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뉴스] 대구시, 청년 대상 ‘워라밸 우수기업 청년탐방단’ 운영 外
양천구, ‘청년정책 레스토랑’ 개최... 구로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위해 협력체계 구축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뉴스’는 청년 세대의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정책, 교육·창업 지원, 복지 제도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년의 자립과 삶의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대구시, 청년 대상 ‘워라밸 우수기업 청년탐방단’ 운영
대구시와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지역 미취업 청년들이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을 직접 방문해 조직문화와 취업 정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워라밸 우수기업 청년탐방단’을 운영했다.
청년탐방단에는 지역 청년 19명이 참여했으며, 7일 일·생활 균형 우수 일터로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마음재단을 방문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의 실제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내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청년들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일·생활 균형 제도와 기업 비전을 확인하고 직원 채용 과정과 현직자의 취업 경험 등을 들었다. 또 경영자와의 만남과 현직자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조직문화와 채용 정보를 살펴봤다.
함께하는마음재단은 임신·출산·육아 관련 지원제도 활용을 장려하고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장기근속자 포상과 정기적인 직장교육 등도 운영하며 일·생활 균형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 같은 가족친화경영을 인정받아 2018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청년탐방단은 앞서 6월 30일 ㈜신신엠앤씨와 9월 29일 ㈜YH데이타베이스도 방문했다.
㈜신신엠앤씨는 2025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대구지역 가족친화인증기업이다. 주 4.5일 근무제를 비롯해 조식·중식 제공, 사내 카페와 에스테틱 무료 이용, 사내동호회의 자발적인 ESG 행사 기획 등을 운영하고 있다.
㈜YH데이타베이스는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 기업으로 유연근무제, 장기근속자 안식월과 휴가비 지원,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 지급, 수면·휴식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지난해에는 청년 89명이 워라밸 우수기업 6곳을 방문했으며, 참여 청년 가운데 4명이 방문 기업 2곳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지역의 일·생활 균형 환경 조성과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는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를 위해 컨설팅과 일·생활 균형 아카데미, 가족친화인증 심사비 및 인증기업 현판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 대상 교육과 근로자 상담, 가족친화기업 인센티브 발굴·확대, 우수기업 시상과 온·오프라인 홍보 및 캠페인 등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기준 대구지역 가족친화인증기업은 224곳으로 확대됐다.
정은주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우리 지역에 청년들이 일하기 좋고 일·생활 균형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청년들이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에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양천구, 청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 한자리에…‘청년정책 레스토랑’ 개최
양천구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발표하고 전문가와 청년이 함께 우수 정책을 선정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4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2026 청년정책 경진대회-청년정책 레스토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청년정책 경진대회는 청년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청년 참여형 사업이다. 단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우수 제안을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본선에는 ‘청년이 차린 정책 한 상, 청년정책 레스토랑’을 주제로 6개 팀이 참여한다. 양천구는 지난 6월까지 일자리, 경제·주거, 문화·복지, 교육, 참여 등 5개 분야에서 33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서류 심사를 거쳐 6개 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본선 진출팀은 지난 두 달간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내용을 보완하며 제안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선에서는 청년의 일상과 고민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이 발표된다.
1부에서는 창업 실패 경험을 학습자료로 축적하는 ‘양천 청년 창업 오답노트’, 주거·생활·건강 등 자립에 필요한 내용을 다루는 ‘청년 참(眞)교육’, 청년의 식비 부담과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양천 제철식당’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지역 명소를 청년의 시선으로 소개하는 ‘양천 청년 유스맵’, 청년 예술인의 공연·전시 기회를 확대하는 ‘무대뽀 청년 모집’, 러닝을 통해 청년 간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뛰었음 청년’이 발표된다.
최종 심사는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단과 청년 청중 심사단이 함께 진행한다. 전문가 심사단 평가가 60%, 40명의 청년 청중 심사단 평가가 40% 반영된다.
시상은 대상 1팀 100만 원, 최우수상 1팀 50만 원, 우수상 3팀 각 2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며 장려상 1팀도 선정한다. 양천구는 우수 제안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함께 구체화해 청년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청년정책 경진대회 입상작 가운데 ‘신월, 문화 한잔’, ‘함께 양천 키트’, ‘청년 팝업 데이’ 등 3건은 올해 정식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신월, 문화 한잔’은 신월동 점포를 활용한 청년 문화프로그램이며, ‘함께 양천 키트’는 전입 1인 가구에 생활정보 꾸러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 팝업 데이’는 청년 창업가와 문화예술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삶 전반을 아우르는 청년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청년이 지역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구로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위해 협력체계 구축
서울 구로구가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조직위원회 및 지역 종교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구로구는 6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및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6구로지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참가자 지원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의 위임을 받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6지구장 이승철 신부 등이 참석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교황청이 주최하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 가톨릭 행사다. 전 세계에서 최대 100만 명의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대회는 2027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광화문광장, 고척스카이돔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비가톨릭 국가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전 세계 청년과 순례객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대회 기간 구로구를 찾는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머물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종교계가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구로구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내 인프라와 행정자원을 지원하고 원활한 행사 운영을 뒷받침한다.
조직위원회는 대회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행사 준비와 운영을 조율한다. 제16구로지구는 관내 성당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참가자 지원과 현장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구로구는 앞으로 각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구로구에 머무는 동안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내년에 열릴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청년들이 서울을 찾는 뜻깊은 문화 교류 행사”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로구가 세계 청년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초구, 청년이 직접 뽑은 정책 10건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
서초구가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정책을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며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서초구는 청년참여기구, 청년팝콘과 함께 ‘진짜 청년정책 TOP10 프로젝트’를 추진해 청년 정책 제안 59건을 접수하고 온라인 투표를 거쳐 10개 정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후 서초청년FESTA와 연계한 시상과 부서 간 협업회의 등을 진행하며 청년이 제안한 정책을 실행 단계로 구체화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서리풀 커튼업’은 당일 할인 티켓 등을 활용해 청년의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우수상을 받은 ‘서초 내일-브릿지’는 청년센터 직무교육과 기업 인턴십, 경력 컨설팅을 연계한 일경험 지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 든든서초’는 생애위기·계약·노무·행정과 관련된 3개 제안을 AI 생활지원서비스로 통합하고, 청년들이 직접 플랫폼 개발 과정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나머지 청년 제안은 2027년 사업계획과 예산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정책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이 정책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는 온라인 투표에 1018명이 참여하는 등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 선정 과정에 반영했다.
서초구는 청년의 아이디어에 행정의 실행력을 더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간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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