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뉴스] 한국EAP협회, 청년 심리안정지원 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참여… 청년 취업지원 협업체계 구축 外
은평구, ‘희망두배 청년통장·꿈나래통장’ 참여자 모집 시작... 나눔비타민·카카오같이가치, 자립준비청년 168명에 한 끼 지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뉴스’는 청년 세대의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정책, 교육·창업 지원, 복지 제도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년의 자립과 삶의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한국EAP협회, 청년 심리안정지원 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참여… 청년 취업지원 협업체계 구축
한국EAP협회는 5월 27일 부천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취업지원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참여하고, 지역 청년들의 심리안정지원과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 인천고용센터·인천북부고용센터·부천고용센터를 중심으로 부천대학교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 청년지원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인천·부천·김포지역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 취업연계를 넘어 청년들의 심리적 어려움과 정서적 소진 문제까지 함께 지원하는 협업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EAP협회는 협약기관으로서 청년 대상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정서지원 서비스를 담당하며, 구직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불안·스트레스·무기력감 등에 대한 예방 및 회복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심리 상태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EAP협회 박해정 상임이사는 “최근 청년들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과 정서적 고립을 동시에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단순히 취업 정보만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마음건강까지 함께 돌봄받을 수 있는 지역 협력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EAP협회는 기업 및 공공기관 심리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회복과 사회 적응을 돕는 실질적인 심리안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미취업 청년 발굴 및 연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청년 프로그램 및 공간 지원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 운영 △취업지원 정보 공유 및 협력사업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 “청년의 시작에 희망을 두배로”… 은평구, ‘희망두배 청년통장·꿈나래통장’ 참여자 모집 시작
서울 은평구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저소득 가정 자녀의 교육비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통장’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청년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 후원금으로 동일 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는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매월 15만 원씩 2년간 저축할 경우 만기 시 720만 원과 이자까지 수령할 수 있어 근로 청년의 목돈 마련과 자립 기반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은평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으로, 월 근로소득이 255만 원 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의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서울시 전체 모집 인원은 1만 명으로, 심사를 거쳐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꿈나래통장’은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80% 이하의 저소득 가구 중 만 14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약정 기간 동안 저축 시 저축액의 50%를 추가 적립해 주는 사업으로, 서울시 전체 모집 인원은 300명이며, 이 중 은평구 배정 인원은 13명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9일 18시까지이며,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후 신용조회, 서류심사, 소득 및 재산 조사를 거쳐 11월 3일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되며, 이후 약정 체결을 통해 저축이 시작된다.
참여자에게는 매칭 적립금 외에도 금융교육, 재무 상담, 주거·법률·건강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희망두배 청년통장·꿈나래통장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여름방학, 구청에서 일해볼까?... 금천구, 청년 아르바이트 100명 모집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직무 경험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월 3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하계 청년 아르바이트’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은 청년들이 방학 기간 구정 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행정 실무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24년 하계 아르바이트부터 참여 대상을 대학생 중심에서 청년으로 확대했다. 이에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포함되지 못했던 고졸자,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방송통신대학이나 사이버대학 재학생 등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모집인원은 우선선발 30명, 일반선발 70명으로 총 100명이다. 선발된 청년은 구청, 동주민센터, 관련 기관 등에 배치돼 행정 사무보조 업무, 돌봄 업무, 학습지도, 도서 정리 등 다양한 업무에서 현장을 경험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6월 3일 공고일 기준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96년생부터 2007년생까지의 청년(1996.1.1.~2007.12.31. 출생자)이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청년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다.
우선선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 계층으로 지정된 자 혹은 그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3명 이상 세대, 장애인 본인(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본인, 국가보훈대상자 본인이다.
선발된 청년은 7월 6일부터 31일까지 약 4주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각 기관 운영 일정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1일 5시간, 주 5일이며, 급여는 중식비를 포함해 1일 60,605원이다. 근무 일수를 모두 채워 근무하면 약 144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금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 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6월 16일 공개 전산 추첨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고, 금천구청 누리집에 공지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 “지원받는 티 나지 않게”… 나눔비타민·카카오같이가치, 자립준비청년 168명에 한 끼 지원
나눔비타민은 카카오같이가치와 함께 진행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오늘의 따뜻한 한 끼를’ 모금 캠페인을 마무리하고, 자립준비청년 168명에게 2만원 상당의 디지털 식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보호시설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은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식비를 가장 먼저 줄이곤 한다. 끼니를 거르거나 인스턴트 식품으로 대체하는 일이 잦아 영양 불균형에 놓이기 쉽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직접 기부와 댓글·응원·공유를 통한 참여 방식이 더해져 총 3,932명이 함께했다.
지원받은 청년들은 나비얌 디지털 식권으로 동네 식당에서 원하는 메뉴를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다. 별도로 자신의 형편을 증명하거나 눈치 볼 필요 없이, 일반 손님과 똑같이 식사를 주문하면 된다. 식비 걱정을 덜어낸 만큼 청년들은 취업 준비나 학업 같은 다음 일에 마음을 쓸 여유를 갖게 된다.
지원을 받은 한 청년은 “요즘 물가가 비싸 끼니를 제대로 못 챙겼는데, 덕분에 식사다운 식사를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청년은 “독립 후 식비 걱정이 컸는데 며칠 동안은 음식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었다”며 “작아 보이는 지원이 생각보다 큰 힘이 됐다. 캠페인이 오래 이어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주는가만큼, 어떻게 받게 할 것인가”라며 “나비얌은 청년들이 지원받는 사람이 아니라 동네 식당의 일반 손님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은 선의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더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으로 필요한 자원을 적시에 연결하는 정밀 돌봄 모델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눔비타민은 향후 식권 사용 데이터와 지역 기반 가맹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필요한 자원을 적시에 연결하는 ‘정밀 돌봄’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비롯한 다양한 취약계층이 낙인 없이 일상 속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식사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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