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복지행정 안내도우미 AI 시범사업 구축… 4.2억 규모 사업 설명회 열린다 外
성북복지재단, 기업 사회공헌 사업설명회 개최... 사랑의전화복지재단“국가유공자, 생계 넘어 ‘마음’까지 돌본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미처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복지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과 제도 관련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돌봄·보육 지원 정책과 아동·가족 복지 제도,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양육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복지행정 안내도우미 AI 시범사업 구축… 4.2억 규모 사업 설명회 열린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은 오는 4월 7일(화), 서울 광진구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본원에서 ‘2026년 복지로 복지행정 안내 도우미 AI 시범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6년 추진 예정인 정보화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사전에 공개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세부 요구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국민 복지포털 ‘복지로’에 AI 기반 복지행정 안내 기능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시스템은 국민에게 ▲복지서비스 신청현황 ▲제출서류 검증결과 ▲선정결과 등을 안내하고, 지자체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로는 월 평균 약 234만 명이 이용하는 대국민 복지 포털로, 국민이 필요한 복지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복지서비스 온라인 신청을 제공한다. 이번 AI 도입을 통해 국민 체감형 디지털 복지 서비스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총 사업 규모는 약 4.2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세부 내용은 설명회를 통해 공개된다.
설명회는 4월 7일(화)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사업 개요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7일(화)까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홈페이지 ‘소식알림-공지사항’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현준 원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복지서비스 이용 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행정 효율을 높이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고시원 원장들과 손잡았다…복지 끊긴 1인가구 직접 찾는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고시원에 사는 1인가구를 복지 사각지대에서 끌어내기 위해 고시원 원장들과의 상생 간담회에 나섰다.
구는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권역별 간담회를 열고, 고립 위험이 큰 1인가구를 현장에서 더 빨리 찾아 주민센터와 복지관, 각종 복지서비스로 잇는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고시원은 월세가 비교적 낮아 혼자 사는 주민이 많이 몰리지만, 주거가 불안정하고 관계가 끊기기 쉬워 공적 지원에서 가장 늦게 발견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서울시도 고시원·옥탑방·지하층을 1인가구 복지 사각지대 발굴의 핵심 현장으로 보고 상담헬퍼를 투입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이 설명만 하고 돌아가는 자리가 아니었다. 동대문구는 15개 동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고시원 현황, 복지제도, 고립가구 전담기구, 지역밀착형 복지사업을 설명하는 한편, 현장 애로를 원장들 입으로 직접 들었다.
A고시원 원장은 “수급자보다 더 답답한 건 제도 밖에 놓인 입실자들”이라며 “정작 가장 어려운 사람들이 복지 정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B고시원 원장은 “고시원비를 몇 달씩 못 내는 체납 가구 문제가 반복되는데, 원장 혼자 감당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주민센터와 더 촘촘한 연결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다른 원장들도 ‘전기요금 부담과 방역 지원 같은 운영 현장의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동대문구가 주목한 것도 바로 그 접점이다. 행정은 서류로 사람을 찾지만, 고시원 원장들은 매일 복도와 문 앞에서 이상 신호를 먼저 본다. 며칠째 방에서 나오지 않거나, 밥을 거르거나, 방세를 못 내는 변화는 숫자보다 현장에서 먼저 드러난다. 구는 이번 간담회를 단순한 의견 수렴이 아니라 ‘복지 파트너십’의 출발로 보고 있다. 앞으로 주민센터와 협력체계를 더 단단히 묶고, 고립가구 전담기구와 지역밀착형 복지사업을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굴해 곧바로 서비스로 이어붙인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고시원 운영자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참여도 넓혀, 행정이 놓친 사람을 현장이 먼저 발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고시원은 복지 사각지대를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현장”이라며 “원장들과의 협력을 더 강화해 고립 위기 1인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북복지재단, 기업 사회공헌 사업설명회 개최
성북복지재단(이사장 윤재성)이 지난 31일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에서 ‘2026년 성북구 기업 사회공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성북구 내 26개 기관 관계자 약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성북구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 확대와 지역 활동처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 모델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성북구 자원봉사 및 기업 사회공헌 사업 소개, 기업 연계 자원봉사 프로그램 안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기업 사회공헌 우수사례 공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기업의 특성과 전문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과 지속적인 참여 모델이 강조됐다.
또한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 조직과 기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 간 상생 기반이 마련됐다.
윤재성 성북복지재단 이사장은 “기업 사회공헌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함께 참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을 연결하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갑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 센터장은 “다양한 자원을 가진 200여 개의 성북구 사회적경제 조직이 협력해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자원봉사센터는 기업, 단체, 주민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사랑의전화복지재단“국가유공자, 생계 넘어 ‘마음’까지 돌본다”
사회복지법인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은 초고령화와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관장 황준호)과 함께 서울 거주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를 위한 ‘정서적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재단은 4월 1일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생계지원 중심 지원을 넘어, 고령 국가유공자의 정서적 어려움까지 포괄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사업 기획과 운영을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은 대상자 발굴과 사례 관리, 현장 운영을 맡는다. 이를 통해 생계·정서·사례 관리를 연계한 대상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돌봄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재단은 그간 제철 과일 지원사업 ‘참외롭지않아’를 통해 결식 예방과 건강 지원을 이어왔으며, ‘Our Heroes’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정서적 예우와 사회적 관심을 환기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사업을 연계해 일상 속에서 지속되는 돌봄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심정은 이사장은 “우리는 도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이어가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유공자 돌봄이 일상 속에서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1981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국내 취약계층 지원과 정서적 돌봄을 중심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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