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엄마
[이창훈의 소소한 삶의 궤적, 그리고 끄적임] 신은 어디에서나 있을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들었다
당신이 밉습니다
너무나 싫습니다
정말로 그렇습니다
허락도 안 받고
상의도 안 하고
왜 ~!!
당신 마음대로
늙고 약해지셨나요?
자식에게 모든 걸 다 주셨나요?
당신을 떠올리면 눈물이 나게 만드셨나요?
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만난 그대여
단 한순간도 내 편이 아닌 적 없는 그대여
영원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시인 이창훈은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윤리교육전공과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교육 전문가이자 작가다. 메가스터디 등에서 인터넷 강의 1세대 강사로 활동했으며, 고등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했다. 현재는 산부인과·산후조리원 전문업체 '맹구쌤' 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며 시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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