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트렌드] 안진걸·박시동·이광수, ‘대한경제부흥회’ 인세 500만 원 기부 外
희망친구 기아대책, 전국 협력기관과 위기 이주배경가정 지원 해법 모색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안진걸·박시동·이광수, ‘대한경제부흥회’ 인세 500만 원 기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박시동 경제평론가, 이광수 광수네 복덕방 대표가 공저 ‘대한경제부흥회’ 인세 500만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노동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경제 교양서 '대한경제부흥회'는 주식, 부동산 등 경제상식을 대화 형식으로 풀어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책을 펴낸 출판사 지와인의 김보경 대표도 “독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의미 있게 나누고 싶다”며 100만 원을 별도로 기부했다.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의 '다시, 노란봉투' 캠페인을 통해 노동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를 발굴하고, 목소리를 전하는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은 요양보호사, 타투이스트 등 제도적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노동자의 권익을 알리고, 새로운 지원사업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부는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12시에 만나요'에서 이광수 대표와 안진걸 소장이 약속한 인세 기부를 실천한 것이다. 당시 방송에는 아름다운재단 김진아 사무총장과 장윤주 팀장이 함께 출연했으며, 방송을 계기로 시청자들의 기부 참여도 이어졌다.
책을 공동 집필한 안진걸 소장, 박시동 경제평론가, 이광수 대표는 “독자들이 꾸준히 책을 찾아준 덕분에 기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출간 계획이 있는 만큼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와 활동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익재단으로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비전으로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현재 30여 개 공익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더 나은 사회 변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희망친구 기아대책, 전국 협력기관과 위기 이주배경가정 지원 해법 모색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위기 이주배경가정 지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협력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위기 이주배경가정 긴급지원사업 '기대드림'을 수행하는 전국 협력기관 실무자와 기아대책 관계자, 법무법인 온율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기아대책은 기대드림 사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기관 실무자들과 현장 사례 및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위기 이주배경가정 지원 체계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법무법인 온율이 위기 이주배경가정 지원 현장의 법률적 이해를 높이기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온율 강지아 변호사는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이주배경 아동·가정 관련 법률과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쟁점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위기 이주배경가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협력기관 실무자들의 경험과 의견은 사업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법률, 교육, 지역사회 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위기 이주배경 아동과 가정에 보다 촘촘하고 통합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대드림'은 경제적 어려움과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이주배경 아동과 가정을 대상으로 협력기관과 연계해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 교육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 수기사단 천둥대대, 서울동부혈액원에 헌혈증 160매 기부로 ‘생명 나눔’ 앞장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원장 이기훈)은 지난 14일 수기사단 천둥대대 소속 장병들이 모아온 헌혈증 160매를 기증 받았다.
이번 기부는 평소 이웃 사랑과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서 온 수기사단 천둥대대 소속 정지원 대위와 김현진 중사의 주도로 성사됐다. 두 간부는 군 복무 중에도 정기적으로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을 실천해 왔으며, 최근 계절적 요인 등으로 혈액 보유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환우들의 쾌유를 지원하기 위해 오랜 기간 모아둔 헌혈증을 선뜻 혈액원에 전달했다.
기탁된 헌혈증 160매는 서울동부혈액원을 통해 수술과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환우 및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증을 기부한 정지원 대위는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임무”라며 “작은 종이 한 장에 불과할 수 있지만, 병상에서 고통받는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동부혈액원 이기훈 원장은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생명 나눔을 실천해 준 수기사단 천둥대대 장병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군장병들의 숭고한 헌신이 담긴 헌혈증인 만큼 도움이 시급한 환자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으며, 앞으로도 군부대 등 지역 내 주요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 체계 구축과 헌혈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베네통코리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그린 비(GREEN B)’캠페인 성료
베네통코리아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베네통(Benetton), 시슬리(Sisley), 베네통키즈(Benetton Kids)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진행한 의류 기부 캠페인 ‘그린 비(GREEN B)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린 비(GREEN B) 프로젝트’는 고객이 더 이상 입지 않는 베네통, 시슬리, 베네통키즈 의류를 전국 백화점 매장으로 가져오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브랜드 간 교차 참여가 가능한 통합 운영 방식으로 진행되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4월 한 달간 전국 주요 백화점 내 약 150개 매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1,000여 점의 자사 브랜드 의류가 수거됐다. 수거된 의류는 내부 아카이빙 및 검수 과정을 거쳐 최종 750점이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됐으며, 의류 순환 가치를 실천했다.
기부된 의류는 지난 7월 10일 아름다운가게 광진화양점에서 열린 ‘아름다운특별전’을 통해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특별전 당일에는 궂은 날씨에도 약 250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의 가치에 동참했으며, 기부 물품을 포함한 1,000여 점의 물품이 성황리에 판매됐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마련된 판매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의 나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환경 보호 활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베네통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에 일상 속에서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그린 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베네통코리아는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 소비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ESG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LG생활건강, 국가보훈부와 국가보훈대상자 지원 ‘희망박스’ MOU 체결
LG생활건강이 6·25 전쟁 발발 76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희망박스’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5일 육군 제17보병사단에서 국가보훈부,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국가보훈대상자 지원을 위한 희망박스 업무협약을 맺고, 희망박스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LG생활건강은 2021년부터 ‘사랑의 희망박스’ 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및 유족 등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폭넓게 기여하고 있다.
‘사랑의 희망박스’에는 더페이스샵, 닥터그루트, 피지오겔, 리튠 등 LG생활건강의 대표 화장품과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이 고루 포함됐다. 고령이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상 생활 지원이 필요한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했다.
LG생활건강은 2021년부터 참전용사 가정을 중심으로 사랑의 희망박스 사업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군부대 및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와 협력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일상을 살피고 예우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번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ESG 담당자는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은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희생 위에 서 있는 만큼 그 숭고한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국민들의 삶을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LG생활건강의 경영 철학에 따라, 보훈 가족의 삶을 든든하게 지켜드릴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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