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2026 업무에 바로 쓰는 읍면동 복지매뉴얼’ 제작·배포 外
관악구, 「공간비움 마음채움」 특화사업 추진... 송파구, ‘지역보건의료계획’ 서울시장상 수상
아이를 키우다 보면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미처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복지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과 제도 관련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돌봄·보육 지원 정책과 아동·가족 복지 제도,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양육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2026 업무에 바로 쓰는 읍면동 복지매뉴얼’ 제작·배포
전국 사회복지공무원을 대표하는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이하 한사연)는 일선 읍면동 복지담당자가 업무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2026 업무에 바로 쓰는 읍면동 복지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읍면동 복지담당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업무사항을 16개 주제로 나눠 핵심만 간결하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법령과 지침을 현장 실무 관점에서 재구성해 신규 발령자부터 경력 담당자까지 누구나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춰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매뉴얼은 현장에서 직접 민원을 처리하고 복지업무를 수행하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직접 집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론이나 지침의 단순 정리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와 처리 노하우를 담아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한사연 이용규 회장은 “읍면동 주민센터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복지를 실현하는 최일선 현장”이라며 “현장의 경험과 지식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매뉴얼이 복지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주민에게 더 정확하고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관악구, 주거 취약가구 돌봄 공백 메운다... 「공간비움 마음채움」 특화사업 추진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돌봄SOS 주거편의 서비스 이용자 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특화사업 「공간비움 마음채움」을 추진하며, 주거 취약가구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에 나선다.
최근 거동이 불편한 고령 1인 가구 등을 중심으로 돌봄SOS 주거편의 서비스 제공 이후에도 생활쓰레기 적치와 이에 따른 위생·안전 문제가 반복됨에 따라, 취약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구는 이들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지난달 기존 돌봄SOS 서비스 수행기관인 서울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와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간비움 마음채움」은 고령, 질병, 장애, 사회적 고립 등으로 스스로 주거환경을 관리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한 돌봄SOS 주거편의 특화사업이다. 대상 가구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반복되는 위생·안전 문제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사업 주요 내용은 ▲정기적인 주거환경 점검 ▲생활폐기물 배출 및 분리수거 지원 ▲안부 확인 및 정서 지원 ▲복지·보건서비스 연계 ▲재적치 위험가구 모니터링 등이다.
동주민센터 및 사례관리 담당자와의 협업을 통해 매월 200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하며, 대상자의 상태 변화에 따라 필요 시 추가 돌봄서비스와 민간자원도 신속히 연계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주거환경 정비를 넘어 복지·보건·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돌봄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앞으로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사후관리와 지속적인 돌봄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거환경 취약가구에 대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돌봄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예방부터 돌봄까지 챙긴 송파구, ‘지역보건의료계획’ 서울시장상 수상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충실히 세우고 실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2일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전국의 모든 자치구가 지역보건법에 따라 4년마다 의무적으로 세우는 건강정책 기본 설계도다. 우리 동네 주민이 무엇 때문에 아픈지, 어떤 돌봄이 부족한지를 살핀 뒤, 그에 맞는 사업 계획을 세워 해마다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구는 이 계획의 3차년도 실행 결과와 4차년도 계획을 잘 마련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구가 중점을 둔 부분은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였다. 계획 단계부터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보건소 5개 부서가 함께 고민해 마련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지내는 취약 어르신을 적극 발굴해 2,735명을 돌봤다. 당초 목표의 166.7%에 이르는 규모로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가 협력해 가정으로 찾아가 건강을 살피고, 맞춤형 서비스 연계 및 통합 돌봄을 제공했다.
치매 분야에서도 치매를 앓는 노인을 찾아 관리한 비율이 목표의 145%에 달했다. 선별검진 거점을 기존 2개소에서 29개소로 확대해 조기 검진을 강화하고, 이웃이 함께 치매를 살피는 치매안심마을도 넓혀 갔다.
또한 임신 사전건강관리와 난임부부 지원사업은 제공 실적이 각 3,323건, 5,617건으로 서울시 1위, 전국 최다 건수를 기록해 저출생 대응을 이끌었다. 걷기, 요가 등 주민 건강동아리는 운영 목표의 145.1%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참여자 만족도도 99.4%에 이르렀다. 병원을 찾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보건소가 직접 찾아가는 만성질환 상담도 활발히 운영해 건강을 챙길 기회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
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예방과 치료, 돌봄이 끊김없이 이어지는 건강도시 만들기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온 건강도시 송파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해 구민 건강과 안전을 든든하게 지키는 송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용산구, 저소득층 암환자 가발 구입비 지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항암치료 과정에서 탈모를 겪는 저소득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암환자 가발 구입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항암치료로 인한 외모 변화로 심리적 위축을 겪는 암환자에게 가발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자존감 회복과 안정적인 치료,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다음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18세 이상 암환자다. 우선 신청일 기준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원금 지급 완료일까지 실제 거주해야 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른 의료비 지원 대상자(의료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차상위 본인부담금 경감 대상자 등)여야 하며, 최종 진단을 받은 의료기관에서 항암치료에 따른 탈모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가발 구입비의 90%로, 최대 70만 원까지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먼저 가발을 구입한 뒤, 구비 서류를 지참해 용산구보건소 4층 보건의료과를 방문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의사 소견서(최종 진단으로 상병명 및 진단일자 기재) ▲본인 명의 통장 사본 ▲가발 구매 영수증 ▲신분증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보건소 보건의료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는 환자에게 신체적 변화 이상의 심리적 어려움을 안겨줄 수 있다”라며, “이번 사업이 환자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고, 보다 안정된 마음으로 치료와 일상 회복에 나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가발 구입비 지원 외에도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항암 약제비와 방사선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의료 인공지능(AI) 인력양성 심포지엄’ 운영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은민수, 이하 인재원)은 오는 26일 청주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해 ‘의료 인공지능(AI) 인력양성 심포지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 인공지능을 현장에 안착시키는 인력양성 체계 제안’을 주제로 의료 인공지능 기술이 보건의료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되기 위한 보건의료인 역량과 교육체계, 병원 내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의료현장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진단·치료 정확도 향상, 의료진 업무경감, 환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 자체의 도입뿐만 아니라, 의료인이 실제 업무맥락에서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적인 인력양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심포지엄은 의료계·산업계·학계 등 의료 인공지능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보건의료인이 공통적으로 갖춰야 할 인공지능 활용역량, 병원 내 의료 인공지능 현장 적용 사례 및 전년도 교육성과를 기반으로 한 향후 인력양성 체계 발전 방향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심포지엄은 △김종엽 교수(건양대학교병원)의 ‘의료 인공지능 시대 보건의료인에게 필요한 공통역량’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김원태 팀장(중앙대학교의료원)의 ‘의료 인공지능 역량강화 기반 병원 내 인공지능 현장 적용사례’△신득철 팀장(인재원)의 ‘의료 인공지능을 현장에 안착시키는 인력양성 체계 제안’ 이후 △김양우 교수(인재원)를 좌장으로 ‘의료 인공지능 도입 이후 병원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종합토의가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튜브 실시간 송출과 영상 콘텐츠 등으로 제작해 유튜브, SNS, 사업 전용 홈페이지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은민수 원장은 “의료 인공지능(AI)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술 도입뿐 아니라 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인의 역량 강화가 핵심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교육성과와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권역별·직군 별 특성을 반영한 인력양성 체계 고도화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의료 인공지능(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인의 인공지능 활용역량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의 실제 현안 해결과 연계한 실습·프로젝트 기반교육을 확대하여 기술·지식 활용수준의 지역 간 편차를 완화하고, 현장 중심 인재양성 기반을 전국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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