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트렌드]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세계 자폐인의 날 맞아 오프닝 공연·전시 참여 外
희망친구 기아대책, 안동 산불 피해지역 나무 심기 동참... 유한킴벌리, 식목일 맞아 SKT와 안동 산불피해지에 희망 심었다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세계 자폐인의 날 맞아 오프닝 공연·전시 참여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과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가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제19회 세계 자페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오프닝 공연과 전시에 참여했다.
‘제19회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 2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폐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당사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전시 및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브릿지온 앙상블은 이번 행사에서 오프닝 공연을 맡았다. 브릿지온 앙상블 김상모, 박세현, 박지석, 차지우 최의택 단원이 참여해 ‘차르다시(Csárdás)’와 ‘Palms’를 연주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의 작품도 전시됐다. 행사장에는 이민서 작가의 작품 ‘대구 가는 길(91×73cm, acrylic on canvas, 2024)’이 소개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자폐성장애 작가 특별기획전시 VIP 라운딩도 진행됐다.
이번 공연과 전시는 단순한 축하 무대를 넘어 자폐 당사자의 예술적 가능성을 조명하고 사회적 공감과 연결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 희망친구 기아대책, 안동 산불 피해지역 나무 심기 동참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안동 산불 피해지역 복원을 위해 산림청이 주관한 ‘제81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4월 3일 안동시 일직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지역의 산림을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생태계 회복력과 탄소흡수력을 갖춘 고기능 수종 약 5,700그루를 식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대책과 산림청, 안동시, 현대자동차, 산림조합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7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해 현장 영상을 통해 수천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된 피해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책임 의식을 되새겼다. 이후 전문가의 지도 아래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묘목 식재 활동을 진행했다.
기아대책은 경북지역 산림 복구를 위해 약 2억 원을 투입해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경기도 성남시 소재 대안학교인 ‘독수리기독학교’가 1억 원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 후원자의 참여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유한킴벌리, 식목일 맞아 SKT와 안동 산불피해지에 희망 심었다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이제훈)는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일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정재헌, 이하 SKT)와 안동시 풍천면 일대 산불피해지에서 사원 가족 나무심기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유한킴벌리와 SKT는 지난해 9월 ESG경영 실천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ESG 사업 및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 추진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대표 사업은 평화의숲과 함께 추진하는 경북 안동 산불피해지 산림복구 사업으로, 이번 행사는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사원과 가족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대다수가 자녀와 함께 참여해 미래세대를 위해 숲을 가꾼다는 의미를 되새겼다.
유한킴벌리·SKT·평화의숲은 소실된 산림자원을 복원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데 가장 적합한 다양한 수종을 선정하였고, 이날 산벚나무, 헛개나무, 피나무 등 5종의 묘목과 3종의 자생식물 등 약 1,500그루를 식재했다. 향후 5년 간 안동시 풍천면 일대 산불피해지에는 10,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꿀 계획이다.
유한킴벌리와 SKT는 핸드타월 자원순환 사업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SKT타워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은 별도 분리, 수거해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에서 핸드타월 완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9.4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약 21.1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2,321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해당한다(국립산림과학원, 주요 산림 수종의 표준 탄소 흡수량, 2019년).
이 밖에도 양사는 ESG 활동과 연계된 캠페인과 마케팅 활동 등 폭넓은 영역에서 상호 역량과 자원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을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유니세프 글로벌 초고액 후원자 모임 최금실 대표 한국인 최초 가입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글로벌 클린 뷰티 브랜드 핑크원더의 최금실 대표가 유니세프 초고액 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인터내셔널 카운슬(UNICEF International Council)’에 한국인 최초로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유니세프 인터내셔널 카운슬’은 어린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후원자들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로 2017년 시작돼 전 세계 170명 이상의 초고액 후원자가 함께하고 있다.
‘유니세프 인터내셔널 카운슬’ 회원들은 개인 관심 분야에 특화된 전용 펀드 조성과 전 세계 회원 및 유니세프 리더십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자문 제공 등 직접적인 영향력으로 어린이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 낸다.
한국인 최초로 ‘유니세프 인터내셔널 카운슬’ 회원이 된 최금실 대표는 지난 3월 31일 스위스 제네바 유니세프 본부에서 열린 가입식에 참석해 카를라 마르디니 유니세프 민간모금국장과 함께 ‘유니세프 인터내셔널 카운슬’ 핵심 가치 선언문에 공동 서명하며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연대와 보호를 약속했다.
◇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식목일 맞이 산림 복원 캠페인 ‘BYN 숲으로, 숲으로’ 성료
BYN블랙야크그룹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사장 강태선/이하 재단)이 식목일을 맞아 ‘BYN 숲으로, 숲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2020년 시작된 BYN 숲으로, 숲으로는 재단이 산불로 인해 훼손된 산림 복원과 생태계 회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난 4일 강원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서 진행된 올해 캠페인에는 BYN블랙야크그룹 임직원과 블랙야크청년셰르파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재단은 2022년 강릉 산불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옥계면 일원을 보다 완전한 숲의 형태로 재조성하고, 나무가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활착률이 저조한 면적에 숲 환경에 적합한 6년생의 소나무를 식재했다. 이번 방문 지역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캠페인을 진행해온 곳으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펼치며 자연과의 공존을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재단은 산불, 홍수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원 사업과 다양한 나눔 활동 등을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환경 및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의 수해 복구 활동을 지원했으며,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 현장에 1억 5천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블랙야크와 함께 국내외 환경과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블랙야크청년셰르파’를 11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청년셰르파와 함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희망친구 기아대책, 롯데백화점과 ‘리조이스 10주년 마음돌봄 포럼’ 개최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롯데백화점과 함께 ‘리조이스(RE:JOICE)’ 캠페인 10주년 기념 마음돌봄 포럼 ‘보이스, 바이 리조이스(Voice, by RE:JOICE)’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리조이스’ 10주년 및 누적 사회공헌기금 100억 원 달성을 기념해 마련됐다. 마음돌봄(심리 상담)에 관심 있는 개인, 기업, 공공기관 참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 이성현 롯데백화점 커뮤니케이션 부문장, 서울시복지재단 유연희 사업1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난 10년간 캠페인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사업 방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리조이스 캠페인의 주요 성과와 사회적 가치, 향후 과제를 담은 임팩트 리포트도 공개된다.
‘리조이스’는 롯데백화점이 기아대책과 함께 추진하는 ESG 캠페인으로, 2017년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을 목표로 시작됐다. 이후 지원 대상을 일반 시민으로 확대하며 심리·정서 지원 중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2022년 대륙간백화점협회(IGDS)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지속가능성&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캠페인’ 어워즈에서 세계 10대 사회 공헌 캠페인으로 선정되며, 국제적으로도 의미 있는 사회 공헌 사례로 인정받았다.
◇ 연세의료원, 2025년 기부 모금액 830억원 돌파 4년 연속 기부 최고 기록 경신
연세의료원은 2025학년도(2025년 3월~2026년 2월) 기부 모금액이 830억 4055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830억원은 2024학년도 536억원 대비 55% 늘어난 금액이다. 전년도 대비 모금액 상승률도 지난해 상승률(12.8%)보다 높아지며 4년 연속 모금액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기부자 수는 1만 2615명이었다. 이중 개인·환자(7469명)가 59.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전현직 교직원이 4366명이었으며, 동문(487명), 단체(199개), 기업(94개)이 뒤를 이었다특히, 개인·환자 기부자 수는 지난해보다 114% 늘었다.
금액으로 살펴보면 개인·환자가 563억으로 가장 많이 기부했다. 다음으로 전현직 교직원(104억), 동문(65억), 기업(57억), 단체(42억) 순이었다. 개인·환자 후원금은 지난해 305억원 대비 85% 증가해, 기부자 수에 이어 기부액에서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연세의료원을 포함한 산하 기관 별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가장 많은 기부금이 모였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기부금은 293억원으로 전체에서 35%를 차지했다. 다음은 의과대학으로 188억원을 기부받았다. 세브란스병원 148억원, 연세의료원 104억원, 연세암병원 33억원, 치과대학 22억원 순이었다.
기부 건수에서는 세브란스병원이 3만 1092건으로 제일 많았고,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1만 9416건), 의료원(1만 767건), 의대(7751건), 용인세브란스병원(4303건)이 따랐다.
목적별 기부금은 발전기부금이 56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축기부금(126억), 사회사업후원금(80억), 연구기부금(31억) 순이었다.
2025학년도 가장 큰 기부금을 보내준 후원자는 고 이민후 후원자다. 고 이민후 후원자는 지난해 9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발전기부금으로 203억원 상당 고려해운 주식 4400주를 기부했다. 유산기부로는 연세의료원 역대 최고액이다.
연예계에서 전해준 사랑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는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치료센터 설립에 50억원을 기부했다. 걸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과 배우 변우석은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위해 각각 2억, 1억을 후원했다.
기업과 단체에서는 성호전자 박현남 회장이 의료원 발전을 위해 약정액 10억원을 완납했다. 한라의료재단은 의과대학 신축기부금으로 15억원을 약정했다. 제이더블유 이종호재단과는 해외의료인 연수지원사업을 위해 5억원 후원 협약을 진행했다.
최고 기부액 4년 연속 경신은 연세의료원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모금활동을 수행하며 얻은 결과다. 연세의료원은 2023년 집중거액모금캠페인인 ‘더그레이트퓨처(The Great Future)’ 캠페인 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에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과 이재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문회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허동수 법인 이사장, 전영한 ㈜하님 회장,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 이경률 SCL헬스케어 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등 재계, 의료계, 교계 전분야를 망라한 인사들이 참여해 잠재 기부자 발굴부터 캠페인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기부 선행, 기부 조력자 모집, 기부 활성화를 위한 발전적 제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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