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복지 현장 문제 해결… '국민행복 서비스 발굴·창업 경진대회' 대상에 '소리블록'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국민행복 서비스 발굴·창업경진대회’ 우수 아이디어 시상식 개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22일 서울 광진구 본원 대강당에서 '2026 국민행복 서비스 발굴·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사회보장 분야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동국대학교가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아동권리보장원 등 12개 기관·기업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총 249개 팀이 참가했다.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12팀, 입선 10팀 등 총 2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팀에는 총 37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대상팀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창업지원금 700만 원이 수여됐다.
대상은 사회보장 데이터와 공공시설 정보를 활용한 이동약자 맞춤형 AI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소리블록'을 제안한 'Atmos'팀이 차지했다.
'소리블록'은 이용자가 "가장 가까운 장애인 화장실로 안내해줘"와 같이 음성으로 요청하면 AI가 이를 이해해 건물 내부에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공공시설과 장애인 편의시설 위치 정보, 와이파이 등 무선 신호를 활용해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진동과 음성, 3차원 공간음향으로 이동 방향을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해당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이동약자가 공공시설 내에서 목적지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사회보장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돌봄, 행정, 장애인 지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복지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와 AI로 해결하기 위해 도전한 249개 팀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아이디어가 제안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창업과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국대학교와 후원기관들과 함께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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