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렌드]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호응 얻은 뮤지컬 '라인업', 2026년 하반기 찾아가는 공연으로 확대 外
성동구,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 개최...강북구, 생명존중 문화 조성 위한 '생명사랑 어린이 인형극' 성료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호응 얻은 뮤지컬 '라인업', 2026년 하반기 찾아가는 공연으로 확대
극단 나루빈이 주최하는 청소년 뮤지컬 ‘라인업’이 2026년 하반기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으로 새롭게 학생들과 만난다. 그동안 대극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인기작을 학생들이 있는 현장으로 옮겨,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공연의 핵심이다.
‘라인업’은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 공연을 통해 호응을 얻어온 청소년 뮤지컬로, 아이돌 데뷔를 꿈꾸는 다섯 연습생의 도전과 성장,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이다. 신나는 넘버와 화려한 K-POP 퍼포먼스를 앞세워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단체 관람 작품으로 관심을 받아왔으며,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성장 서사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기존 대극장 중심의 관람 방식에서 나아가 공연팀이 직접 학교를 찾아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학교는 별도의 대규모 이동 없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학생들은 익숙한 공간 안에서 인기 뮤지컬의 에너지와 메시지를 보다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극단 나루빈 관계자는 “‘라인업’은 화려한 무대와 음악 속에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흔들림,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담아낸 작품”이라며 “2026년 하반기에는 그 감동을 공연장 밖으로 넓혀 더 많은 학생들이 학교 강당에서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단 나루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가는 공연과 대학로 공연, 비대면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극단 나루빈 홈페이지 또는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동구,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 개최... 한강에서 만나는 여름밤 뮤지컬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오는 7월 4일 옥수나들목 한강공원 일대에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성동구 대표 여름 축제인 ‘2026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은 600여 년 전 세종 1년, 대마도 정벌을 위해 군사를 출정시켰던 역사적 장소인 ‘두모포(현재의 옥수동 한강 일대)’의 의지와 화합의 정신을 현대적인 뮤지컬 장르로 재해석한 축제다. 올해는 구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스마트하고 친근한 휴식형 축제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주민 체감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둔 ‘스마트 운영 시스템’이다. 구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야외 축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시간 대기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키오스크 사전 공연 객석 예약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관람객들은 축제 당일인 7월 4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장에 마련된 키오스크 5대를 통해 간편하게 공연 좌석을 예약할 수 있어, 한층 여유롭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축제 공간 기획에도 감성적인 변화를 주었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돗자리 낭만을 즐기려는 청년층을 위해 축제장 일부에 ‘감성 피크닉존’을 새롭게 마련했다. 객석 외에도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한강공원의 여름 정취를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지는 오후 7시 메인 행사는 구민이 함께 만드는 화합의 무대로 시작된다. 성동구청장과 성동구를 대표하는 세대별 구민 대표 4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두모포 출정의 연대 정신을 미래 세대까지 이어가는 ‘세대 화합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본공연인 ‘뮤지컬 갈라쇼’에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신영숙이 출연한다.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과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이 어우러져, 대형 뮤지컬 극장을 한강공원으로 옮겨놓은 듯한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 공연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역사적 의미를 담은 ‘청사초롱 만들기’를 비롯한 체험 부스 5종, 지역 소상공인들의 디자인 소품과 생활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ESG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현장에 배치되는 친환경 ‘아리수 와우카’에서는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관람객에게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올해는 스마트 예약 시스템과 감성 피크닉존을 새롭게 도입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성동구만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북구, 생명존중 문화 조성 위한 '생명사랑 어린이 인형극' 성료
서울 강북구(구청장 정창수)는 지난 6월 24일 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공연장에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영유아 2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생명사랑 어린이 인형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연 작품인 「강아지똥」은 쓸모없다는 이유로 외면받던 강아지똥이 민들레꽃을 피우는 거름이 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모든 생명은 존재 자체로 소중하다'는 생명존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특히 레이저쇼와 다양한 무대 연출을 비롯해 캐릭터 인형이 객석으로 내려가 어린이들과 직접 소통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돼 아이들의 높은 몰입을 이끌어냈다. 공연에 참여한 영유아와 교사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생명존중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인형극이 어린이들이 자신과 친구 모두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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