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한국사회보장정보원, 생명나눔 기증자 유가족 복지위기 지원 맞손
기증자 유가족 복지위기 조기 발굴·복지서비스 연계 강화
뇌사로 장기나 인체조직을 기증한 이들의 유가족이 경제적 부담과 돌봄 공백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가 강화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은 지난 27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회의실에서 생명나눔 기증자 유가족의 복지위기를 조기에 발굴하고 공공복지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추진해 온 기증자 유가족 상담·복지서비스 연계 사업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보유한 위기가구 발굴 역량을 연계해 유가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움이 필요한 유가족을 보다 빠르게 파악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복지위기 알림’을 기증자 유가족 지원 과정에 활용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복지위기 알림’은 본인이나 주변 사람의 복지위기 상황을 알리고 필요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소속 사회복지사는 유가족 상담 및 사례관리 과정에서 복지위기 징후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유가족에게 관련 복지 정보를 안내한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위기가구 신고 절차 안내와 상담을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성화에 협력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증자 유가족의 공공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사회적 위기를 완화해 유가족의 삶의 안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현준 원장은 “복지위기에 놓인 기증자를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것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협약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기증자 유가족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증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기증자 유가족을 지원하는 과정에서는 가족을 잃은 슬픔뿐 아니라 갑작스럽게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의 어려움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유가족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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