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렌드]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아르떼 특별전 ‘예술가의 여행지도’ 개최 外

[문화 트렌드]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아르떼 특별전 ‘예술가의 여행지도’ 개최 外

  • 최규삼 기자
  • 승인 2026.10.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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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가을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우리동네 달빛시네마’ 개최... 구로구, 천왕산에서 책과 자연을 만나는 ‘릴레이 북토크’ 개최

【베이비뉴스 최규삼 기자】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아르떼 특별전 ‘예술가의 여행지도’ 개최

'예술가의 여행 지도' 전시장 전경.
'예술가의 여행 지도' 전시장 전경.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3층 현대어린이책미술관 MOKA가든에서 브릿지온 아르떼 특별전 ‘예술가의 여행지도’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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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9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성인 발달장애인 예술가 그룹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 김성찬, 최석원, 윤인성, 김기정, 이민서 등 5명이 참여해 총 1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가의 여행지도’는 다섯 작가가 여행에서 마주한 풍경과 기억을 작품으로 표현한 전시다. 멀리 떠난 여행의 순간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한 시간, 익숙한 거리, 문득 마음에 남은 장면 등 작가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은 순간을 각자의 색과 선, 형태로 담아냈다.

관람객은 작품을 따라가며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바라본 여행의 기록과 독창적인 시선을 만나볼 수 있다.

정규태 밀알복지재단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은 “어린이와 가족이 예술을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 MOKA가든에서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자연스럽게 만나고, 다른 시선과 표현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브릿지온 아르떼는 성인 발달장애인 회화 작가들로 구성된 예술 그룹으로, 전시와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작품 세계를 대중과 공유하고 있다.

기업과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도 진행하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브릿지온(Bridge On)’이라는 그룹명에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 용산구, 가을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우리동네 달빛시네마’ 개최

10월 2일 이촌1동 용산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우리동네 달빛시네마’ 관련 사진.
10월 2일 이촌1동 용산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우리동네 달빛시네마’ 관련 사진.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지난 2일 이촌1동 용산청소년센터 농구장에서 ‘문화가 있는 거리’ 사업의 하나로 ‘우리동네 달빛시네마’를 개최했다.

‘우리동네 달빛시네마’는 주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생활밀착형 문화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촌1동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가족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씽(SING)’을 관람하며 가을밤을 즐겼다.

영화 상영에 앞서 어린이를 위한 체험 공간도 운영됐다. 어린이들은 풍선아트와 커피박을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에 참여했으며, 가족들은 체험 활동과 영화 관람을 함께 즐겼다.

영화는 관람객이 무선 헤드셋으로 소리를 듣는 ‘저소음 영화 상영(사일런트 시네마)’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택가와 가까운 행사장 특성을 고려해 주변 소음 피해를 줄이면서 관람객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어 편리했다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이웃과 함께하는 야외 영화 관람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용산구는 올해 효창공원에서 세 차례, 이촌1동에서 한 차례 등 총 네 차례 ‘우리동네 달빛시네마’를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주민 800여 명이 참여했다.

구는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가족과 함께 가을밤의 추억을 쌓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문화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천왕산에서 책과 자연을 만나는 ‘릴레이 북토크’ 개최

릴레이 북토크 홍보포스터.
릴레이 북토크 홍보포스터. ⓒ구로구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가을을 맞아 책과 자연,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충만 연속 책 만남(릴레이 북토크)’을 10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천왕산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로구의 대표 명소에서 책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과 이웃이 독서의 즐거움과 여가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천왕산 책쉼터와 정원 조성지 등 4개소에서는 주제별 책 추천인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빈백과 야외테이블, 텐트, 파라솔, 음향기기 등을 설치해 숲과 정원에서 편안하게 책을 접하고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숲, 명상·요가, 목재 인테리어, 유아놀이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의 책을 선별해 소개하고, 책의 주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첫 프로그램은 10월 16일 천왕산 책쉼터 주변 정원에서 열리는 ‘숲속 요가 원데이 클래스’다. 자연 속에서 호흡과 스트레칭을 하며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10월 17일에는 숲 생태교육과 가을 낙엽을 활용한 감각놀이가 진행된다. 가을 숲의 생태를 알아보고 낙엽 등 자연물을 활용해 아이들과 가족이 오감으로 숲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0월 24일 잣절공원에서는 버려진 유아 동화책을 활용한 입체카드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한 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동화책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나만의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프로그램이다.

10월 27일에는 천왕산 목공체험장에서 목재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건축설계 과정을 소개한다. 목재가 생활공간과 건축물에 활용되는 과정을 알아보고 목공과 건축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한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11월 7일 서울형 키즈카페 천왕근린공원점에서 열린다. 부모와 함께하는 참여형 오감 음악놀이와 마술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감각과 창의력을 키우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천왕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책을 매개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성북구, 역사길 걸으며 환경도 지키는 ‘성북동 역사길 플로깅’ 참가자 모집

성북구, 역사길 걸으며 환경도 지키는 '성북동 역사길 플로깅' 참가자 모집.
지난봄 ‘성북동 역사길 플로깅’ 프로그램 심우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가 오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성북동 역사길 플로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북동 역사길 플로깅’은 성북동의 역사·문화 명소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내·외국인이 함께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가을에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양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운영되며, 참가자는 2개 코스 가운데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1코스 ‘사랑과 예술이 머무는 길’은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를 출발해 길상사, 선잠단지, 간송미술관, 수연산방을 둘러보는 코스다. 길상사의 사랑과 무소유 정신을 비롯해 왕실 양잠 의식이 열렸던 선잠단지, 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 등 성북동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살펴본다.

2코스 ‘자연과 삶의 숨결이 이어지는 길’은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출발해 성곽길, 북정마을, 한용운 생가, 이종석별장을 둘러본다. 한양도성을 따라 걸으며 북정마을의 골목 풍경과 지역의 역사적 장소를 만나볼 수 있다.

회차별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2시간의 자원봉사 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동시에 일상 속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성북동의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고 싶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 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마이서울플러스’ 센터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BS-진주문화관광재단, 캐릭터 콘텐츠로 지역상생 협력 나선다

EBS(사장 김유열)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사장 조규일)이 진주 관광 캐릭터 ‘하모’와 EBS 캐릭터가 함께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한다.

양 기관은 지난 7일 고양시 EBS 사옥 대회의실에서 캐릭터 콘텐츠 공동제작과 지역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EBS 김성동 부사장과 진주문화관광재단 왕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하모’와 EBS 캐릭터가 함께 출연하는 애니메이션 시즌1 총 5편을 제작한다. 각 편은 약 8분 분량으로 제작되며, 완성된 콘텐츠는 E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지역 관광 캐릭터와 EBS 캐릭터가 함께 출연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번 사업은 지역 캐릭터와 공영방송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진주의 문화·관광자원을 어린이와 가족에게 친근하게 알리고 지역 캐릭터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애니메이션 속 이야기를 통해 ‘하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진주의 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애니메이션 제작과 공개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 굿즈와 전시·체험, 지역축제 등 콘텐츠와 연계할 수 있는 후속 사업도 발굴한다.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한 공동 홍보를 통해 콘텐츠와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김성동 EBS 부사장은 “지역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사랑받게 하는 일에 EBS도 함께하겠다”며 “이번 협력이 진주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과 공영방송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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