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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페니실린도 이제 안심 못 해” 신생아 감염 주범 GBS 내성 뚜렷이 늘었다 外

금천구,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우수기관’ 선정...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폐자원순환 운동 개최

desk@ibabynews.com

행복한 육아 생활을 위해서는 양육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먼저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건강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삶의 질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건강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건강·의료 분야의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정보, 의료 정책 변화, 연구 성과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의 건강한 삶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신생아 감염 원인 ‘B형 연쇄상구균(GBS)’… 페니실린 내성 경향 증가 확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장정현 교수 검사 이미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장정현 교수 검사 이미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생아 중증 감염의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진 B형 연쇄상구균(GBS, Group B Streptococcus)에서 기존 표준 치료제인 페니실린에 대한 내성 경향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장정현 교수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23년까지 24년간 축적된 미생물 검사 25만 7,884건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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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전체 검사 중 3,003건(1.16%)에서 GBS가 검출됐으며, 이 가운데 29건(0.97%)은 페니실린 감수성이 저하된 균주로 확인됐다. 특히 분석 기간을 2000~2009년, 2010~2019년, 2020~2023년으로 구분해 비교한 결과, 최근 시기로 갈수록 페니실린 비감수성 균주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GBS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장이나 질에 존재하는 상재균이지만, 출산 과정에서 신생아에게 전파될 경우 패혈증, 폐렴, 수막염 등 치명적인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신생아뿐 아니라 고령자, 당뇨병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집단에서도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동안 GBS 감염의 표준 치료는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였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페니실린 감수성이 저하된 균주가 다른 항생제에도 전반적으로 낮은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관찰돼 치료 선택지가 제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장정현 교수는 “GBS는 전통적으로 페니실린에 잘 반응하는 세균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내성 증가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신생아와 고위험군 치료에서는 균주별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항생제 사용을 위해 진단검사의학과와 임상 진료과 간 협력이 필수적이며, 내성균 확산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감시와 연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24년에 걸친 장기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생제 내성 변화를 추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단기 연구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내성 증가 추세를 실증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신생아 예방적 항생제 사용 지침 개선, 산모 대상 GBS 선별검사 강화, 병원 내 내성 관리 체계 구축 등 감염관리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다기관 연구를 통해 내성 발생 원인 규명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항생제(Antibio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 여름철 영유아 수족구병 유행… “손 위생·단체생활 관리 중요”

수족구병.
수족구병. ⓒ서울대병원

초여름 무더위와 함께 영유아를 둔 가정의 대표적인 여름철 감염병인 수족구병이 본격적인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윤기욱 교수와 함께 수족구병의 특징과 수두와의 차이, 예방법 등을 살펴봤다.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 A16형, 엔테로바이러스 A71형 등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면역력이 약한 5세 이하 영유아에서 흔히 나타난다. 주로 5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월에 정점을 보이는 대표적인 여름철 감염병이다.

감염 후 약 3~5일의 잠복기를 거쳐 미열, 인후통, 식욕 저하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혀, 잇몸, 입술 안쪽 등 구강 점막에 통증성 물집과 궤양이 생기며, 손바닥과 발바닥, 손등·발등, 엉덩이 등에 발진과 수포가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이 심한 경우 침을 삼키지 못해 침을 흘리기도 한다.

수족구병은 수두와 혼동되기 쉽지만 원인과 양상은 다르다.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얼굴이나 몸통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고, 수포·농포·딱지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심한 가려움이 동반되는 점이 특징이다.

전파는 감염자의 침, 콧물, 가래, 대변 등 분비물과의 직접 접촉 또는 기침·재채기 등의 비말을 통해 이뤄지며, 장난감이나 문손잡이 같은 공용 물품을 통한 간접 전파도 가능하다. 특히 증상 발현 후 약 1주일간 전염력이 가장 강하며, 대변을 통해서는 최대 8주 이상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 3~7일 내 자연 회복되지만 입안 통증으로 수분 섭취가 줄어 탈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자극적인 음식 대신 미음, 죽, 우유, 요거트 등 부드럽고 시원한 음식이 도움이 된다. 8시간 이상 소변이 없거나 눈물 감소, 입술 건조 등이 나타나면 탈수 의심으로 진료가 필요하다.

드물게 고열 지속, 반복 구토, 경련, 의식 저하 등이 발생하면 무균성 뇌수막염, 뇌염, 심근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시 의료기관 진료가 권장된다.

현재 수족구병은 백신과 특이 치료제가 없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후에는 반드시 비누와 흐르는 물로 손을 씻고, 장난감과 문고리 등 접촉이 많은 물품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윤기욱 교수는 “수족구병이 의심되거나 진단된 경우 전염력이 약해질 때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중단하는 것이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금천구,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금천구,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사진.
금천구,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사진. ⓒ금천구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26일 열린 ‘2026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은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금천구는 장애인의 건강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자립생활 지원을 목표로 대상자 중심의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금천구보건소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복지관, 장애인체육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장애인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구는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현장 중심 사업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기반 장애인 건강관리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천구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방문형·내소형 서비스를 병행 운영하며 ▲통합 방문 건강관리 ▲재활운동 프로그램 ▲만성질환 관리 ▲건강교육 ▲건강검진 연계 ▲복지서비스 연계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강취약계층 장애인을 조기에 발굴해 의료·복지 지원체계와 연계하고, 지역사회 중심 건강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아울러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예방부터 재활, 사회참여까지 이어지는 연속형 건강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연계하겠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건강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북구, 걷기지도자 30명 배출…지역 건강 리더 212명으로 확대

성북구가 '2026년 걷기지도자 양성과정'을 마치고 신규 걷기지도자 30명을 배출했다. 교육생들이 이론교육과 걷기 실습을 통해 올바른 걷기 지도 방법을 익히고 있다. ⓒ성북구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26년 걷기지도자 양성과정'을 마치고 신규 걷기지도자 30명을 배출했다. 이로써 성북구에서는 총 212명의 걷기지도자가 지역사회 걷기문화 확산과 건강생활 실천을 이끄는 건강 리더로 활동하게 됐다.

성북구는 걷기를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증진 활동으로 보고, 건강한 공동체 조성과 걷기문화 확산을 위해 걷기지도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걷기지도자는 올바른 걷기 습관 형성과 안전한 걷기 실천을 주민들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양성과정은 6월 4일부터 25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 3시간씩 진행됐다. 대한걷기협회 전문 강사가 참여해 개인별 보행 자세 측정과 바른 걷기 자세 교육, 걸음걸이 교정 실습, 정릉천 걷기, 걷기지도자의 역할과 소양, 응급처치(키네시오테이핑), 노르딕워킹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바른 걷기 자세를 직접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심화과정과 실습·봉사 기회가 더 마련되길 바란다", "자격 취득을 통해 지역 걷기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새롭게 배출된 걷기지도자들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건강한 걷기문화를 확산하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올바른 걷기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폐자원순환 운동 개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이하 개발원)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지역과 함께 순환하는 가치, 순환환전소」를 개최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이하 개발원)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지역과 함께 순환하는 가치, 순환환전소」를 개최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순환환전소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올바른 배출과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개발원과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중곡제일시장 협동조합과 중곡종합사회복지관이 협조했으며, 보건복지행정타운 입주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 협력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추진됐다.

행사장에서는 폐전기·전자제품을 배출할 수 있는 '순환환전소' 부스를 운영하고, 참여자들이 자원순환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원 임직원을 비롯해 보건복지행정타운 입주기관 직원, 광진구 지역주민과 상인회 관계자 등 총 296명이 참여해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했으며, 수거된 폐전기·전자제품은 친환경 재활용 과정을 거쳐 재생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발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건강증진과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상생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실천할 때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행사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개발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자원순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원은 국민 건강증진 전문기관으로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기반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 협력기관 참여, 설맞이 행복상자 지원, 헌혈 증진 활동과 건강증진 물품 기부, 친환경 실천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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