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뇌혈관·알코올 중독 필수특화 병원 8곳 추가 지정
복지부, 7월부터 지원사업 확대 시행…알코올 분야 첫 포함·24시간 진료체계 강화
소아·뇌혈관·알코올 중독 분야의 필수특화 병원 8개소가 추가 지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특정 질환에 대한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의 신규 참여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은 의료기관이 응급의료기관이나 응급의료센터와 같은 전반적인 응급 기능을 수행하지 않더라도 특정 분야에서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화상, 수지접합, 분만, 소아, 뇌혈관 등 5개 분야에서 총 29개 의료기관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이어 지난 6월 4일부터 17일까지 종합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참여기관을 공모한 결과, 지정 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의해 총 8개 기관(소아 2개소, 뇌혈관 1개소, 알코올 5개소)을 추가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정신응급 분야인 알코올 영역이 새롭게 포함됐다. 알코올 문제는 자살 시도나 폭력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24시간 상시 대응이 필요한 분야로, 지역 내 알코올 중독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아와 뇌혈관 분야 참여기관도 추가 지정돼 지역 내 필수 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휴일·야간 진료 공백을 줄여 지역별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해당 필수특화 분야의 24시간 진료체계를 상시 운영해야 하며, 의료진 당직 대기 비용을 지원하는 '24시간 진료지원금'과 진료체계 유지, 응급 대응, 진료 협력 성과 등을 평가해 지급하는 '성과지원금'을 받게 된다.
권병기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신규 참여기관 선정을 통해 알코올 중독 환자의 정신 응급 분야 24시간 대응체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지역 주민들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골든타임 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라며, “새롭게 참여하는 역량 있는 의료기관들이 지역 내에서 필수의료를 제공하는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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