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트렌드] 초록우산,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안' 입법 촉구 동참 外
우리금융그룹 ABL생명,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서 3월 ‘나눔의 날’ 봉사활동 실시... GS리테일,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기부금 전달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 초록우산,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안' 입법 촉구 동참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한국형 레거시 10(Legacy 10)’ 도입 등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안'이 여야 의원 다수의 공감대 속에 국회 발의됐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에 따르면 지난 12일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야 간사인 정태호·박수영 의원 등 20명이 공동발의했다.
이는 초고령, 1인 가구 등 인구 구조 변화를 반영해 가계 내 동결 자산을 사회적 가치로 환원하기 위한 유산기부 활성화를 취지로 한다.
현행 제도는 공익법인 등에 기부한 재산을 상속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과세가액 불산입'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이에 더해 기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세제 인센티브를 반영했다.
법안의 골자는 상속재산 중 공익법인 등에 출연한 재산이 상속세 과세 가액 10%를 초과할 경우, 상속세 산출 세액 10%를 세액 공제하도록 하는 것이다.
동시에 제도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과 특수관계에 있는 공익법인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세부 요건과 절차를 대통령령으로 엄격히 규율했다. 편법 상속이나 조세 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차단하는 장치를 둔 것이다.
이 개정안은 자산 일부를 사후에 환원하는 유산기부를 활성화하는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우리금융그룹 ABL생명,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서 3월 ‘나눔의 날’ 봉사활동 실시
우리금융그룹 ABL생명(대표이사 곽희필)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및 FC(Financial Consultant)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월 ‘나눔의 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ABL생명 임직원과 중앙지점 FC 등 20여명이 참여해 아이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 내 장난감도서관의 환경을 정비하고 장난감을 소독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 목걸이를 제작하고,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맞아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작성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ABL생명 직원은 “지역사회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GS리테일,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기부금 전달… “화상환자 치료 지원 앞장”
GS리테일은 3월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1층 로비에서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창헌 GS리테일 지속가능경영부문장, 배강우 사진작가, 김명선 디자인 클릭 대표,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등 26년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함께한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기부금 전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모델인 성북소방서 박재홍·민병국 소방관과 서대문소방서 곽지윤 소방관도 행사에 함께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판매 수익과 추가 기부금을 더해 총 6500만 원 규모로 마련됐으며,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화상환자 치료 지원에 사용된다.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현직 소방관,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현직 소방관들이 달력 모델로 참여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화상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GS리테일은 해당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의 제작 후원과 판매를 맡아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 성북구, 드림스타트 수혜 경험 ‘나눔으로 환원’…아동복 후원 사례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19일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의 보호자로부터 지역 아동을 위한 아동의류 70벌을 후원받았다.
후원자는 드림스타트 지원을 통해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받은 도움을 지역사회에 돌려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후원 물품은 후원자가 근무하는 봉제공장에서 직접 제작하고 세탁하거나 구매해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원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홀로 자녀를 양육하며 느낀 감사의 마음이 나눔으로 이어진 사례다.
후원자는 “드림스타트 덕분에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었기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후원을 한 것도 아닌데 부끄럽다”며 전달 사진 촬영 요청을 사양했다. 또한 근무지 물품 등을 주변 이웃에게 나눌 수 있도록 독려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후원으로 마련된 아동의류 70벌은 성북구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들이 봄철을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세이브더칠드런, 아시아 3개국서 축구장 108여 개 규모 숲 복원…기후위기 속 아동 삶의 터전 보호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베트남·네팔·몽골에서 약 77헥타르(축구장 약 108여 개 규모)에 달하는 숲이 복원됐다고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천만 헥타르 이상의 숲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러한 기후위기와 산림 훼손 문제에 대응하고, 위협받는 아동의 삶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2023년부터 ‘마이 포레스트 차일드’ 사업과 ‘빨간나무 세그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기후적응형 생계 방식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지역사회의 기후 회복력을 강화하고 아동과 청년의 기후 행동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까마우 지역에서는 해수면 상승과 토양 침식 등 기후위기로 주민들의 생계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지역에서 14헥타르(ha) 규모에 12만 그루 이상의 맹그로브 묘목을 식재해 맹그로브 숲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숲을 관리하며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다.
네팔 카르날리주 산악 지역에서는 홍수와 산사태 등 기후 재난 위험이 심화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61헥타르(ha)의 13만 그루 이상의 묘목을 식재해 산림을 복원했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기후 교육을 실시해 아동들이 기후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몽골 날라이흐 지역에서는 기후변화와 토지 황폐화로 사막화가 심화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지역에서 1.5헥타르(ha) 규모 부지에 약 4,195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묘목장과 관개시설 등 조림 관리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사회 주도의 숲 복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학교와 협력해 기후 교육과 청소년 기후 클럽 활동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환경 캠페인과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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