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트렌드] 퍼시스그룹, 광복절 기부 마라톤 ‘815런’ 2년 연속 후원 外
이가환경·우진피앤디, 인천 취약계층 아동 위한 ‘8월의 크리스마스’ 동참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퍼시스그룹, 광복절 기부 마라톤 ‘815런’ 2년 연속 후원
퍼시스그룹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 마라톤 ‘815런’을 2년 연속 후원했다.
‘815런’은 한국해비타트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퍼시스그룹 임직원 대표 30명은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해 8.15km를 달리며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겼다.
특히 퍼시스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달리기에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대회 참가비와 후원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에 전달돼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퍼시스그룹 관계자는 “올해도 임직원들과 함께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임직원들의 힘찬 발걸음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희망찬 삶의 공간을 선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퍼시스그룹은 ‘815런’ 후원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에게 첫 가구를 지원하는 ‘첫가구 지원 사업’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대상 가구 지원, 임직원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이가환경·우진피앤디, 인천 취약계층 아동 위한 ‘8월의 크리스마스’ 동참
이가환경과 우진피앤디가 인천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는 19일 인천후원회 우종훈 후원회장과 이가환경, 우진피앤디가 함께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인천시와 초록우산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협력 모금 캠페인으로,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위기가정아동, 보호시설아동 등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한다.
이번 후원금은 인천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가환경과 우진피앤디는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힘을 보탰다.
초록우산 인천후원회 우종훈 후원회장도 회원들과 함께 정기 후원을 이어오며 꿈과 재능이 있는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천아이리더’ 장학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가환경 이종수 대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우진피앤디 문영우 대표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일회성 관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라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는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통해 인천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기반 마련과 아동복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 IBK기업은행,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2억 원 기부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이 최근 경남 거제·통영 등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주택과 상가 침수, 도로 유실, 농경지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이재민을 위한 피해 시설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성금 기부와 함께 피해지역 이재민을 대상으로 ‘IBK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등 현장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책은행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전태일이소선장학재단에 5억 원 기부
재단법인 전태일이소선장학재단(이사장 최종인)이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장학금 5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전태일이소선장학재단 전순옥 이사가 지난 2월 아산사회복지재단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에 초청돼 축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전순옥 이사는 이날 가난과 고된 노동 속에서도 배움을 이어갔던 전태일을 회고하며, 과거 독일 장학재단의 지원으로 유학을 마친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장학금은 단순한 학비 지원을 넘어 한 사람의 삶에 보내는 응원”이라는 장학의 의미를 강조하고 재단의 활동을 소개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전순옥 이사의 이야기를 들은 뒤 아산재단의 설립 취지와 전태일·이소선의 사랑과 연대 정신이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사재 5억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최종인 전태일이소선장학재단 이사장은 “전태일·이소선 두 분이 남긴 ‘함께 사는 세상’의 뜻에 깊이 공감하고 큰 마음을 내어주신 정몽준 이사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우리 사회에 상생과 연대의 온기를 불어넣고 이웃을 돌아보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청년들을 키우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태일이소선장학재단은 전태일의 친구이자 ‘바보회’ 회원인 최종인 이사장이 전태일과의 약속을 다음 세대의 삶 속에서 이어가기 위해 2021년 사재 5억 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재단은 전태일과 이소선의 뜻을 이어 배움의 기회를 필요로 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5명 안팎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초·중학생 50여 명, 생명나눔 담은 미술작품으로 기증자 유가족 응원
미술 분야에 재능 있는 초·중학생 50여 명이 장기·인체조직 기증자 유가족을 위한 재능나눔에 참여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부산대학교 예술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생명나눔을 주제로 도자기 컵과 컵받침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부산대 예술영재교육원에서 미술교육을 받는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 8월 초 한자리에 모여 도자기 컵에 생명나눔을 표현한 그림을 그리고, 천 조각을 활용해 컵받침을 제작했다.
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영남지부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영남지역 기증자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해강초등학교 5학년 이도연 학생은 “무엇과도 맞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생명을 ‘꽃’에 비유해 컵받침을 만들었다”며 “유가족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예술영재교육원은 학생들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 지적장애인을 위한 복주머니 가방을 제작했으며, 2024년에는 소아암 환자와 치매 환자를 위한 컬러링북을 제작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번 활동에 참여한 부산대학교 예술영재교육원에 ‘생명나눔 기증자 예우 협력기관’ 현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학생들이 기증자 유가족을 생각하며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유가족에게 전해지길 바라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태준 학생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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