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초록우산, 슈퍼주니어 은혁 기부로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에 ‘앤서니 브라운 상상 놀이터’ 조성 外
세이브더칠드런, 경북 아동들과 기후위기 정책 제안…“우리 지역 문제 직접 해결해요”
아이들의 하루는 배움과 놀이, 성장의 순간들로 가득하다. ‘어린이뉴스’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일상, 그리고 인권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교육과 돌봄, 건강과 안전, 권리 증진, 문화·체험 활동 등 아이들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소식을 쉽고 알기 쉽게 전하며, 부모와 양육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함께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초록우산, 슈퍼주니어 은혁 기부로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에 ‘앤서니 브라운 상상 놀이터’ 조성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슈퍼주니어 은혁의 기부금으로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에 아이들이 놀이와 독서,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동 친화 공간을 조성했다.
초록우산은 슈퍼주니어 은혁과 함께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에 ‘앤서니 브라운 상상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은혁은 2024년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일을 기념해 초록우산에 기부하며 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487호로 합류했다. 이어 지난 4월 자신의 생일을 맞아 1억원을 기부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이번 공간 조성에 활용됐다.
당시 은혁은 아이들이 신체적·환경적 제약 없이 마음껏 뛰어놀고 책을 읽으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길러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동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언어·문화 교육과 인식개선 활동 등을 지원하는 복지기관이다.
이번에 조성된 ‘앤서니 브라운 상상 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고 책을 읽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기존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 아동 친화 공간이다.
특히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세계와 디자인 요소를 공간 곳곳에 반영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그림책의 이미지와 분위기를 담아 놀이와 독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자유롭게 상상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초록우산은 지난 9일 공간 완공을 기념하는 행사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병산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준 은혁 후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초록우산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스스로의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브더칠드런, 경북 아동들과 기후위기 정책 제안…“우리 지역 문제 직접 해결해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경북아동권리센터가 경북지역 아동들과 함께 지역의 기후위기 문제를 살펴보고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경북아동권리센터(센터장 양승민)는 지난 6일 영천 스타코에서 ‘2026 도전 레드벨 경북지역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아동들이 직접 발견한 환경 문제와 해결 방안을 정책입안자 및 전문가에게 제안했다고 10일 밝혔다.
‘레드벨 라운드테이블’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기후위기 문제를 아동들이 직접 조사하고,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정책입안자와 전문가에게 발표하는 아동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기후위기 대응과 정책 제안에 관심 있는 아동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여 아동들은 자신들이 지역에서 발견한 여러 환경 문제 가운데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문제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선정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아동들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교육 의무화 ▲해양쓰레기 수거 로봇 도입 ▲공동주택관리법 개정 등 3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영천시의회 최순례 의원에게 각 정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직접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번 경북지역 라운드테이블에서 나온 정책 제안은 오는 9월 국회 라운드테이블에서 전국 지역별 제안과 함께 종합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아동 참여형 기후행동 사업인 ‘도전 레드벨’에는 전국 15개 지역에서 3044명의 아동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130개 크루가 활동하고 있다.
참여 아동들은 지역사회 기후위기 대응 활동인 ‘레드벨 액션’을 통해 지역 생태계 보전과 자원순환, 폭염·폭우 등 기후재난 속 아동권리 보장, 기후적응, 아동 참여권 확대 등을 주제로 지역에서 체감하는 기후위기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캠페인과 환경개선 활동, 인식조사,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실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쓰레기를 줍고 조사하면서 어른들도 잘 모르는 분리배출 방법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국회에서도 우리가 발견한 문제와 제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순례 영천시의회 의원은 “아이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조사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까지 제안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사회와 의회 차원에서도 아동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세이브더칠드런 경북아동권리센터장은 “아동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아동 참여권의 실현”이라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나온 제안들이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 경북아동권리센터는 지역 아동의 권리 증진과 아동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대전시,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횡단보도 앞 일단멈춤”
대전시가 가을철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전시는 10일 서구 샘머리초등학교 일원에서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 샘머리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전지부 등 관계 기관과 시민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전시가 추진하는 ‘2026년 개학기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 안전점검 및 단속’의 하나로 마련됐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어린이가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어린이 등교 시간에 맞춰 샘머리초등학교 주요 교차로와 정문 주변 통학로에서 운전자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계도 활동을 펼쳤다.
운전자에게는 ‘횡단보도 앞 일단멈춤, 아이 먼저’ 슬로건이 담긴 안내문을 배부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서행과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27조제7항에 따르면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자의 횡단 여부와 관계없이 일시정지해야 한다.
등교하는 어린이에게는 횡단보도 이용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과 올바른 횡단 방법을 안내해 스스로 교통안전에 유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캠페인과 함께 학교 주변 통학로의 방호울타리, 과속방지턱, 미끄럼 방지시설 등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했다.
대전시는 오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시설물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시설물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대전시 교통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차량보다 어린이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교통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와 시민 모두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수칙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삼성섬유, 초록우산에 1억4400만원 상당 여아 스포츠브라 1만187장 후원
㈜삼성섬유가 취약계층 여아 지원을 위해 1억4400만원 상당의 스포츠브라 1만187장을 초록우산에 후원했다.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는 삼성섬유가 취약계층 여아를 위한 여아용 내의 1만187장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전달식은 대구서부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문희영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장, 황정문 대구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정근 삼성섬유 대표를 비롯해 대구지역 섬유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섬유는 기업의 특성을 살려 보건·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아동과 조손가정 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이번 후원에 참여했다.
후원 물품은 홈웨어 브랜드 도씨(dossy)의 스포츠브라다. 물품은 9월 중 대구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고루 배분돼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정근 삼성섬유 대표는 “이번 후원을 통해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문희영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장은 “아동을 위한 삼성섬유의 진정성 있는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필요한 아동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대구서부교육지원청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은 1948년부터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해 온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인재양성사업과 보호대상아동 지원사업,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 소아의료체계 개선 및 의료지원사업 등 아동의 성장과 관련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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