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트렌드] 월드비전, 세계 인도주의의 날 맞아 “인도주의 활동가 보호해야” 畏
삼성전자서비스,?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 일대에 특별 서비스팀?파견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월드비전, 세계 인도주의의 날 맞아 “인도주의 활동가 보호해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분쟁지역에서 활동하는 인도주의 활동가와 민간인 보호를 촉구했다. 특히 드론 등 새로운 군사기술이 확산하면서 분쟁지역 아동들이 식량과 의료, 식수, 보호 서비스 등 생존에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월드비전은 오는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앞두고 국제사회가 인도주의 활동가 보호와 분쟁 피해 아동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분쟁지역에서는 드론을 비롯한 새로운 군사기술이 확산하면서 병원과 학교 등 민간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구호활동가들의 현장 접근도 제한되면서 가장 취약한 아동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는 설명이다.
월드비전에 따르면 수단 동다르푸르에서는 알다인 교육병원이 드론 공격으로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이 공격으로 어린이 13명과 의료진을 포함해 최소 64명이 숨지고 90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에서도 아이들이 드론 소리를 피해 지하 대피소에서 생활하거나 피난 과정에서 가족과 장기간 떨어져 지내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피해는 미얀마와 예멘 등 다른 분쟁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국제월드비전 인도적 지원·재난관리 총괄 이사 이사벨 고메즈는 “기술이 전쟁의 양상을 바꾸고 있지만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보호해야 할 책임은 변하지 않는다”며 “병원을 폐쇄시키고 도로를 파괴하며 구호활동가의 접근을 막는 모든 공격은 결국 아이들의 생존 기회를 빼앗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주의 활동가는 공격 대상이 아니며, 병원도 공격 대상이 아니다”며 “아이들은 결코 전쟁의 부수적 피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희생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 세계에서 1천 명 이상의 인도주의 활동가가 목숨을 잃었으며, 2025년에는 350명이 사망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2024~2025년 교육시설과 교육활동에 대한 공격은 8천566건 이상으로 직전 2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6년 의료시설과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한 공격 약 1천900건을 확인했다.
월드비전은 국제사회에 ▲국제인도법에 따른 인도주의 활동가와 민간인 보호 ▲분쟁 피해 아동과 가족에 대한 안전하고 지속적인 인도주의적 접근 보장 ▲인도주의 활동가 및 민간시설 공격에 대한 독립적 조사와 책임 규명 ▲드론 등 새로운 군사기술이 인도주의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응 강화를 촉구했다.
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구호활동가가 공격을 받거나 피해 지역 접근이 차단되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아이들”이라며 “식량과 의약품, 보호 서비스를 기다리던 아동들은 지원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된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된 인도주의 활동가를 추모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국제사회는 구호활동가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제인도법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묻는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서비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 일대에 특별 서비스팀 파견
삼성전자서비스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 일대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하고 침수 가전제품과 휴대폰의 세척·점검을 지원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9일부터 거제시 둔덕면사무소 인근에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별 서비스팀은 침수 피해를 입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세척과 무상 점검을 제공한다. 피해 주민이 이동형 서비스센터에서 접수하면 엔지니어가 해당 가정을 방문해 제품 상태를 확인한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서는 엔지니어가 피해 가구를 직접 찾아가 제품 점검과 수리 등 복구 지원에도 나선다.
휴대폰 피해 지원을 위해 휴대폰 점검 장비를 갖춘 버스도 현장에 투입했다. 침수된 휴대폰의 세척과 건조, 고장 여부 점검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역별 수해 피해 상황을 확인해 특별 서비스팀을 추가로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특별 서비스팀이 파견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집중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은 컨택센터를 통해 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고객에게는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 월드쉐어, 희귀난치질환 앓는 8세 해환이 치료비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희귀난치질환인 단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8세 아동 해환이의 치료비 지원에 나섰다.
단장증후군은 선천적으로 소장의 길이가 매우 짧거나 소장 대부분을 절제해 영양분과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환자는 음식만으로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기 어려워 장기간 정맥영양에 의존해야 하며, 중심정맥관 감염과 간 기능 저하, 패혈증 등 합병증 위험도 있다.
해환이는 태어난 직후 괴사성 장염이 발생해 세 차례 수술을 받았고, 이후 단장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수술 과정에서 소장 대부분을 절제해 현재 남아 있는 소장은 약 25cm에 불과하다.
해환이 어머니는 “하루 11시간 동안 정맥영양을 맞아야 살 수 있다”며 “매일 집에서 중심정맥관을 소독하고 영양수액을 연결하는 처치를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기적인 진료와 검사에 필요한 비용뿐만 아니라 영양수액과 의료소모품, 재활치료 비용까지 발생하면서 가족의 경제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월드쉐어는 후원 캠페인을 통해 해환이가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영양수액과 의료소모품, 재활치료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후원은 월드쉐어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모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월드쉐어 대외협력부 박현경 책임은 “해환이와 가족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름처럼 환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며 “아이가 내일도 웃으며 평범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그룹홈, 해외아동결연, 교육, 보건, 인도적 지원 등 아동공동체 중심의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 양구돌샘로타리클럽, 아동복지시설에 영양제·식료품·장학금 전달
국제로타리 3730지구 양구돌샘로타리클럽이 지역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아동과 학생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양구돌샘로타리클럽(회장 엄주일)은 최근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천사의 집을 두 차례 방문해 쌀과 영양제, 식료품 등을 전달하고, 호주 어학연수에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 5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클럽은 2026~2027년 회기 첫 방문에서 쌀 20kg을 전달한 데 이어, 그룹홈 학생 가운데 학교에서 진행하는 15일간의 호주 어학연수에 선발된 학생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장학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두 번째 방문에서는 아동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영양제와 식료품을 전달하고 천사의 집 원장과 시설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아동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송영광 총무와 회원들은 “지역의 아동복지시설은 아동과 학생들에게 매우 소중한 공간이자 집인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주일 회장은 “양구돌샘로타리클럽은 지역 상생을 위한 봉사활동과 학생들에게 작지만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는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