화, 드라마, XR 콘텐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종합 발휘했다"고 전했다.

◇ 서울문화재단-몬트리올 예술위원회 업무협약 체결

서울문화재단-몬트리올 예술위원회 업무협약.?ⓒ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몬트리올 예술위원회 업무협약.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어제(17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종로구 동숭동)에서 몬트리올 문화창조산업 사절단의 서울 방문을 계기로 몬트리올 예술위원회(Conseil des arts de Montréal)와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북미 대표 문화예술 도시 몬트리올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 예술인의 국제교류 기반을 확대하고 북미 지역과의 문화예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몬트리올은 프랑스어권과 영어권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풍부한 문화유산과 예술적 감성이 도시 전반에 스며있다. 공연예술, 시각예술, 융합예술과 거리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100개가 넘는 축제와 문화 행사가 열리는 북미 대표 문화 허브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취임한 소라야 마르티네스 페라다 몬트리올시장의 첫 해외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페라다 몬트리올 시장을 포함해 다미앙 페레이라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 대표 등이 참석해 두 도시 간 문화예술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초예술 분야 예술가 교류 및 국제 활동 기반 강화, ▲도시 대표 축제 간 콘텐츠 교류, ▲예술가·문화기획자 등 전문 역량 강화 지원, ▲국제 네트워크 및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진행된 교류 행사에는 서울과 몬트리올의 민간 예술단체, 축제, 문화기관 등 총 125개 기관이 참여했다. 1대1 비지니스 미팅(B2B), 공연예술 및 융합예술 라운드테이블, 네트워킹 리셉션 등이 진행되었고, 두 도시 예술단체 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협약 체결 이전부터 서울문화재단은 이미 몬트리올과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와 몬트리올의 골목길 예술축제(FAR, Festival des Arts de Rulle) 간 예술가 교류를 비롯해,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융합예술 축제 ‘언폴드엑스(UnfoldX)’를 중심으로 작품 교류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협력을 더 확대하고 몬트리올 대표 공공 문화공간인 장드라포공원협회(Société du parc Jean-Drapeau)과 협력해 청년예술가 교류와 작품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글로벌 도시 간 교류 플랫폼을 구축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민간예술단체의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문화재단’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세계 주요 도시와의 문화예술 협력 확대 계획을 밝혔다. 몬트리올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 싱가포르 등 주요 문화도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서울 예술인의 글로벌 교류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의 우수한 예술 콘텐츠를 세계의 시민과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마련됐다”며, “캐나다의 문화 수도로 불리는 몬트리올과의 협력은 서울이 세계 예술인과 연결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라이브 배우와 버추얼 동물 캐릭터가 함께 무대에… XR 가족뮤지컬 '닥터 두리틀'

세계적인 명작동화를 바탕으로 재창작된 차세대 가족 공연 콘텐츠... XR 디지털 무대와 버추얼 동물 캐릭터 결합. ⓒ에이뉴프로덕션
세계적인 명작동화를 바탕으로 재창작된 차세대 가족 공연 콘텐츠... XR 디지털 무대와 버추얼 동물 캐릭터 결합. ⓒ에이뉴프로덕션

XR·버추얼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연 콘텐츠 IP '닥터 두리틀'이 새로운 가족 공연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

㈜에이뉴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가족뮤지컬 '닥터 두리틀'은 라이브 배우와 버추얼 동물 캐릭터가 함께 무대에 등장하는 공연 콘텐츠다. 이 작품은 영국 작가 휴 로프팅(Hugh Lofting)의 세계적인 명작동화 『닥터 두리틀』을 바탕으로 재창작되는 가족 공연 콘텐츠로, 동물들과 대화할 수 있는 의사 ‘두리틀’의 모험 이야기를 현대적인 공연 무대 위에서 새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XR 기반 디지털 무대와 버추얼 캐릭터 기술을 결합해 기존 공연과 차별화된 무대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LED 기반 디지털 환경과 실시간 제어 기술을 활용해 무대 공간을 확장하고, 공연 속 동물 캐릭터들이 배우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앵무새 ‘폴리네시아’, 거위 ‘대브대브’, 강아지 ‘지프’ 등 개성 있는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이 캐릭터들은 라이브 배우와 함께 무대 위에서 상호작용하는 구조로 구현된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몰입할 수 있는 판타지 공연을 완성할 계획이다.

에이뉴프로덕션은 이번 작품을 단일 공연 제작을 넘어, 확장 가능한 공연 콘텐츠 IP로 개발하고 있다. 공연에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들은 ‘두리틀 프렌즈(Dolittle Friends)’라는 캐릭터 브랜드로 확장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에이뉴프로덕션 김민경 대표는 “'닥터 두리틀'은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명작동화를 바탕으로, 공연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가족 공연 경험을 만드는 프로젝트”라며 “라이브 배우와 버추얼 캐릭터가 함께 무대에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족뮤지컬 '닥터 두리틀'은 현재 공연 개발을 진행 중이며, 향후 공연 콘텐츠와 캐릭터 IP를 결합한 확장형 콘텐츠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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