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감나무
[이창훈의 소소한 삶의 궤적, 그리고 끄적임] 장인어른과 오랜 세월 함께 한 벗
장인 어른과 오랜 세월 함께 한 벗
올해는 태풍도 없었기에 더욱 풍년이지만...
최근 떨어진 기력 탓이신지
수확 욕이 예전 같지 않으신
모습에서 애잔함이 묻어난다
열심히 일하다 먹는 시원한 빨간 홍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달콤함이 온몸을
전율케 한다
내년에도 너를 꼭 다시 만나고 싶다
*시인 이창훈은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윤리교육전공과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교육 전문가이자 작가다. 메가스터디 등에서 인터넷 강의 1세대 강사로 활동했으며, 고등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했다. 현재는 산부인과·산후조리원 전문업체 '맹구쌤' 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며 시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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