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심주인 기자】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13일, 아동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캠페인 ‘마음이 보내는 알림’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 문제는 우울, 불안, 자해·자살 위험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10대 자살률은 2018년 5.8명에서 2021년 7.1명, 2024년 8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상담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60%), ‘다른 사람의 시선이 걱정돼서’(42.8%) 등의 이유로 도움 요청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평등가족부의 2025년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에서는 고립·은둔을 경험한 아동·청소년이 10명 중 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3년 서울 경계선지능인 실태조사에서는 느린학습자 아동의 경우 일반 아동보다 우울 위험이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마음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대상자에 대한 보다 세밀한 접근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굿네이버스는 아동 마음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마음 신호’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은 아동이 보내는 다양한 마음의 신호에 주목하고, 이를 주변에서 인지하고 응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굿네이버스는 ▲아동 마음건강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 마련 ▲아동이 필요한 도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접근 구조 개선 ▲조기 발견 및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참여와 전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연계 활동을 통해 확산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 과정에서 수렴된 의견은 향후 아동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제도 개선 활동에 활용될 계획이다.
임경숙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부장은 “아동이 보내는 작은 마음의 신호가 적절한 시기에 발견되고 응답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신체건강을 넘어 마음건강까지 포괄하는 통합적 지원을 추진해왔다. 특히 아동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다양한 옹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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