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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AI가 대신 생각하는 시대"…'생각을 외주화한 사람들'이 던지는 불편한 질문 外

위키드위키 출판사, 다양성 그림책 ‘나 여기 있어’ 출간... 미래엔, 초등 필수 어휘 학습서 '하루 한장 속담·맞춤법·사자성어' 3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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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일은 기쁨과 고민이 함께하는 여정이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지금 우리 아이와 우리 가족에게 꼭 맞는 이야기를 찾기란 쉽지 않다. 베이비뉴스 ‘화제의 신간’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보호자 등 모든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읽으며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책을 함께 소개하는 기획 코너다. 육아와 교육, 가족 관계, 아동의 권리와 마음 건강을 다룬 실용서부터, 상상력과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그림책·동화·청소년 도서까지 폭넓게 담아낸다. 양육자에게는 위로와 해답을, 아이에게는 즐거운 배움과 성장의 씨앗을 건네는 책. 한 권의 책이 가정의 대화를 넓히고, 아이의 세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편집자 말

◇ "AI가 대신 생각하는 시대"…'생각을 외주화한 사람들'이 던지는 불편한 질문

'생각을 외주화한 사람들'.?ⓒ더스퀘어
'생각을 외주화한 사람들'. ⓒ더스퀘어

"이 생각은 정말 내 것일까."

생성형 AI에 질문을 던지고,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뉴스와 영상을 소비하는 일이 일상이 된 시대다. 편리함이 커질수록 한편에서는 인간의 사고력과 판단력이 기술에 의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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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출간된 『생각을 외주화한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부제는 'AI는 어떻게 우리의 사고와 판단을 마비시키는가'. 미디어와 저널리즘을 연구해 온 언론학자 정재민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와 김영주 한국언론진흥재단 수석연구위원이 공동 집필했으며, 한겨레신문 '2026년 7월 2주 선정도서'로도 소개됐다.

저자들은 현대인이 사고력과 집중력, 취향을 잃어가는 원인을 개인의 의지 부족에서 찾지 않는다. 대신 삶 곳곳에 스며든 디지털 플랫폼과 AI, 알고리즘이 인간의 사고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분석한다.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 세대보다 인지 능력이 낮아진 세대가 등장했다는 연구를 소개하며 기술이 인간의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짚는다.

그러나 책은 AI나 스마트폰을 거부하자고 주장하지 않는다. 기술을 이해하고 그 작동 원리를 읽어낼 때 비로소 AI를 인간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 '속도와 무게에 짓눌리다'에서는 즉시성과 정보 과잉, 초연결 사회가 사고와 집중력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무엇이든 빠르게 소비하지만 깊이 이해하지 못하는 시대의 역설을 짚는다.

2부 '생각을 설계당하다'는 추천 알고리즘과 개인화 서비스, 확증편향, 별점과 조회 수가 우리의 취향과 판단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분석한다.

3부 '그럴듯함에 흔들리다'에서는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AI 할루시네이션, 그리고 책의 핵심 개념인 '생각의 외주화'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각 장 말미에는 독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응 전략도 함께 제시해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실천 방안까지 담았다.

책의 설득력은 저자들의 이력에서도 드러난다. 정재민 교수는 방송사 PD와 신문사 기자를 거쳐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AI 저널리즘을 꾸준히 연구해 왔다. 김영주 수석연구위원은 서강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장과 한국언론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두 저자는 언론 현장 경험과 학술 연구를 바탕으로 AI 시대 인간의 사고와 판단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막연한 불안이 아닌 연구와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AI에게 점점 더 많은 일을 맡기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을 느끼는 사람, 뉴스와 SNS를 접할 때 감정이 쉽게 흔들리는 이유를 알고 싶은 사람, 기술의 편리함은 누리되 주도권은 잃지 않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을 차분하게 제시한다.

◇ 위키드위키 출판사, 다양성 그림책 ‘나 여기 있어’ 출간

‘나 여기 있어’ 표지.?ⓒ위키드위키
‘나 여기 있어’ 표지. ⓒ위키드위키

위키드위키 출판사가 다양성 그림책 시리즈 ‘세많다(세상의 많고 다른)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나 여기 있어’를 출간했다.

위키드위키의 다양성 그림책 프로젝트인 ‘세많다 시리즈’는 가족, 시간, 마음, 몸, 장애, 젠더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낸다.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다양성과 세계시민성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에 출간된 ‘나 여기 있어’는 ‘시간’을 키워드로 한다. 저마다 다른 속도와 빛깔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시간을 숲의 나무들에 빗대어 담아낸 그림책이다. 숲을 걸어가는 한 아이가 졸참나무, 오리나무, 산초나무, 담쟁이, 국수나무, 화살나무 등 서로 다른 나무들을 차례로 만난다. 어떤 나무는 천천히 자라고, 어떤 나무는 다른 존재에게 기대어 성장하며, 어떤 나무는 계절마다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숲은 어느 하나를 재촉하거나 비교하지 않는다.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글을 쓴 이명제 작가는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들고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이어오며 아이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해 왔다. 그림을 맡은 윤민정 작가는 자연의 빛과 색채를 섬세하게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숲이 품고 있는 생명의 시간과 아이의 감정을 깊이 있는 장면들로 그려냈다.

이 책에는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이우균 석좌교수의 감수와 숲해설가이자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수녀인 서윤하 해설자의 글이 함께 실려 있다. 이우균 교수는 “숲의 모든 존재가 소중하듯 우리 아이들도 그 자체로 귀하고 아름답다”고 말하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특징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키워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서윤하 해설자는 숲을 “서로 다른 존재들이 햇빛과 물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라고 소개하며, 숲의 나무들처럼 우리 역시 저마다의 속도로 자신만의 빛나는 시간을 살아가는 존재임을 이야기한다.

‘나 여기 있어’는 생태와 다양성, 그리고 세계시민성을 하나의 이야기 안에 담아낸 그림책이다. 자연을 통해 아이들이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 저마다의 특징’임을 깨닫고, 자신과 타인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위키드위키 출판사는 ‘나 여기 있어’가 비교보다 존중을, 경쟁보다 공존을 배우는 첫 그림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래엔, 초등 필수 어휘 학습서 '하루 한장 속담·맞춤법·사자성어' 3종 출간

㈜미래엔, 초등 필수 어휘 학습서 '하루 한장 속담·맞춤법·사자성어' 3종 출간.?ⓒ㈜미래엔
㈜미래엔, 초등 필수 어휘 학습서 '하루 한장 속담·맞춤법·사자성어' 3종 출간. ⓒ㈜미래엔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이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속담, 맞춤법, 사자성어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초등 필수 어휘 학습서 ‘하루 한장 속담', '하루 한장 맞춤법', '하루 한장 사자성어' 신간 3종을 출간했다.

‘하루 한장'은 하루에 한 장씩 학습하며, 공부 습관과 기초 학습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미래엔의 대표 초등 학습서 브랜드다.

이번 신간은 기존 '퍼즐런' 시리즈를 '하루 한장'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인 것으로, 초등학생이 꼭 익혀야 할 속담과 맞춤법, 사자성어를 30일 동안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어는 물론 모든 교과 학습의 기반이 되는 어휘력을 효과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주제별 학습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루 한 장씩 학습을 이어가는 구성으로 학습 부담은 줄이고, 꾸준한 반복 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각 교재에는 어휘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삽화와 쉬운 설명을 담았으며, 빙고 게임, 땅따먹기, 비밀번호 찾기 등 다양한 퍼즐 활동을 통해 놀이하듯 어휘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단원 마지막에는 배운 내용을 주제별로 정리해 반복 학습과 복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과 예문을 함께 수록해 속담과 사자성어의 의미,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을 실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운 어휘를 읽고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보다 정확하고 풍부하게 표현하는 힘까지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무료 동영상 강의를 QR로 제공해 학습 이해를 돕고, 퍼즐북과 브로마이드 등 특별 부록을 함께 제공해 반복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하루 한장' 앱에 교재를 등록하면 학습 진도와 성취도를 한눈에 확인하며 체계적으로 학습을 관리할 수 있다.

미래엔은 신간 출간을 기념해 학부모 체험단도 모집한다. 오는 7월 26일까지 네이버 미래엔N맘 카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체험단에게는 신청한 교재 1권을 제공한다. 체험 후 후기를 작성하면 네이버페이가 추가로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미래엔N맘 카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엔 관계자는 “어휘는 국어뿐 아니라 모든 교과 학습의 기초가 되는 핵심 역량”이라며 “아이들이 하루 한 장씩 즐겁게 학습하며 자연스럽게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고, 바른 학습 습관까지 기를 수 있도록 이번 신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미다스북스, 신간 '죽을 것 같아도, 커피는 내립니다' 출간… 금융투자 전문가의 공황장애 극복기

' 죽을 것 같아도, 커피는 내립니다.' 표지.?ⓒ미다스북스
' 죽을 것 같아도, 커피는 내립니다.' 표지. ⓒ미다스북스

미다스북스가 우재윤 작가의 신간 '죽을 것 같아도, 커피는 내립니다'를  출간했다.

신간 '죽을 것 같아도, 커피는 내립니다'는 치열한 금융투자업계에서 번아웃과 공황장애를 겪은 저자가 일상의 작은 루틴을 통해 삶의 균형을 되찾은 과정을 기록한 에세이다. 책의 부제는 ‘번아웃 속에서 나를 지켜낸 작은 루틴들’이다.

저자는 15년 동안 금융투자업계에서 일해온 현직 자산운용사 본부 이사다. 거액의 자금을 다루는 금융 현장의 긴장감과 조직 관리에 대한 책임, 가장으로서의 부담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일상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그가 회복의 실마리를 찾은 곳은 거창한 목표나 새로운 성공 전략이 아니었다. 주말 아침 커피를 내리는 시간과 매일 저녁 이어간 30분 러닝, 책을 읽고 자신의 상태를 글로 기록하는 짧은 습관이 무너진 생활의 리듬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됐다.

책은 루틴을 성취를 높이는 자기계발 기술보다 불안한 순간에 자신을 지키는 생활의 안전장치로 바라본다. 감정을 억누르거나 강한 의지로 버티는 대신 수면과 식사, 운동, 독서, 글쓰기 등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행동부터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는 금융투자업계에서 자신의 상태를 드러내기 어려웠던 경험도 책에 담았다. 겉으로는 업무를 수행하고 조직을 이끌었지만, 내면에서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안과 신체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감추기보다 일상을 다시 운영하는 방법을 찾는 출발점으로 삼았다.

책은 총 4개 부로 구성됐다. 1부 ‘무너진 나를 지키는 다정한 방패’에서는 번아웃과 불안으로 일상이 흔들리는 과정과 자신을 지키는 태도를 다룬다. 2부 ‘다시 숨쉬기 위한 생존의 기술’에서는 몸과 마음의 신호를 살피고 생활의 기본을 회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3부 ‘나를 살리는 루틴 처방전’에는 운동과 독서, 수면, 식사, 글쓰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습관을 담았다. 4부 ‘결국, 반복이 만드는 단단한 삶의 리듬’에서는 작은 행동을 지속하며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과정을 설명한다.

각 부의 끝에는 독자가 자신의 상태와 생활 습관을 점검할 수 있는 워크북 형식의 ‘브루잉 타임’이 수록됐다. 독자는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의 고민을 기록한 뒤 자신에게 필요한 일주일 단위의 루틴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

김유진 변호사와 정지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등 자신만의 생활 원칙을 유지해온 인물들의 사례도 소개한다. 저자는 이들의 삶을 통해 지속적인 반복이 불안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흔들린 일상을 다시 붙잡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우재윤 작가는 “루틴은 성공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나를 잃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삶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바꿀 수 있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오늘 내가 선택하는 작은 행동”이라고 말하고 이어 “매일 저녁의 러닝과 주말 아침의 커피처럼 사소해 보이는 행동이 불안 속에서 나를 붙잡아주는 마음의 닻이 됐다. 독자들도 자신을 지켜줄 작은 행동을 발견하고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다스북스 편집부는 “성과와 속도를 요구받는 환경에서 자신의 감정과 생활을 돌볼 여유를 잃은 직장인이 많다. 이 책은 강한 의지를 요구하기보다 지금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회복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한편 저자 우재윤은 15년 차 금융투자 전문가로 현재 자산운용사 본부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금융 현장에서 겪은 번아웃과 공황장애, 회복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지키는 생활 루틴과 기록 방법을 이번 책에 담았다. 『죽을 것 같아도, 커피는 내립니다』는 미다스북스가 펴냈으며 정가는 1만8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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