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래쉬가드 제품, 기능성 성능 ‘제각각’…건조속도·신장회복률 차이 확인
한국소비자원, 9개 브랜드 시험·평가…자외선 차단은 전 제품 UPF 50+ ‘우수’
여름철 물놀이용 여성 래쉬가드 제품 간 건조속도와 신장회복률 등 주요 기능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성용 래쉬가드 9개 브랜드의 상·하의 각 9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물놀이 시 젖은 천이 빨리 마르면 체온 저하를 예방하고 활동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건조속도는 상의에서는 레이지비(에센셜 루즈핏 여성 집업), 하의에서는 레노마(여성 솔리드 랩 워터레깅스)와 록시(투게더 서핑 3) 등 총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신장회복률의 경우 상의에서는 레이지비(에센셜 루즈핏 여성 집업), 하의에서는 록시(투게더 서핑 3), 배럴(우먼 에센셜 허리밴드 9부 레깅스 쇼츠), 안다르(에어쿨링 지니 시그니처 9부)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은 일광화상 등 피부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햇빛이 강한 야외 수영 시 옷의 자외선 차단 성능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번 조사에서는 마른 상태, 젖은 상태, 6회 세탁 후 모두 UPF 50+로 나타나 시험 대상 모든 래쉬가드 제품이 자외선 차단 성능에서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천의 찢어짐 저항력인 파열강도와 봉제 부위의 견고함을 나타내는 봉합강도 평가에서는 상·하의 모두 록시,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안다르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반면 물에 젖은 상태에서 색이 쉽게 묻어나는 정도를 확인하는 물견뢰도 시험에서는 젝시믹스(블랙라벨 시그니처 라이프 투인원 레깅스) 반바지 부분이 3~4급으로, 권장 기준(4급 이상)에 미치지 못해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래쉬가드는 안전기준 준수 대상 생활용품으로 KC마크 표시 대상은 아니지만, 레이지비는 제품 택(Tag)에 KC 마크를 표시해 관련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은 상·하의 모두 무신사(크롭 래쉬가드 집업 우먼, 우먼즈 워터 레깅스)가 49,9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상의는 록시(투더비치 슬림 긴팔 집업)가 125,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하의는 록시(투게더 서핑 3)와 배럴(우먼 에센셜 허리밴드 9부 레깅스 쇼츠)이 각각 89,000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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