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뉴스] 청년 정책, 일본 사례로 해법 모색... 유동균 마포구청장직 인수위 특강 外
강북구, 청년층 자살예방사업 확대... 롯데, K-뉴딜 아카데미 통해 청년 인재 키운다
'청년뉴스'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뉴스’는 청년 세대의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정책, 교육·창업 지원, 복지 제도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년의 자립과 삶의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청년 정책, 일본 사례로 해법 모색... 유동균 마포구청장직 인수위 특강
민선 9기 마포구청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황인국)는 17일 오후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청년 문제 대응을 위한 정책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당선인을 비롯해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청년 세대의 현실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함께 논의했다.
강연은 제13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원장을 지낸 김현철 박사가 맡아 ‘청년 문제, 일본을 통해 우리를 돌아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 박사는 일본의 청년 문제 경험과 정책 대응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와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AI 시대 지방자치단체의 청년 정책 과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인수위원회는 이번 특강에서 제시된 의견과 제언을 바탕으로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민선 9기 구정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당선인은 “청년 문제에 대한 통찰과 시사점을 제시해 주신 김현철 박사에게 감사드린다”며 “청년 세대의 현실을 다시 살피고 지방정부의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 청년층 자살예방사업 확대… 자살 고위험군 실시간 대응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청년층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편의점을 활용해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연계하기 위해 GS25 협력 청년층 자살예방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10월 번1동과 수유3동 일대 GS25 편의점 19개소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강북구 전역 62개소로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청년층의 흥미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편의점 내 비치하는 타로카드형 홍보물을 기존 2종에서 6종으로 확대 제작하는 등 홍보 콘텐츠도 다양화했다.
자살 고위험군 대응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검진 결과를 수동으로 확인한 후 대응했으나, 올해부터는 고위험군이 확인될 경우 담당자에게 알림 문자가 즉시 발송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위험 신호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고 상담·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생활밀착형 거점을 기반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보다 조기에 발굴해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연계 기반의 실시간 대응체계를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년층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공간인 편의점을 활용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롯데, K-뉴딜 아카데미 통해 청년 인재 키운다
롯데가 정부 주도 인재 양성 사업 ‘K-뉴딜 아카데미’에 참여해 유통과 호텔?서비스 분야의 청년 인재를 양성한다.
롯데는 구직 청년 대상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인 ‘리프트(LIFT, Lifetime Inspiration For Tomorrow)’를 개설한다. 프로그램 슬로건은 ‘리프트 유 앤 유어 투모로우(Lift U & Your Tomorrow)’로 청년들의 성장과 미래 설계를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유통?리테일 과정과 호텔?서비스 과정 등 두 과정을 운영하며,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서류 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모집 규모는 총 270명이며, 교육은 서울과 부산에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롯데는 유통과 서비스 분야의 사업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성장과 미래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직무 기초 이해, 실무 중심의 직무 역량 강화, 커리어 설계 및 취업 컨설팅이 포함된 취업 역량 강화로 구성된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면세점, 코리아세븐 등이 유통?리테일 과정을 맡고, 롯데호텔, 롯데GRS, 롯데JTB 등이 호텔?서비스 과정을 운영한다.
롯데는 리프트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취업 준비생에게 향후 관련 계열사 및 직무에 지원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 사업인 유통과 서비스 분야에서 청년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K-뉴딜 프로그램에 동참한다”며, “실무 중심의 교육 및 취업 컨설팅 등을 제공해 청년들의 취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청년들의 작은 지구촌, 은평에 열린다… 은평구, ‘글로컬 청년살롱’ 2기 모집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서울청년센터 은평이 운영하는 내·외국인 청년 문화교류 프로그램 ‘글로컬 청년살롱’ 2기 참여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글로컬 청년살롱’은 내·외국인 청년이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국제 교류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참여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돕기 위해 ▲서로 알아가기 ▲가까워지기 ▲문화 아틀리에 ▲도심형 어메이징 레이스 총 4단계로 구성됐다.
지난 4월 진행된 1기에는 90여 명이 신청해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관계를 형성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 청년으로, 내국인 10명과 외국인 10명 총 2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26일까지 홍보물 내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주성 서울청년센터 은평 센터장은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경험은 지역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성북구, 길음청년창업거리 10호점 개소… 청년 창업거점 확대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삼양로 길음청년창업거리에서 10번째 청년창업가게를 개소하며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성북구는 2018년부터 삼양로 일대 유해업소를 단속해 37개 업소 중 20여 개 업소의 폐업을 유도했다. 이후 2019년부터 성북문화재단과 함께 이 일대를 ‘길음청년창업거리’로 조성하고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구는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 창업가의 초기 창업비용 부담을 줄이고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2019년부터 총 9개의 청년창업가게를 조성·운영했으며, 올해 6월 조향 제품을 기획·제작·판매하는 ‘다정과애정(대표 최아름)’이 문을 열며 10번째 청년창업가게가 됐다.
지난 17일 열린 현판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구 관계자, 청년 창업가 등이 참석했다. 최아름 대표는 “성북구의 지원 덕분에 가게를 무사히 개업할 수 있었고 많은 관심 속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매년 거리 축제 ‘두근두근 별길마켓’을 개최해 길음청년창업거리를 알리고 지역주민과 청년 창업가의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년공간 길이음’과 ‘팝업스토어 공업사’를 운영하며 창업 교육과 컨설팅, 창업 전 실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성북청년스마트창업센터’를 개관해 청년 창업 생태계의 중심 거점을 마련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유해업소가 밀집했던 삼양로가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창업거리로 변화하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성북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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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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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2026.06.20 08:12
청년들이 가장 자주 찾는 공간인 '편의점'을 거점으로 삼아 마음 건강을 돌본다는 아이디어가 정말 신선하고 실효성 있어 보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의 문턱이 높게 느껴지는 청년들에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이런 생활 밀착형 정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