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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마포구, 여름철 백일해 증가 대응… 임산부·배우자 무료 예방접종 참여 당부 外

복지부, ‘2026 지역금연·흡연예방 통합 성과대회’ 개최... 건보공단, 통합재가서비스 신규기관 맞춤 교육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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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육아 생활을 위해서는 양육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먼저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건강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삶의 질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건강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건강·의료 분야의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정보, 의료 정책 변화, 연구 성과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의 건강한 삶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마포구, 여름철 백일해 증가 대응… 임산부·배우자 무료 예방접종 참여 당부

2026 마포구 백일해 무료 예방 접종 지원 안내문.
2026 마포구 백일해 무료 예방 접종 지원 안내문. ⓒ마포구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여름철 백일해 환자 증가에 따라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마포구는 올해 3월 1일부터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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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이 주요 증상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 증가로 인한 환기 부족과 실내 활동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환자 수가 늘어나는 반면 예방 인식은 낮아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영유아는 감염 시 폐렴, 경련, 뇌출혈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예방이 중요하다.

임신부의 권장 예방접종 시기는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로, 해당 시기에 접종하면 산모의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돼 출생 초기 신생아 보호에 도움이 된다. 임신 중 접종하지 못한 경우에는 출산 직후 또는 늦어도 2주 이내 접종이 권장된다.

또한 백일해는 가족 간 전파가 잦은 감염병으로, 배우자 역시 출산 예정일 2주 전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권장된다.

사전 등록된 임산부는 별도 신청 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그 외 대상자는 보건소 방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및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보건소 누리집 또는 건강동행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포구보건소 관계자는 “백일해는 가족을 통해 신생아에게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출산을 앞둔 부모의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름철에도 안심하지 말고 예방접종으로 아이를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해 달라”고 말했다.

◇ 보건복지부, ‘2026 지역금연·흡연예방 통합 성과대회’ 개최… 우수사례 49건 시상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지역금연·흡연예방 통합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보건소, 지방자치단체, 지역금연지원센터, 교육청 및 학교 등 금연 사업 주체별 성과를 통합 공유함으로써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 보건소와 지역금연지원센터, 교육청 및 학교 금연사업 담당자 등 36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2025년 지역사회 금연 및 학교 흡연예방 사업 유공자에 대한 합동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부문별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시상은 ▲지역사회 금연사업 23건 ▲지역금연지원센터 6건 ▲학교 흡연예방 20건 등 총 49건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장관상이 수여됐다.

부문별 주요 사례로는 지역사회 금연사업에서 대구광역시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증가와 여성 흡연율 변화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금연지원 전략을 수립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금연지원센터 부문에서는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가 금연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상담과 집중 치료 서비스를 통해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학교 흡연예방 부문에서는 부산광역시교육청이 ‘노(No)-담 실천, 건강한 내일’ 캠페인을 통해 찾아가는 금연상담과 유해약물 예방 활동을 강화한 성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부 행사에서는 각 기관의 우수 운영 사례 발표와 함께 지역사회 금연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김한숙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통합 성과대회는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지역 금연사업 체계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보건소와 지자체, 지역금연지원센터, 교육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맞춤형 금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도 “지역사회 금연과 흡연 예방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흡연율 감소를 위해 금연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건보공단, 통합재가서비스 신규기관 맞춤 교육자료 공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통합재가서비스 신규 선정기관을 대상으로 제도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동영상과 현장 실무 가이드를 제작해 장기요양보험 누리집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신규 선정기관이 통합재가서비스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마련했다.

교육 동영상은 서비스 운영, 급여계약, 급여청구 등 신규 기관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총 4편으로 구성됐다. 신규 기관뿐 아니라 기존 제공기관도 필요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통합재가서비스 현장 실무 가이드(상황별 질의응답)’는 계약 및 통보, 인력 배치, 서비스 제공, 가산 적용, 사례관리, 청구 등 7개 영역 4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기존 운영 매뉴얼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재구성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으며, 각 문항에는 #계약, #본인부담금, #청구 등 핵심 해시태그를 부여해 필요한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공단 관계자는 “교육 동영상과 실무 가이드를 통해 신규 선정기관이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현장에 안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관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및 실무 지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재가서비스는 하나의 장기요양기관에서 방문요양,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등 여러 재가급여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해 2월 제공기관 공모가 상시 체계로 전환됐다.

공단은 그동안 신규 선정기관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비대면 화상교육을 운영해왔으며, 올해 5월까지 총 4회 교육을 통해 누적 331명의 제도 이해 및 초기 업무 적응을 지원했다.

◇ 중구 ‘어르신헬스케어센터’, 응급 대응으로 생명 지켜… “목욕 넘어 사랑방 역할”

목욕탕 이용 어르신들.
목욕탕 이용 어르신들. ⓒ중구

서울 중구 어르신헬스케어센터를 이용하던 박모(66) 어르신이 목욕 중 발생한 미세한 팔 마비 증상에 대해 직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뇌출혈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5월 박 어르신은 목욕 후 팔에 이상 증상을 느꼈고, 이를 직원에게 전달했다. 직원은 즉시 FAST(뇌졸중 자가진단법) 검사를 실시하고 병원 진료를 권유했다. 검사 결과 뇌출혈로 확인돼 당일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후유증 없이 회복 중이다.

박 어르신은 “평소에도 직원들이 친절하게 챙겨줘서 불편한 증상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관심 있게 살펴준 덕분에 큰일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례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서울 중구 어르신헬스케어센터는 이른바 ‘1천원 목욕탕’으로 알려진 공공 복지시설로, 목욕과 운동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이웃 간 교류를 돕는 생활형 복지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3년 12월 개관한 센터는 남녀 목욕시설과 건강증진실을 갖추고 있으며, 중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은 약수노인종합복지관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목욕탕은 1회 1천원, 건강증진실은 월 1만5천원의 이용료로 운영된다.

목욕탕은 하루 4회 시간대별 예약제로 운영되며 회차당 남녀 각각 16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건강증진실 역시 회차별 12명씩 하루 4회 운영되며, 전문 체육지도사가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지도하고 스마트 헬스기구를 활용한 맞춤형 운동 관리도 제공한다.

특히 정해진 인원과 시간제로 운영되면서 이용자 간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서로 안부를 묻고 관계를 형성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점, 직원 친절도와 재이용 의향은 4.8점을 기록했다.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해 2024년 2만3368명에서 2025년 2만7289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5월 기준 1만3361명이 이용했다. 월평균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37.2% 증가했다.

특히 여성 목욕탕은 접수 시작 30분~1시간 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구는 올해부터 운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중구 관계자는 “어르신헬스케어센터는 단순한 목욕시설을 넘어 건강과 소통이 결합된 생활 복지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과 건강을 더할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송파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강좌 개최… ‘자기조절 능력’ 주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대국민 강좌. ⓒ송파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대국민 강좌. ⓒ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23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조절’을 주제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대국민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2015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도 약 300명의 구민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올해 강좌는 스마트폰, SNS, 게임 등 디지털 매체 사용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자기조절 능력’을 핵심 주제로 다룬다.

자기조절 능력은 아동·청소년기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 대인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의 50.7%가 SNS 이용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강좌는 자기조절 능력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키우기 위한 부모의 역할과 실천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태엽 임상조교수가 ‘아이 인생의 최고의 무기, 자기조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자기조절의 개념과 중요성, 기질·양육환경·디지털 미디어가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김효원 교수가 ‘아이의 자기조절을 키우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기조절 훈련법과 효과적인 훈육 원칙, ‘조절하는 아이’를 키우기 위한 부모의 양육 태도 등을 소개한다.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전문가와 직접 나누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강좌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과 자녀 양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21일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 QR코드 또는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마음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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