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렌드] e편한세상송도, 단지에서 만나는 ‘엄마까투리·로보카폴리’… 국내 최초 캐릭터 싱어롱쇼
물놀이 축제와 캐릭터 공연 결합…집 앞에서 즐기는 가족 문화 콘텐츠
공연장을 찾아야 볼 수 있었던 ‘엄마까투리’와 ‘로보카폴리’ 캐릭터 공연을 아파트 단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e편한세상송도는 ‘제5회 e편한세상송도 워터파크 축제 & 콘서트’를 열고, 전문 공연장에서 진행해 온 ‘엄마까투리’와 ‘로보카폴리’ 캐릭터 싱어롱쇼를 단지 내에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공연 기획·제작과 현장 운영은 캐릭터 IP 기반 공연·체험형 콘텐츠 전문기업 스미스 주식회사가 맡는다.
e편한세상송도와 스미스 주식회사에 따르면 두 캐릭터의 전문 싱어롱쇼가 공동주택 단지에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것은 국내 최초다. 어린 자녀를 둔 입주민들은 별도의 공연장이나 티켓 예매 없이 단지 안에서 캐릭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관리비를 추가로 징수하지 않고 단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잡수입’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단지에서 발생한 수익을 문화·복지사업에 다시 투자해 관리비 부담은 높이지 않으면서 입주민 혜택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e편한세상송도 워터파크 축제는 매년 여름 단지 내 대규모 물놀이 시설을 운영하는 대표 행사다. 올해는 축제 피날레 콘서트에 캐릭터 싱어롱쇼와 문화 프로그램을 더해 물놀이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미스 주식회사는 캐릭터 IP를 활용한 공연과 체험전, 팝업스토어, 지역 축제 콘텐츠 등을 기획·제작해 온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엄마까투리’와 ‘로보카폴리’의 노래와 율동, 관객 참여 요소를 결합한 가족 대상 싱어롱쇼를 선보인다.
김세훈 스미스 주식회사 대표는 “캐릭터 공연이 전문 공연장을 넘어 입주민의 일상 공간으로 찾아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이들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가족에게는 함께 노래하고 교감하는 즐거운 시간을 전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축제와 주민복지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관리비 추가 부담이 아닌 관리 효율화와 단지 자체 수익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비용이 발생하는 시설에 그치지 않고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주민복지와 새로운 서비스에 재투자하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류재환 e편한세상송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공동주택의 관리는 하나의 유기체와 같다고 생각한다”며 “커뮤니티 시설은 만들어 놓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협업과 운영 개선을 통해 수익을 만들고 그 수익이 다시 주민복지와 새로운 서비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캐릭터 싱어롱쇼 역시 그 연장선에 있는 문화복지 사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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