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트렌드] SCL헬스케어,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6’ 참가…차세대 신약 스크리닝 및 분석 솔루션 등 핵심 역량 선보여 外
대웅제약 펙수클루, 실제 진료 데이터서 '95.75% 증상 개선... 일양약품,『원비-디』앞세워 중국 사업 재건 속도 176억원 투자 본격화 - 『원비-디』첫 수출 완료
‘제약·바이오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약품·건강관리 분야의 최신 소식을 한눈에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 제약·헬스케어·바이오 기업들이 발표한 신제품 출시, 임상·연구 성과, 건강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SCL헬스케어,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6’ 참가…차세대 신약 스크리닝 및 분석 솔루션 등 핵심 역량 선보여
SCL사이언스[246960]의 연결자회사 ㈜SCL Healthcare(이하 SCL헬스케어)가 최근 제주에서 열린 ‘제 24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6(이하 인터비즈 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 분석 역량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터비즈 포럼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며, 제약·바이오 분야 산·학·연·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다.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등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 처음 참여한 SCL헬스케어는 제약·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Central Laboratory(C-LAB)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분석 솔루션을 소개했다.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질량분석' 항목을 추가 지정받아 검체 분석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 C-LAB은 이를 바탕으로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LC?MS/MS)를 활용한 차세대 신약 스크리닝 및 분석 솔루션의 강점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나 표적 지향성 펩타이드 의약품 등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고도의 기술적 정밀도가 요구된다. 이에 SCL헬스케어는 약물의 세부 구조(탑재약물 및 링커) 해석, 생체 내 약동학(PK/PD) 특성 평가, 표적 지향성 펩타이드 의약품 분석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수적인 검체분석 영역에서 데이터의 신뢰성을 극대화하고, 표준화된 정량 분석 솔루션을 제시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백세연 SCL헬스케어 COO(SCL사이언스 대표 겸임)는 “이번 인터비즈 포럼 첫 참가를 통해 당사의 검체분석 역량에 대한 산업계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제고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파트너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적 수준의 신약개발 임상시험 중앙검사실인 SCL헬스케어 C-LAB은 2006년 설립된 국내 최초 분석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다. 지난 2019년 3월 국내 C-LAB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 대웅제약 펙수클루, 실제 진료 데이터서 '95.75% 증상 개선'… 고령층 약효·안전성 입증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박성수)은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시판 후 조사(PMS) 중간 분석에서 65세 이상 고령 환자를 포함한 전체 환자의 95.75%에서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소화기학 분야의 SCIE급 국제 학술지인 ‘Gut and Liver’에 게재됐다.
시판 후 조사(Post-marketing Surveillance)는 의약품 허가 후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과정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연구다. 이번 중간 분석은 전체 조사 종료에 앞서 일정 규모 이상 축적된 실제 진료 데이터(RWD, Real-world Data)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연구는 엄격하게 통제된 임상시험과 달리 고령 환자, 고혈압·당뇨 등 동반질환 환자, 다약제 복용자 등 실제 의료 현장의 까다로운 환자군을 대거 포함해 펙수클루의 실질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연구에 참여한 환자 630명 중 75세 이상은 14%였고, 이를 포함한 65세 이상 환자는 46.7%로 고령 환자 비중이 높았다. 또한 전체 환자의 71.1%는 동반질환이 있었으며, 78.6%는 이미 다른 약물을 함께 복용 중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펙수클루 40mg을 4주에서 최대 8주간 투여하며 경과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펙수클루 투여 후 대상 환자의 95.75%에서 증상이 호전됐다. 65세 이상 고령 환자군에서도 전체 환자군과 유사한 95.32%의 높은 증상 개선율을 보였다. 이는 복잡한 임상 환경에서도 펙수클루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유용한 치료 옵션임을 증명한 결과다.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환자가 일상에서 체감하는 '삶의 질 지표(GERD-HRQL)' 역시 치료 전 평균 13.3점에서 치료 후 3.0점으로 크게 개선됐다 (p<0.05 ). 해당 지표는 점수가 낮을수록 증상으로 인한 불편감이 적음을 뜻한다.
안전성 또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한 이상약물반응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으며, 전체 이상약물반응 발생률은 2.38%로 매우 낮았다. 특히 간 장애 환자군에서도 약물 관련 이상반응 없이 일관된 효과를 보여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책임연구자인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소화기내과 박무인 교수는 “이번 결과는 펙수클루가 고령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낸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며, “특히 처방에 주의가 필요한 고령자나 간 기능 저하 환자에게도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제1저자인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현 교수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여러 질환을 동반한 환자가 많아 약물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펙수클루의 안전성과 일관된 치료 성과를 확신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PMS 중간 분석은 펙수클루가 복잡한 실제 처방 환경에서도 우수한 효과와 높은 안전성을 나타냄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의학적 근거를 탄탄히 마련하고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동아쏘시오그룹 상장3사 서스틴베스트 'ESG 베스트 기업' 3년 연속 선정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상장 3사가 'ESG Best Companies'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국내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리 수준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2조원 이상 상장사 50곳 ▲5000억원 이상~2조원 미만 30곳 ▲5000억원 미만 20곳을 각각 ESG Best Companies로 선정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에스티팜은 지난 2024년 첫 선정을 시작으로 이번 평가까지 3년 연속 ESG 베스트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2026년 상반기 평가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분석 대상 총 1,305개 기업 중 종합 순위 23위를 기록, 작년 상반기 평가(32위) 대비 9계단 상승했다. 동아에스티는 4위에서 3위로 1계단 올라서며 상위권을 유지했고, 에스티팜은 13위를 기록하며 그룹 전반의 탄탄한 ESG 경영 수준을 증명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 및 신약 개발 사업회사 동아에스티는 유가증권 시장에, 원료의약품 사업회사 에스티팜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3년 연속 베스트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ESG경영이 일시적인 노력을 넘어 견고한 시스템으로 정착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기반 위에서 비재무적 활동이 실질적인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일양약품,『원비-디』앞세워 중국 사업 재건 속도 176억원 투자 본격화 - 『원비-디』첫 수출 완료
일양약품이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자회사에 첫 출자를 집행하며 총 8,000만 위안(약 176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대표 제품인 「원비-디」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사업 재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출자는 지난 5월 결정한 총 8,000만 위안 규모 투자 계획의 첫 집행으로, 일양약품은 현지 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투자금을 단계적으로 출자할 계획이다.
일양약품은 중국 자회사인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생산·판매·개발 기술을 이전하는 한편, 「원비-디」를 비롯한 완제품과 원·부자재의 중국 판매를 확대해 현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투자는 두 단계로 추진된다. 우선 4,500만 위안을 현금 출자해 공장 임대, 생산설비 구매 및 설치, 제품 등록 등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이후 3,500만 위안은 현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활용한 재투자를 우선 검토해 생산라인 확충과 연구개발(R&D), 마케팅 확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일양약품은 「원비-디」완제품을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에 첫 수출하며 본격적인 중국 사업 재건에 나섰다. 이번 수출은 중국 청산실업과의 미배당이익금 및 경영권 분쟁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이후 이루어진 첫 번째 사업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의 경영권과 사업 주도권을 완전히 회복한 이후 진행된 첫 사업으로, 중국 사업 정상화의 출발점이자 안정적인 경영 기반 구축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또한, 「원비-디」의 중국 상표권을 확보함에 따라 중국 시장 재진출에 필요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브랜드를 활용한 영업 및 마케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중국 사업 재건 속도를 한층 높이고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일양약품은 현재 「원비-디」를 일반식품 형태로 중국에 수출·판매하며 시장 진입과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해 중국 현지 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한미약품-키움증권, 바이오벤처와 투자자 잇는 ‘Bio Innovation Day’ 연다
한미약품은 키움증권과 공동 주관으로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한미 C&C 스퀘어에서 ‘Hanmi × Kiwoom Bio Innovation Day’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벤처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로, 국내 바이오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미약품과 키움증권은 이번 행사를 바이오 벤처의 기술 경쟁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시장에 소개하고, 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와의 실질적인 접점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망 바이오벤처가 VC·PE·증권사·전략적 투자자와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투자 및 사업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한미약품 황상연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바이오 벤처 IR Pitch가 진행되며, 참여 기업과 투자자 간 1:1 미팅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IR Pitch 세션에는 ▲딥카디오㈜ ▲㈜리파인 ▲㈜메디튤립 ▲㈜씨앤큐어 ▲㈜에어로바이오 ▲㈜에스엔이바이오 ▲㈜오디엔 ▲오토텔릭바이오㈜ ▲㈜포트래이 ▲㈜휴런과 같은 국내 유망 바이오벤처들이 참여한다. 각 기업은 보유 파이프라인과 핵심 기술, 사업화 전략 등을 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Bio Innovation Day’는 발표와 미팅을 연계함으로써, 유망 바이오 벤처가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관심 있는 투자자와 직접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유망 바이오벤처와 투자자를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제약·바이오 분야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은 시장성과 전문성 등을 종합 평가해 키움증권 및 관련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키움증권과 함께 유망 바이오벤처를 폭넓게 발굴하여 투자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anmi × Kiwoom Bio Innovation Day는 유망 바이오벤처와 투자자가 한 자리에서 만나 기술과 가능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연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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